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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 (Aurvana Air) 개봉 & 청음기 IT / 컴퓨터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크리에이티브사의 오르바나 에어 (Creative Aurvana Air)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기대한 바가 어느정도는 있었는데, 언패키징하면서 한번, 청음하고 두번 놀랐네요.
이어클립형이라 안경과의 간섭 때문에 '불편함 좀 감수해야되려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지도 않았구요.

MDR-E888 쓰다가 들으니 딱 "제가 찾던 이어폰" 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 사이에 사진도 몇장 더 찍어봤습니다. 계속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 (Aurvana Air) 개봉 & 착용기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먼저 언패키징.

뜯지 않아도 이어폰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박스를 투명 아크릴 재질로 만들었는데,
이어폰 자체의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다 보니 이게 상당한 전시 효과를 주는 듯 합니다. 보기만 해도 "나 비싸요" 하는 티 나지 않나요?(...)

아무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언패키징 시작.
뚜껑 부분에 붙은 두개의 투명 테이프를 제거하고 상자를 열자 가장 먼저 이어폰과 줄을 수납한 플라스틱 상자가 빠져나옵니다.

이 상자는 이어폰의 줄을 수납하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좌/우에 붙은 테이프를 제거하면 투명한 플라스틱 부분과 분리되며 선이 나옵니다.
선 길이는 약 1.2M 가량이라네요.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외부 패키지에서는 검은 부분이라 잘 눈치를 못채는데 상자 아래를 보면 뭐가 더 있습니다.
종이상자를 꺼내볼까요?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오르바나 에어를 수납할 수 있는 휴대 모듈과 가죽 파우치.

뚜껑이 자석으로 고정되는 가죽 파우치는 이어폰의 가격대에 맞는 품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중에서 이 정도 품질의 이어폰 휴대 파우치를 구하려면 어느정도 비용이 들련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인 휴대 모듈은 오르바나 에어 유닛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동시에 줄 정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어클립형은 처음 사용하는지라 처음에는 조금 헤맸는데, 금방 익숙해 지더군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가격대이니 만큼 왠만하면 밖에는 들고 나가지 못할 것 같지만 (봄/가을에는 가지고 외출해볼 생각입니다)
평소 보관시나 외출 휴대시 안전하고 확실한 수납공간이 될 것임은 확실한 듯 보입니다.


그 외 나머지는 퀵 가이드와 품질 보증서, 정체모를 명함과 함께 이어폰용 솜이 들어가 있군요.
품질 보증서에 한글이 기재되어 있어서 조금 설레였지만, 역시나 국내 A/S는 불가.

하지만, EMS로 왕복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해도 7만원 이하일테니 확실히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쪽에서 A/S가 가능할지가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만..;; [일단 이 판매분이 일본지역 대상이기 때문에]




휴대 모듈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선의 끝 부분이 가죽 파우치의 입구에 위치하게 되지만, 파우치를 덮으면 풀리거나 밖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어폰 자체의 재질이나 디자인 덕분인지 가격대비 (물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사진 찍으면서도 괜스레 헤벌쭉(...)

3.5인치 플러그의 경우는 금 도금이 되어 있네요.
플러그는 금속 재질이고 선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꽤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단선에 얼마나 버텨줄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보증기간이 1년이긴 한데... 원래 단선이 자주 일어나는 부분도 플러그고 그 시기가 대충 6개월 ~ 1년 사용 후이니..;;



제 모공 말고 이어폰을 보세요!

아무튼 두근거리며 착용해봤습니다.

귀에 거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경과의 간섭을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안경과 일부 닿을락말락 하게 가까워지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오르바나 에어를 끼운 뒤 안경을 써도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
고개를 심하게 흔들어 봐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착용시는 위의 빨간 박스 부분(오른쪽 아래 사진)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예상 외로 번거롭지 않았고, 착용후에도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접으시려면 클릭



자, 그럼 드디어 들어볼 시간.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 (Aurvana Air) 청음기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다른 이어폰 리뷰 블로거들처럼 장르별 감상 이런거 없고, 비교도 100% MDR-E888과 이뤄집니다.
원래 이어폰 음질이라는게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참 뭐한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제 감상은 구매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평소에 쓰던 MDR-E888로 들어본 뒤, 이어폰 솜을 끼우지 않은 오르바나 에어로 들었습니다.
고른 곡은 다음 4곡이며, 곡 별로 "E888 → 오르바나 에어" 순으로 비교청음. 참고로 기기는 아이팟 터치 4세대, 음원은 CD직출 ALAC (Apple Lossless Codec)입니다.

下川みくに의 tomorrow [풀 메탈 패닉 1기 오프닝, 여기서 쓰인 곡은 9-Que!! 라는 리믹스 앨범 곡입니다. 초반 악기음을 비교하기 위함]
栗林みな実의 STRAIGHT JET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오프닝곡. 인트로 부분과 클라이막스 부분의 악기 해상력 등을 비교하기 위함]
FictionJunction ASUKA의 everlasting song ~japanese edition [엘르멘탈 제라드 마지막화 엔딩곡. 곡 전체에 존재하는 저음 덕분에 유닛의 타격감도 느껴볼 겸,
초반이 잔잔하니 보컬음 등을 들어보기 위해 선정]

戸松遥의 Circle [첫번째 앨범인 Rainbow Road에 수록된 곡. 곡 전체적인 튜닝 (반주와 보컬) 이 잘 된 곡이라고 판단해 새로 이어폰을 사거나
이어폰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듣는 곡입니다.]



곡 별로 따로 적기 뭐해서 생각나는 순서대로 정리해보자면..

1. E888에 비해 표현력이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STRAIGHT JET의 경우, E888로 들을 때는 클라이막스에서 "아, 이 부분은 조금 더 뻥 뚫린 느낌이어야 하는데" 라는 기분이 들었다면,
오르바나 에어는 시원하게 질러주는 느낌.
오르바나 에어는 E888에서 "보이지 않은 가림막" 이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2. E888에 비해 저음이 보강된 느낌이 듭니다.
- 클릭스로 E888을 사용했을 때는 사용자 이퀼라이저에서 항상 저음부가 강조되곤 했는데, 아이팟 터치에서는 그냥 저냥 무덤덤하게 써 왔죠.
그러다 오르바나 에어를 듣고는 다시 귀가 트인(?) 느낌입니다.

tomorrow와 everlasting song ~japanese edition의 경우, 저음부 표현력이 곡 자체의 느낌에 꽤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됩니다만, 오르바나 에어의 압승.
전반적으로 저음을 잘 때려주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적당하게.


오르바나 에어는... 커스텀 이퀼라이저가 필요없을 것 같네요.
[물론, 해당 음향기기의 노멀 이퀼라이저 -기본 음장-이 어느정도 잘 튜닝됐다는 전제 하.. 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해당사항 없을 듯 싶습니다.]

평범한 곡을 들어보면, MDR-E888과의 차이를 구별하기 힘든 것 같지만, (저음이나 해상력 차이를 제외하고는 E888과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
조건에 부합하는 곡을 들으면 E888과는 비교불허. 넘사벽이 됩니다.

비슷한 느낌이긴 해도 뭔가 "시원하게 질러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확실히 차이는 있습니다.
오르바나 에어를 들으니 MDR-E888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접으시려면 클릭


아무튼 제 이상에 가까운 이어폰을 찾게 된 것 같아 아주 기쁩니다. 게다가 국내 수입품보다 7만원정도 싸게 샀고.
조만간 CDP나 클릭스와도 물려서 들어봐야겠네요.

덧글

  • 버섯군 2011/07/29 19:08 # 답글

    헤드포느로 5만원짜리 하나 살라고하는중인데
  • SCV君 2011/07/29 20:39 #

    버섯군님 // 저는 헤드폰 쪽은 별로 찾아보질 않아서..;;
  • 斑鳩 2011/07/30 00:25 # 답글

    개인적으로 a8 다음 맘에드는 이어클립형 이어폰 유닛이라 생각됩니다.
  • SCV君 2011/07/30 16:20 #

    斑鳩님 // 전에 잠시 들어봤는데, 고음이 좀 쏘더군요. 그래서 오르바나 에어로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조용한 곳에서 제대로 들어본적은 없네요..;;
  • 斑鳩 2011/07/30 21:50 #

    기타리스트나 밴드가 애용하는 이어폰유닛이지요.
  • SCV君 2011/08/01 17:27 #

    오, 그쪽에서 쓰는 물건이었군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가격대도 셌어서 말입니다. 겸사겸사 포기를..;
  • 斑鳩 2011/08/01 19:50 #

    근데 A8 을 돈 다주고 사면 바보라는 소리 들을정도로 면세점에서 발로 차고 굴러다닙니다. [...]

    면세가 지금 19만원이라네요. 예전에는 16~17 만원이었는데.
  • 지조자 2011/07/31 12:09 # 답글

    아아... 상당히 럭서리하군요,...ㅠ,ㅠ
  • SCV君 2011/08/01 17:28 #

    지조자님 // 외관이 장난 아닙니다;
    음질도 만족스럽고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자기전에 이녀석으로 음악 듣고 잡니다.
  • 2001ZERO 2011/07/31 14:07 # 답글

    으어어어...후덜덜한 개봉기에 감상평..

    사고싶다...(주륵)
  • SCV君 2011/08/01 17:28 #

    2001ZERO님 // 오랫만에 뵙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세지만, 구입하시면 귀가 트이실껍니다[?!]
  • 다슈 2011/08/04 10:59 # 삭제 답글

    air 검색중 링크타고 넘어왔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구매경로를 알수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 SCV君 2011/08/04 13:22 #

    일본의 아마존재팬에서 구입했습니다.
    해외 직배송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일본 내수품이기 때문에)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정책상 국내에서 A/S가 불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에서도 A/S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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