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간까지도 잘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아마 야간알바 후유증으로 오래는 못있을 것 같습니다만;
결국 Windows 8 설치는 성공했습니다만, 그 뒷 과정이 너무 고단해서 뭐랄까 막상 설치가 잘 되고 나니 뭔가 멍한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9시 조금 넘어서 장봐와서는 약 50분 정도 재료준비 & 손질해서 조리된 닭국을 지금 막 꺼내서 먹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사진도 한방.
카메라가 새 녀석이고 ISO를 올려도 사진이 많이 깨지지 않아 실내에서 찍는데도 떨림 없이 품질 발군이네요.
다른거 찍을때면 몰라도 괜스레 실내에서 ISO를 올려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5년간 같은 카메라를 써 온 유저는 감동을 받습니다.. ㅠㅠ
다시 닭국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원체 닭이 한마리 분이 아니라 한 두마리 분은 되는 한마리였기 때문에 한번에 먹기도 불가능할뿐더러
지금 시간도 이래서 많이 먹을수가 없어 약 1/3 정도만 그릇에 쓸어담아 왔습니다.
나머지는 어차피 처치도 곤란하니 밥솥에서 계속 보온상태. 내일 아침과 점심을 다 이걸로 해결해야죠. 국물이 많으면 내일 저녁까지도 가능할듯?!
그런고로 국이 잘 조리된 것을 기념하고 카메라 성능테스트도 겸해서 간만에 이런 시간에 글 써봤습니다.
원래 사람이 가장 잔인한 시간대가 심야 전후라고 하잖아요? [
덧글
MMM스틱님 // 여차하면 부위별로 파는걸 몇개 사서 한마리를 만들어야 할 판이군요(..)
저도 원래 목표라면 이번 주말에 깔끔한 후라이트 치킨을 먹으려 했는데 예기치 않게 돼지고기불고기와 소고기떡갈비를 만나게 되었네요.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고..(어이) 컴터는 복구되셨나요?^^;
지금 복구해서 쓰고 있는데 휴일동안 진짜 개고생했네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