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끝나니 어제 바로 오더군요. 물량이 밀려서인지 어제 새벽에 눈이 와서인지 몇시간 늦게 오긴 했습니다만;
뭐 언제나 그렇지만.. 무사히만 오면 되죠;
神のみぞ知るセカイ ねんどろいど ハクア [아마존재팬 바로가기]
첫 피규어류, 첫 넨도로이드 구입이라 이것저것 느낀 점도 많고 그러네요.
그리고 만져본 결과.. 앞으로 넨도롱 증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경사났네, 경사났어~(....)
아무튼 사진 갑니다. 컴펙트 디카이니 ISO 200인데도 노이즈가 생긴건 양해를 부탁드리며;
총 21장. 해상도는 800 X 600이니 언제나처럼 작은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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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198 - 신만이 아는 세계 하쿠아 (神のみぞ知るセカイ ねんどろいど ハク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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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좋은 주문서다... 아니, 이게 아닌데; (...)


원래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배송 오던데 어제는 1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눈이 와서 이래저래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오긴 오네요. 하긴 뭐 안오면 어떡하나(...)
기쁜 마음으로 개봉을 해 보니, 아마존재팬이 패키지 안에 주문서를 같이 넣고 비닐래핑해놨더군요. 원래는 주문서가 따로 오는데 살짝 당황;
그리고 비닐을 뜯어내니 기름종이? 같은걸로 또 싸놨더군요. 이건 좀 신기하긴 했는데... 뭐 패키지 잔기스 방지용이겠거니 하면서 살짝 빼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개봉!



일본 국내용 X까!

오오, 하쿠아가 보이네요. 내부도 뭔가 비닐 같은게 잔뜩 들어가 있는게... 하쿠아가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뒤로 돌려보니 상품 페이지에서 봤던 포즈 몇개가 보입니다. 그리고는 일본어 줄줄이라 그냥 패스;
아, 일본외 판매가 불가능하다네요. 으헤헤헤헤헤헤헹(??)



아무튼 패키지에서 꺼내봤습니다.
넨도로이드 본체와 함께 표정, 포즈, 상황 연출용 부품들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넨도롱이 처음이다 보니.. 표정 바뀌고 하는거 보고 "바꿀 부품이 들어가 있는가보다" 하고 생각은 했었지만
손 부터 대낫까지 꽤 자잘하게 들어있는걸 보니 좀 신기하더군요. 그것도 대낫 끼울 손이 왼손, 오른손 다 있는거 보고 진짜 깜놀;
밑바닥쪽에 설명서 같은게 붙어있길래 떼어봤더니 단순히 부품 목록 같은거였습니다. 포즈 어떻게 만드는지 대충이라도 좀 적어주지;
그리고 드디어 하쿠아를 꺼냈습니다. 꽤 세세한 부분까지 비닐로 감싸놨네요. 이런거 보면 진짜 감탄사가 다 절로 나옵니다;
그렇지... 이렇게 받는 사람이 후덜덜하게 물건에 정성을 들여야지 하고..(...)
아무튼, 하쿠아를 감싸고 있던 비닐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렇지 무진장 잘 뽑혔습니다. 한편으론 사람들이 왜 이렇게 굿스마일의 넨도롱에 열광하는가 이해가 가기도(....)
누군가 그랬죠, 굿스마일 컴패니는 악마의 기업입니다! ...라고.
침대 위에서 촬영해서 서는게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지지대를 끼워봤는데,
아래 사진들 찍으면서 느낀거지만 머리 끝이 거의 바닥에 닿아서 지지대 역할을 하더군요. 결론은 지지대 없이도 잘 서던;
무튼 조그마한게 귀엽네요. 공간도 공간이고, 다른사람들이 집에 왔을때도 좀 부담(?)이 덜할 것 같고..
배송비 포함 57,100원 정도를 들였습니다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 보면 볼수록 정말 잘 나온듯.
여기서부터는 설정샷? 이라고나 할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조합해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해 보고 느낀거지만.. "포즈 만들기 쉽지 않구나".
팔 같은 부위는 자주 탈착하면 헐거워질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동봉된 아이템을 써도 생각나는 포즈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즈 중 대낫 위에 올라탄 포즈가 있는데, 이건 재현 실패;
다리 모양도 그렇고, 처음엔 잘 끼워지던 대낫도 나중에 가니 헐거워서 그냥 빠지더군요; 어휴...;;
근데 대낫도 참 잘 만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낫을 쥐어 주니 한층 더 하쿠아답네요. 그래서 책상 위에 두는건 제일 마지막 것을 기준으로 결정.
아래 몇장은 설정샷인데... 제 아이디어 한계가 이모양이라 그닥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12.1인치 디스플레이로 자신을 보여줘봤습니다. 급격한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삿대질을 합니다.
LED 모니터가 넨도로이드를 난폭하게 한 것입니다.

엘시와 함께 부른 자기 음악을 틀어줘 봤습니다. 급격한 상황변화를 받.. [이하략]

하쿠아가 배경화면이 자신이 아닌 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 별로 재미 없네요. 그만 하겠습니다(...ㅠㅠ)
제 개그센스가 이렇습니다! 여러분!

마침 책상위에 공간도 별로 없는데, 크기가 작다 보니 거기 딱 들어가네요; 달력을 자주 보는지라 앞으로도 자주 눈길을 줄 듯 합니다.
그리고 먼저 위에서 적은 문장에 잇자면, "셋팅하기 귀찮아서라도" 넨도롱 안사게 될듯;
귀여운건 귀여운데... 각종 포즈 셋팅을 위한 작업이 너무 불안불안하고 번거로운 것 같습니다.
직접 구입해보니 사진으로 보기만 했을때보다는 와닿는 점이 있네요.
뭐, 익숙하신 분들이야 다른 넨도롱과도 조합해서 곧잘 엄청난(...) 물건을 뽑아내시던데.. 전 아무래도 안될듯;
접으시려면 클릭
그래도 하쿠아 귀엽지 않습니까 여러분? 왜 안 하쿠아요?
덧글
6만원 이하라니 생각보다 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저게 모인다면?
이제 증식하면 되겠어.
뭐 처음에 개봉하고 세팅하는덴 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냥 스탠드 세워놓고 두면 또 뭐 그다지 귀찮을건 없습니다 ㅋㅋ 그냥 가끔 책상 청소하고 먼지 떨어줄때 포즈 바꿔주고 그러는거죠 뭐 ㅋ
일단 하쿠아와 짝을 맞춰두기 위해서 엘시부터 시작하십니다!
근데 이거 아니라도 지출할게 많아서.. 일단 고정 수입이 생기고 여유가 나기 전까지는 눈길을 못줄 것 같습니다..;
그 포즈 잡는 귀찮은 때문에 넨도롱 리뷰를 꺼리는 1人 여기 있습니다(?)
어휴.. 진짜, 어떻게 이런 물건을 뽑아냈지 싶은.. 하쿠아 볼때마다 무서운 놈들이라는 생각이 막 드네요;;;
근데 진짜 귀찮고.. 무엇보다 불안불안하네요. 헐거워지면 진짜 골치아플 것 같고.. 덕분에 지름욕구는 많이 줄어들 듯 합니다. 하긴 이런 단점이라도 없으면 사람 다 죽었겠지만요;;[.....]
하체쪽이야 자주 뺄 일이 없으니... 신경쓰이긴 하시겠습니다만 그래도 다른곳 헐거운것보다야 나은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