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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클릭스를 다시 꺼내다 IT / 컴퓨터

2007년 2월 말쯤이었나, MPIO FD100이 망가진 덕분에 3월 초에 구입한 아이리버 클릭스.

사실 요즘은 (이라기보다 전역한 이후로는) 아이팟 터치 4세대에 완전히 그 자리를 내 주고 있습니다만,
글 썼다시피 어제 아이팟 터치 리퍼받으러 가는 것 때문에 화요일 저녁에 초기화를 했었지요.
그러니 당장 막막한겁니다. 뭐 중독 수준..까지는 아닐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지하철에서는 대부분 음악을 들으며 왔다갔다하곤 했으니 말이지요.
넥서스 S도 있지만, 넥서스 S는 뭔가를 하기 시작하면 배터리가 급속도로 떨어집니다. 굳이 음악을 듣지 않아도 뭔가를 하면서 다니기엔 충분히 배터리가 모자른 상황;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하려면 전용 기기로 하자" 하는 마인드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맥락에서 컴펙트 카메라를 구입해 쓰고 있구요.
아무리 컨버젼스 시대라지만 여러 기능이 들어간 기기는 아무래도 그 기능 전용으로 나온 기기에 뭐 하나라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이 점은 요즘엔 잘 안통하는것도 같지만;; 따지고 보면 나름 은근히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구요.


뭐 그 결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당장 음악재생할 기기가 없어서 간만에 클릭스를 꺼냈습니다. 2007년 3월 6일인가 구입했으니 올해로 5년째군요.
클릭스가 5년 전 기기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임진년 양반

개인적으로 클릭스 구입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한참 정신없을 고3 시절에 클릭스로 인강도 보고 애니도 보고 영어듣기파일도 듣고, 군생활 시절에는 여러 음악들로 심심한 군생활 밤을 달랬지요.
당시 처음으로 휴대기기 디스플레이에 AMOLED를 채용해 제게 AMOLED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해 준 기기이기도 했고, 클릭스의 Normal 음장도 꽤 좋아했습니다.
물론 클릭스의 Normal음과 CustomEQ 셋팅 후 음향은 지금도 좋아하구요.



↑ 덕덕한 블로거의 NowPlaying 화면은 언제나 덕덕


↑ 덕덕한 블로거의 NowPlaying 화면은 언제나 덕덕 (2)

간만에 써도 조작방식이 손에 익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안썼다는 느낌은 딱히 안들었습니다.
다만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 크키가 꽤 작다 보니, 그에 따른 그립감의 위화감은 생각보다 크군요;

간만에 켰으니 UCI같은것도 좀 바꿔봤습니다. UCI 변경으로 완전히 다른 기기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는게 또 클릭스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
여기에 폰트 변경도 가능하고... 기기를 개인화하고싶어하는 저같은 유저들은 아마 대부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이리버에 실망해 발길을 돌리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죠.
그놈의 사후지원.. 어휴; A/S 센터의 경우는 제겐 안좋은 기억은 없으니 됐지만 펌웨어 지원이라던가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구입 당시 사진을 좀 올려볼까 했는데, 그 사진 백업본이 본가 DVD에 백업되어 있네요. 으으 아쉽;
그래도 2007년 당시의 저도 꽤 블로거 정신이 충만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뿌듯해져도 봅니다.
그렇다고 네이버 블로그에 적은 글들을 보니 당시 나는 정말 손발 오그라들게 글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링크하기 겁나고; ㅇㅈㄴ

뭐, 글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클릭스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클릭스 Normal 음장을 iOS 기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앱이 나온다면 10달러라도 지불할 의사 있는데.. 누가 안만들어주려나(....)

아이팟 터치를 리퍼받아왔으니 다시 터치로 넘어가겠지만, 이 기기는 정말 계속 간직해갈 기기 중 하나가 될듯.

덧글

  • 9月32日 2012/03/15 18:32 # 답글

    저도 예전에 쓰던 mp3가 살아있기만 하면 5년은 거뜬히 넘었을 텐데 말이지요. 아아(...?)
    음장 때문에 코원에 달라붙어 있는 1人으로서 음장 이야기에 공감이 갑니다. 별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 SCV君 2012/03/15 19:01 #

    9月32日님 // 실내에서 조용히 들을때도 그렇지만, 외부에서 들을때도 음장의 차이는 은근히 크지요.
    뭐 그 덕분에 계속 쓰던 회사 제품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최소한 애플의 기본 튜닝은 너무 무난해서 선호하지는 않게 되네요.
    다행히 제가 주로 쓰는 이어폰인 오르바나 에어나 E888과의 조합이 좋아 계속 쓰고 있습니다만, 클릭스의 음장은 가끔 들을때마다 괜찮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이런거 보면 새삼스럽지만 아이리버가 MP3 기업이구나 싶습니다.
  • 화려한불곰 2012/03/15 21:01 # 답글

    클릭스라... 전 아직도 이녀석 사용합니다. (응?) 고2때 샀으니까..6년쯤 된거같네요. 아직도 현역입니다!!
  • SCV君 2012/03/15 21:39 #

    화려한불곰님 // 클릭스 출시가 2007년 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출시되고 한달이 채 안되서 샀거든요;
    아무튼 배터리 같은거 문제만 빼면 아직도 돌아갈만 하지요. 자금여유 생기면 잘 안눌러지는 볼륨버튼 교체하러 갈 생각입니다.
  • 화려한불곰 2012/03/15 21:42 #

    2007년 맞을꺼에요 제가 클릭스 예판으로 샀던걸 기억아니.. 추억돋네.
  • 세오린 2012/03/15 21:20 # 답글

    전 어머니에게 드렸는데.. 집 어딘가에 고이 두셨다가 그대로 고이 잃어버렸습니다[..]
  • SCV君 2012/03/15 21:39 #

    세오린님 // 으으으;;;
  • MontoLion 2012/03/16 09:43 # 답글

    저는 지금 돈이 없어서 바꾸진 못하고... 닌텐도를 대용으로 사용중이지요... 크윽
  • SCV君 2012/03/17 19:04 #

    MontoLion님 // 어, 닌텐도에 재생기능 있던가요? 워낙 닌텐도쪽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몰랐네요.. 으으;
  • ㅠㅜ 2012/03/17 15:10 # 삭제 답글

    아 세번째것두 부탁드려요 ㅜㅜ
  • SCV君 2012/03/17 17:58 #

    첫번째는 blue drips 의 Ring My Bell 앨범아트이고, 세번째는 미즈키 나나씨의 Ultimate Diamond 앨범아트입니다. 검색하시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 2012/03/18 02: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CV君 2012/03/18 11:03 #

    따로 사진이 물리적으로 저장되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이 녀석을 볼때마다 고3부터의 추억이 생각나서 제게는 여러모로 앨범같은 녀석이네요. ^^;
  • KrenT 2012/03/18 21:21 # 답글

    저도 오랜만에 꺼내 봤습니다만, 배터리가 완전히 갔더군요. 음악재생도 5시간을 못넘네요...
    퇴역할 때가 된 듯 싶습니다 ㅠㅠ
  • SCV君 2012/03/19 01:21 #

    KrenT님 // 아무래도 배터리 수명같은건.. 어쩔 수 없지요;
    저는 가끔씩 꺼내서 충전하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배터리가 완전히 나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근데 한달정도 그냥 둬도 완방이 안되는거보면 어느정도 배터리 유지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 질문드려요 2012/04/21 15:1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 우연히 들렸다갑니다 이제품에 관심이있어서 중고로 구매할려구하는데
    현재적용하신 uci는 어디서 받으신 건가요?
  • SCV君 2012/04/21 17:03 #

    http://cafe.naver.com/iriverclix2
    이 카페에서 받았습니다.

    제가 클릭스 구입 초기부터 이용했던 커뮤니티 카페네요. 과거부터 (2008 전후) 뒤져보시면 좋은 UCI 많습니다. ^^
  • 밀로즈 2012/08/21 06:05 # 삭제 답글

    오.. 클릭스. 기계는 좋은데 제조사는 나뻤다의 단적인 표본이죠. 정말 사고싶은 기계였지만 한국 중소 제품 특유의 뽑기도 심했고...
    버튼이 잘 안눌리는 문제는 클레임 계속 걸던 분들 덕분에 무료로 수리해줬었는데 지금 어찌 되었나 모르겠네요.

    저는 CUI 때문에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링크타고 읽다보니 이거 3월 글이었네요. ;;;
  • SCV君 2012/08/21 10:10 #

    지금은... 아무래도 유상으로 되지 않을까요. 것보다 올해가 출시 후 5.5년째인데 수리가 가능하려나 모르겠군요.
    제 클릭스는 볼륨버튼이 신통찮아서 부품 떨어지기 전에 수리 해둬야되는데 말입니다;
  • 스물다섯살 2015/09/20 15:10 # 삭제 답글

    크..... 늦은 나이에 대학교를 해외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한국에서 챙겨온 물건중 클릭스가 있어서 작동시켜보니 아무 문제없이 잘돌아가더라고요.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런. ㅎㅎ
    하하 ;; 고등학생때 열심이 쓰다가 군대를 지나서 2년간 묵혀두면서 가끔 켜주는 정도로 관심을 가진 덕인지 잘 작동되네요. 무려 7~8년이나 됬네요
  • SCV君 2015/09/24 00:52 #

    구조상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두개로 분리(..)될일도 없을듯 하고.. 딱히 고장날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간만에 작동 잘 되는지 확인이나 해봐야겠네요. 마지막에 켠게 작년 3월인가 그런데 말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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