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트위터쪽에서 도움더 받았지만 말입니다; [이상하게 다음 지도에서 "모스버거 강남점" 입력하면 엉뚱한 곳이 뜨던..]
아무튼 자세한건 모르겠고, 강남점 개점 당일 트위터쪽에 원정 가신분들 이야기가 많이 보였던것도 기억나서 겸사겸사 가봤습니다.
어떤 곳이려나, 싶어서.


오디오쇼 듣고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강남역에 도착. 3시 10분쯤 강남역 9번 출구로 올라가 입구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니 바로 보이네요.
아아, 빛나는구나 모스버거의 초록색 간판 [??]
위치 잘 잡았네요, 찾아가기 정말 쉽습니다. 제가 사진을 좀 당겨 찍어서 그런데, 출구 나와서 바로 오른쪽 꺾고 직진하다 보면 초록색 간판이 작게 보입니다.
뭐 망설일것 없이 입장.


입장하니 손님 4명 정도가 이미 주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문하기까지의 대기시간은 5분이 채 안됐던듯.
저는 3,900원짜리 모스버거와 많은분들이 추천해 주시던 메론소다 라지 (2,000원) 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저런 모양의, 번호표가 꽃힌 팻말을 주는데 아무 테이블이나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점원분들이 음식을 갖다줍니다.
대신 대기시간은.. 주문을 받고 만든다고 하더니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듯.
감자튀김을 주문하지 않아서 아차 싶었는데, 그거 더 주문했으면 음식 받을때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차이날지 궁금하군요.
아무튼 배고파서 갔는데 기다리는게 좀 괴롭긴 했습니다;; [주변에 음식냄새 막 나고;;]
전체적으로 매장은 전에 갔던 오프라인 미스터피자 매장 같은 느낌도 좀 나고 그랬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매장이라 그런지 테이블도 의자도 다들 때가 타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깨끗했고, 점원분들도 밝은 느낌으로 일하시더군요.
뭐 정말 밝고 즐겁게 일하고 계신지는 일단 넘어가더라도, 풍기는 분위기가 말입니다.


한 20분쯤 기다리니 점원분께서 주문한 메뉴를 가져오셨네요. 가장 무난해보이는 모스버거에 메론소다 라지.
모스버거의 경우는.. 글쎄 제가 패스트푸드점에 잘 가는 편은 아니라서 사실 정확한 비교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좀 작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 칠리소스 맛이 참 독특하더군요. 버거에 양파가 많이 들어갔는지 양파냄새가 좀 많이 나긴 했는데, 저 칠리소스랑 섞이니 양파는 그냥 양파냄새나는 과자로 돌변.
먹으면서 트레이에 깔린 종이에 모스버거 이용 참고사항? 같은게 적혀있어 읽어보니, 특이하게 수저를 줍니다.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주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모스버거 먹다보면 좀 빡치긴 합니다. 칠리소스가 참 맛있는데, 너무 줄줄 흘러내려서 초반 몇입은 거의 생으로 먹었던 기억도 있군요;
이 안내사항을 읽고 바로 직원분에게 수저를 요청하니 주시네요. 전 마침 필요하던 참이라 냅킨도 같이 달라 해서 넵킨도 찍혀 있습니다만.
아무튼 흐르고 흘러서 버거를 감싸는 천 아래에 잔뜩 고여있는 칠리소스를.. 수저로 적당히 퍼올려서 한입 베어물고 퍼올려서 베어물고 소스만 퍼먹기도 하고
그러면서 먹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수저를 쓰게 되리라곤 사실 상상을 못해서.. 좀 신선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좀 불편하긴 했는데, 손에 안묻고 피해 없으니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 더 들던;
참, 메론 소다는 추천해주신대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버거가 조금 더 느끼했다면 콜라가 어울렸겠고 저는 비추라고 적었겠지만, 최소한 제가 생각하기엔 모스버거와 조합이 잘 맞는 음료라는 생각이 팍팍.
보니 레귤러도 있는 모양이던데 (1,800원) 개인적으론 레귤러보단 라지가 나은듯. 맛이 독특해서 그런지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뭐 독특하다고 해도.. 음료중에서는 있을법한 왠지 평범한 음료같은 맛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메론맛 음료수는 잘 안떠오르는군요. 있던가요?

제가 있는 자취방과는 멀어서.. 아마 일부러 가서 먹게까지는 안될 것 같은데,
볼일이 있어서 강남쪽에 나가게 되면 밥 대신의 선택지 정도로 아마 가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에 5,900원이면.. 무난한 것 같기도?
아아.. 적으면서 다시 보니 좀 배고프긴 하네요;; 메론소다 마시고 싶다..






덧글
다음에는 다른 버거종류도 좀 먹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강릉엔 맥도날드 뿐..ㅜ
전에 적으셨던거 보니 감자튀김도 맛있어 보이던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네요.
귀국하셔서 서울 올라갈 일 있으시면 가 보셔도 되겠네요. 한참 바쁘신 것 같으니 언제 오시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뭐 저도 이쪽 패스트푸드점을 잘 안가봐서 이게 비싼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비싼 편은 아니지 않나 생각했는데 아니려나요..
간만에 온 집에 먹을게 없네요 ㅠㅠ
메론소다는 = 캔디바 소다 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
저는 다음에 가면 다른 종류의 버거와 음료를 먹어볼 것 같네요, 감자튀김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