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여행 - 1. 여행 준비 <--- 이번 글
도쿄여행 - 2. 1일차 : 일본 입국, 조죠지,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여행 - 3. 1일차 : 가미나리몬, 아키하바라, 도쿄도청
도쿄여행 - 4. 1일차 : 신주쿠 구약쇼마에 캡슐 호텔
도쿄여행 - 5. 2일차 : 신주쿠에서 보고 먹은 것들
도쿄여행 - 6. 2일차 : 유리카모메,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여행 - 7. 귀국과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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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 최종 수정일자 : 2014.9.1 P.M 10:20 [총 3회 수정되었습니다]
일본 여행기는 대충 위와 같은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뭐 내용에 따라 더 나눠지거나 합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 글에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봤던것들을 좀 정리? 하는 차원에서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항공권.
요즘은 인터파크나 다음 여행 등 많은 곳에서 항공권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만, 저는 탑항공 [http://www.toptravel.co.kr/]에서 찾아봤습니다.
싼 항공권이 더 많이 나오더군요. 뭐 저처럼 타이밍 놓치면 조건 안좋은 항공권만 남긴 합니다만, 이쪽에선 다른데서 안보이는 항공권이 보이기도.
제가 여기서 산 항공권도 여기서만 보였습니다. 뭐 밤도깨비 용이었지만 아무튼(....)
참고로 지금 보이는 싼 항공권은 대부분 9월 출국이더군요. 8월은 한 40 ~ 60만원씩 하는듯; 공항세등 세금 빼고도;
아, 물론 일본 기준입니다.
다음은 숙소.
유명한 사이트는 전에 추천받은 대로 じゃらんnet [http://www.jalan.net/] 정도이고, 제 숙소 예약도 여기서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일본어 온리라 보기가 조금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불편하다기보다.. 뭐랄까 언어적 어려움이 생긴다고나 할까.
게다가 숙소 정보 페이지에 접속하면 주소가 길어져 크롬에 내장된 사이트 번역기능이 제대로 동작을 안하더군요.
물론 구글 번역 [http://translate.google.com/] 에서는 번역이 됩니다만, 일일히 탭 열고 번역을 또 띄워야되는게 좀 귀찮고 번거롭긴 하지요.
제 경우 숙소의 정보검색은 tripadvisor [http://www.tripadvisor.co.kr/] 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숙소의 일본어 이름을 구글링하면 상위에 뜨는 사이트 중 하나던데, 각종 숙소 예약사이트를 묶어서 검색하는 기능도 있어서 가격비교하는데 좋더군요.
더군다나 한글이고, 좀 유명한 숙소는 각국 유저들의 리뷰가 달려있습니다. 또, 다른 사이트에 방이 없다고 나와도 이쪽엔 예약 가능인 경우도 꽤 되고.
참, 숙소 예약시는 현지에서 계산하는걸로 했습니다. 사이트에서 확인증을 뽑아가 현지에서 결제하면 된다고.
이쪽이 안전하다더군요. 대신 체크인하는 대략의 시간을 정하는 란이 있는데 여기서 늦어질 것 같다면 연락을 해둬야 한다고.
시간 지나면 가차없이 취소해버린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다음은 3G 데이터 로밍.
로밍 보다는 현지 통신사 유심을 꽂아 사용하는 것이 가격적이나 속도적으로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쪽을 쓰려 했는데..
일본은 단기로는 유심 구입하기 힘든 나라 중 하나라더군요. 얼마전 얻은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소프트뱅크 "プリペイドUSIMカード" 검색결과 - 바로가기
좀 더 찾아봤는데 선불유심 관하여 나와있는 PDF 문서 [링크]를 보니 가격이 은근히 세네요;
사실 한문 투성이라 자세히 봐도 잘 모르겠긴 한데; 하다못해 1, 2주 정도라도 쓸건 안보이는듯. 60일짜리 뭐 이런것만 보이네요.
그래서 그냥 국내에서 로밍을 해 가기로 결정. 제가 쓰는 통신사가 SK 텔레콤이니 그쪽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T 로밍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신의 번호나 출국국가 등을 입력해 적절한 로밍 요금제를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링크가 안되게 사이트를 구성해놔서 링크는 못하겠고; 메인에 들어가면 보이니 찾아보시길.
아무튼 그렇게 찾아보니.. 일본 데이터무제한 7 요금제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요금제가 눈에 띄더군요.
둘 다 데이터 전용 로밍요금제며 음성통화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 같은거 알아보셔야될듯.
먼저 일본 데이터무제한 7 요금제는 7일간 일본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가격은 35,000원이고 현지 이동통신사는 소프트뱅크.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는 하루 9,000원으로 전 세계 60여개국 어디서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저같이 실질 체류기간이 이틀 정도밖에 안되면 이쪽이 싸겠더군요; 저는 그래서 원패스 요금제 신청했습니다.
원패스 요금제는 0시부터 24시까지를 하루로 계산하기 때문에 일단 사용하는 순간은 하루 전체 요금이 부과되며 (9,000원) 당연히 사용하지 않으면 안나옵니다.
일할 계산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신청해두고 24일 25일 이틀간만 쓰고 23일, 26일 입출국시는 쓰지 않을 생각.
소프트뱅크 서비스 커버리지 보니 그럭저럭 끊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서비스 상태가 좋을지 안좋을지는 다음주에 현지 가서 써보면 알게 될듯. 하네다 공항에선 스타벅스에서 공개한 와이파이 쓰면 될 것 같고,
지하철에선 안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포기했으니 지상에서만 잘 되면 되지 싶구요.
--- 2012.7.20 P.M 12:15 추가 ---
근데 이쪽은 아이패드쪽이고.. 넥서스 S쪽에는 별다른 로밍요금제를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단문 문자메시지 (SMS) 수신은 무료라고 하더군요.
물어보니 현지에서 휴대폰 전원을 껐다 켜면 자동 로밍된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 망을 잡는 등의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다고.
넥서스 S쪽에 로밍요금제를 설정하지 않은 대신 데이터로밍 무조건차단 을 가입해뒀습니다. 무료 상품으로 해외에서의 3G 데이터를 무조건 막는 부가서비스.
또, 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뉴 아이패드 3G모델을 위해 태블릿 로밍문자안내 서비스 가입.
태블릿 PC를 로밍할 경우, 태블릿으로 날아오는 로밍 관련 문자에 한해 태블릿 대신 지정한 회선으로 문자를 보내주는 무료 부가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웹이나 고객센터 앱에서는 가입이 불가능하고, 1599-2011 (T 로밍센터-유료) T 로밍센터로 전화를 해야 가입 가능. 조금 번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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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쪽으로는 혹시 현지에서 선불유심 사용해보신 분 계시다면 조언 감사히 받습니다.
다음은 휴대물품 반출신고.
원래는 대상품이 있을 경우 공항에서 수기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만,
7월 2일부터 휴대물품 반출 사전신고제도가 시행 [관세청 공식블로그 관련 글 바로가기] 됨에 따라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트북 같은거 신청해두려 했습니다만, 위 이미지에도 있듯 저런 마크가 있으면 신청 안해도 된다네요.
저 마크들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IT기기에는 거의 다 붙은걸로 알고 있으니, 결국 정식 수입절차 진행되서 국내에 출시된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신고절차는 필요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사이트는 이쪽입니다 : 관세청 휴대물품 반출신고 (공인인증서, ActiveX 설치 필요)
--- 2014.9.1 P.M 10:20분경 추가 ---
작년 초에 넥서스4를 미국 직구하여 반년 정도 사용했는데,
그 사이 나간 일본여행에서도 크게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휴대폰 같은건 신고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이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스마트폰의 국내구입 여부 같은건 확인 안하더군요.
아마 이쪽 관세청 홈페이지에 나온, 광고용 견본품, 희귀 동/식물 자원, 1만달러 이상의 현찰이나 여행자수표 등을 제외하면 신고는 필요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실치 않다면 관세청 고객센터(1577-8577, 평일(공휴일, 토/일 제외) 09:00 - 18:00) 에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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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7.20 P.M 12:15 추가 ---
다음은 여행자 보험.
의외로 많이들 신경 안쓰고 가시는 모양인데.. 사람 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하나 가입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여행중에는 가입이 제한된다고. 하시려면 여행전에 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구입하신 여행사나 인터넷 환전시 특정 조건에 해당되면 무료로 가입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대개 만원 전후더군요. 뭐 많이 찾아본건 아닙니다만;;
당연하지만 보험금이 비쌀수록 항목당 보장금액이 늘어납니다. 저는 적당..해 보이는걸로 하나 안전빵 삼아 가입해뒀습니다.
저걸 쓸 일이 없길 바래야겠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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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환전.
대부분 인터넷 환전을 많이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이름있는 은행들은 대부분 인천 국제공항 지점이 있기 때문에 외화 수령하기도 편하고 말이지요. 저도 역시 인터넷으로 환전신청을 해뒀습니다.

그리고 외환은행은 트위터에 글을 보내면 10% 더 혜택을 줘서 그냥 외환은행쪽에서 환전했습니다. 내역은 위와 같구요.
으아.. 목돈 나가니 뭔가 묘한 느낌이다(...)
돈은 좀 미리 찾으러 갈껍니다. 내일 집근처 지점에 가서 찾아올 계획.
인천공항 지점도 있는데.. 일단 좌석도 배정받아야 하고 제가 인천공항은 처음이라 좀 더 익숙해지면 써먹으려 합니다;
끝으로 전기 이용 (충전기 등).
일본에선 아직도 100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콘센트 모양도 그래서 일자형 (우리나라에서 쓰던 110V 콘센트) 이구요.
주파수의 경우는 일본 동부가 50Hz, 서부가 60Hz입니다. 자세한 지역이나 설명은 일본 여행 가이드 - 전기 [링크] 참조.

하지만 간혹 안되는 것들도 있으니 일본에 충전기를 포함한 전자기기류를 가져간다면 꼭 가기 전에 사용 가능한지 체크해보시기를.
저는 총 4일 일정 중 숙소에 한번밖에 안묵으니 다수의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3구 자작 콘센트를 가져갈 생각입니다. 한가득 충전해둬야 귀국전까지 버티죠(..)
음.. 일단 여행 전에 신경써본건 이정도로군요.
그 외에 여행갈 장소 선정은 막막땐 가이드북이 좋고, 아는 곳으로 간다면 인터넷 검색이 좋은듯.
여행관련 카페에서 추천받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쪽은 제가 안써봐서 잘 모르겠구요. 그리고 여행사의 여행상품에 나온 장소를 참고해도 좋다고.
그 외에 짐 챙기는건 옷 몇개랑 우산.. 같은거 챙길 것 같고. 그건 제가 산 가이드북 보고 체크하면서 챙겨야지요.
참, 갈곳은 전부 구글 지도의 '내 지도'에 저장했습니다. 아이패드를 로밍해가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아이패드가 훌륭한 지도가 되어 줄 예정. 이런식으로요.
아무튼, 이제 오늘 빼면 5일 남았군요.. 폭풍같은 일정은 내일 모레 밤부터 시작이니 이래저래 두근두근.
일단 생각나서 글 써본건 이정도인데.. 생각나는거 있으면 추가해야겠습니다. 아, 지적도 환영하구요(...)
덧글
아무튼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항공권을 구매할 일이 있으면 참고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수령을 빨리 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10분도 안걸리던;) 귀국하셨을때 바쁘면 이쪽을 이용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생각못한 혹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월요일이니 이제 진짜 며칠 안남았네요.. 으으
그래도 다음에 갈땐 캡슐 호텔에 안갈 것 같으니.. 이쪽은 참고를 해야겠군요.
뭐 잘 준비해가서 나쁠건 없으니 말이죠 ㅎㅎ
여행 잘 다녀오시길!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역시 기대되는 마음은 작지 않네요. 외국에 처음 나가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