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여행 - 1. 여행 준비
도쿄여행 - 2. 1일차 : 일본 입국, 조죠지, 도쿄 스카이트리 <--- 이번 이야기
도쿄여행 - 3. 1일차 : 가미나리몬, 아키하바라, 도쿄도청
도쿄여행 - 4. 1일차 : 신주쿠 구약쇼마에 캡슐 호텔
도쿄여행 - 5. 2일차 : 신주쿠에서 보고 먹은 것들
도쿄여행 - 6. 2일차 : 유리카모메,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여행 - 7. 귀국과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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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첫날 밤샘에 아이패드용 한글로 임시저장글을 쓰는 위엄!
꽤 정신없는 4일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호텔에 한번밖에 안묵었던데다 빡빡하게 움직여서 그런지 날짜 감각이 없군요 왠지;;
아무튼 길어져서 덮습니다. 계속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도쿄여행 - 2. 1일차 : 일본 입국, 조죠지, 도쿄 스카이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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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본여행의 첫날.
인천공항 가는것부터 처음이다 보니 은근 긴장도 했습니다만, 뭐 돌아보면 어찌어찌 잘 넘어갔군요;;
우선 일본여행을 먼저 다녀오신 zuvc님을 잠깐 뵙고, 그때 받았다는 할인쿠폰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하는 해외여행인지라 궁금했던거 이것저것 여쭤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5호선 신길에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이동. 그러고보면 전에도 공항철도 이용한적은 있었는데, 인천공항까지 타고간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사실 여기 살면서도 인천의 해안가쪽으론 나가본적이 없는지라 여기서 보이는 풍경들이 은근 흥미로웠더랬습니다.



그렇게 공항철도에서 나와 사람들 따라 이동했습니다. 코믹때도 그렇고 역시 가는길 모를때는 무리를 따라가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예.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안내도의 도움을 빌려 아시아나 항공 탑승권 교체도 완료. 너무 넓어서 몇바퀴를 돌고 나서 발견했다는건 안자랑(....)
전 참고로 아시아나 웹사이트에서 좌석을 지정하고 갔습니다. 체크인이라고 하죠, 좌석 배정받고, 탑승시 제시할 항공권을 교부받는 절차.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아시아나 인터넷 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자항공권 번호 988로 시작하는 E-Ticket의 경우 항공기 출발 2시간 전까지
자리예약이 가능합니다.
IE외의 브라우저, 이를테면 크롬도 완벽하게 지원. 플래시 기반이라 플래시만 제대로 설치되어 있으면 문제없이 되더군요.
자리를 잡고 나면 확인증을 출력해서 가져가면 됩니다. 여권이랑 같이 내밀면 5분도 안되어서 처리해 주더군요.
참고로 출발 70분 전까지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고.
공항에는 넉넉하게 3시간 전에는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두시간..도 상황에 따라선 빡빡할지도? 8월 성수기가 되면 더하겠지요 아마.


그렇게 티켓 받고, 인천공항엔 뭐가 있다 돌다 보니 시간이 애매해져서;; 그냥 굶지 뭐 하면서 출국심사장으로 직행.
출국심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한 20분 걸렸던가. 짐 X-ray 검사랑, 출입국사무소 확인 스탬프 받으면 바로 탑승구 게이트가 있는곳에 도착.
여기도 뭐 별거 없고.. 그냥 면세점 있고 탑승 게이트 200개 정도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근데 없는게 없긴 하더군요(..)
거기서 배고프기도 해서 뭣좀 사먹고 시간 되서 항공기 탑승했습니다. 사실 기내식 나오는거 생각했으면 안먹어도 됐지만;; 으으



중학교때였나, 수학여행 이후 몇년만에 비행기를 타면서 다시 느낀거지만, 이륙시의 그 붕 뜨는 느낌.. 그거 정말 싫네요.
제가 이것때문에 놀이기구도 거의 안타는데;; 호리에 유이였던가, 비행기 타는거 싫어하는 분들 보면 왠지 이해가 가기도.
이륙 후 기체가 안정되니 기내식을 주더군요. 아무래도 항공권은 할인받아 샀지만 아시아나인지라 기내식도 뭔가 제대로 나오는듯;
저는 저기서 소바 빼고는 다 먹었습니다.
이런게 나올줄 알았으면 아까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안먹어도 됐잖아! [탑승 직전에 사먹음 -_-]
그렇게 도시락 먹고, 일본 세관에 제출할 신고서 작성하고 하다 보니 음악 30분도 못들었는데 착륙 준비하더군요. 뭐야 이거(...)


곧 있으니 착륙. 비행기 출구에서 처음 느낀 일본의 공기는 꽤 습했습니다.
이게 제 불행의 씨앗인걸 깨달은건 여행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지만.. 이건 뭐 넘어가고(...)
아무튼, 기온은 인천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습도는 몇배 더 높은 느낌. 인천서 생활하면서는 뭐 이런 동네가 다 있나 생각했는데 섬나라는 더하구먼(...)
내려서는 터미널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아무래도 공항이라 그런지 어딜가나 간판이랑 안내음성에 한국어가 보고 들려서 다니기 쉽더군요
입국신고서도 작성해서 입국심사장으로. 묵는 주소라던가, 가져온 돈의 액수라던가는 기입란이 있기 때문에 주소는 호텔의 주소인지 같은것만 묻고 통과.
입국장으로 나가기 전에 짐 검사를 한번 더 하더군요.
일본에 아는 사람은 있는지 (이건 혼자 와서 그런듯), 체류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여기 적은 주소는 어디인지 그리고 반입금지물품 (마약류 등) 갖고 왔는지 묻고,
가방 살짝 보자고 합니다.
그나저나, 막상 일본에 오니 말이 더 버벅버벅; 역시 어휘력이 딸리면 힘들어요;; 예[....]

제가 내린 곳은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羽田空港国際線ターミナル)인데, 일본 국내가 아닌 노선의 출입국은 이곳에서 이뤄진다는 모양입니다. 돌아올때도 이쪽으로 왔네요.
좀 둘러보니 제가 타고가려던 도쿄 모노레일도 안내판 따라가니 코앞에 개찰구가 있고,
일본 입국심사 마치니 자정이 막 넘어서 문연 상점이 없는 터라 그 앞의 대기석에서 잉여거렸습니다.



아, 스마트폰, 아이패드 로밍도 성공. 비행기모드 해뒀었는데 그거 풀고 그냥 기기를 껐다 켜면 망 연결.
그리고 넥스쪽으로 쏟아지는 각종 안내문자들(...)
뉴 아이패드도 신호 잘 잡았고 말입니다. 3G도 잘 되더군요. 우리나라의 한 1/4 정도 체감속도지만 이쪽 나라 3G망은 원래 이런 것 같고...
그나저나, 와이파이 진짜 없습니다; 공항에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등록면 제한된 조건으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가 있습니다만,
암호화 처리 없는 완전 개방 와이파이인지라 왠지 찝찝. (약관에도 문제발생시 책임없다 동의절차가 있습니다)
3G 속도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느린 수준이긴 합니다만, 구글 지도 보는 정도야 문제없더군요. 이래저래 로밍해가는게 편한듯.
아무튼 일본 와서 준비해지 계획했던 사항들은 다 갖춰졌고, 공항 안에서 움직여야 할 위치 파악도 끝났으니 이제 뭘 할까 하다가
역시 잠을 자둬야할 것 같아서 눈을 좀 붙히려고 시도했었습니다.
다들 4칸짜리 공항 좌석 한줄씩 차지하고 일자로 누워서 자고 하던데, 전 그게 영 노숙자같고 마음에 안들어서;; 앉아서 자 보려고 했습니다만,
역시 그게 잘 될리가 없죠;;
10분씩 여러번 자고 한 끝에 (이러고 두시간을 보냈다는게 생각해보면 대단)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 음악이나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 보니 열리는 도쿄 모노레일(東京 モノレール) 개찰구.
도쿄 모노레일의 첫차는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 기준 새벽 5시 17분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벽 5시쯤 되니 셔터를 올리더군요.
[도쿄 모노레일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 -> 하마마츠쵸 방면 열차 시간표 [새창] -평일 기준, 평일과 공휴일 시간이 약간 다릅니다-]
제가 문 열리고 처음으로 표 산 사람이고, 뒤에 사람이 없었던 덕분에 부담없이 사진 찍었습니다(...)
위의 표 판매기가 일본의 일반적인 지하철 표 판매기 모습. 어딜가나 지하철엔 저게 있고, 저런 형태입니다.
화면 왼쪽이 매수 선택 버튼, 나머지 정기권/회수권 등등의 노선, 종류 선택은 화면에서 터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누른 후 돈을 투입하면 표와 잔돈이 나오지요.
뭐 일본의 교통카드인 스이카가 있긴 하지만.. 전 해당사항 없었던 이야기고;;
일단 구글 지도에서 갈 거리를 적어둔 상태였지만, 혹시나 해서 한번 더 금액 확인하고 샀습니다.
아무튼 일본에서의 첫 돈쓰기, 모노레일 티켓끊기 성공.
참고로 이 표 판매기에는 1,000/5,000/10,000엔 지폐가 들어갑니다.
만약 환전을 5,000엔, 10,000엔의 고액권 중심으로 했다면 지하철 역사에서 잔돈으로 바꿔도 되겠더군요. 거스름돈으로 1,000엔짜리 지폐가 나옵니다.



원래는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종착역인 하마마츠쵸까지 14분에 주파하는 공항쾌속 열차 탑승을 계획했습니다만,
공항에서 너무 할게 없고(...) 빨리 타보고 싶어서 그냥 일반열차 탔습니다. 일반열차라고 해도 종착역까지 18분으로 공항쾌속과 시간차이가 별로 안나더군요;;
열차 시간이 전광판에 나와서, 표 사두고 개찰구 앞에서 서성이다가 뻘쭘해서 미리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첫차부터 3번째로 오는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제 계획상 목적지는 종점인 하마마츠쵸(浜松町). 여기에는 도쿄 타워, 조죠지 절 등이 있습니다.
내일 일정이지만 유리카모메라는 노선도 탈 수 있습니다만 이건 나중이고 다른 역에서 갈 예정이니 그때 언급하는걸로.
아무래도 도쿄 모노레일이 건물 사이사이를 통과하는 형태라.. 구경거리도 많고 좋더군요.
470엔이란게 좀 비싼 감은 있지만 이동시간이 일반열차 기준 20분도 안걸리는데다, 밝을때는 일본 거리풍경 등 볼거리도 있고, 해가 없을때는 야경보기 좋은
노선입니다.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까지 갈 수 있는 수단은 이것만 있는게 아닙니다만, 저는 추천. 일단 돈값은 오며가며 있는 풍경이 해줍니다.
뭐.. 몇번 타보셨다면 좀 식상하려나요. 그닥 변할 수 없는 풍경들인지라.

아무튼 목적지인 도쿄타워를 향해 가기 위해 아이패드에 있는 구글 맵을 켜고 방위도 나타나게 바꾼 다음 길을 따라 갑니다.
사실 저 멀리 보여서 찾아가긴 쉬운 편입니다만, 건물에 묻히거나 하면 난감하니 확실한 편이 좋겠죠.
아, 그 전에 조죠지(增上寺)라는 절도 들렀습니다. 사실 가는 길목에 있어서 그냥 지나가면서 본 것 뿐이지만;;
관련 설명은 이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진짜 그냥 길목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본게 전부라 뭐 언급하긴 뭐하군요;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참 평범한 건물인듯. 듣자하니 전망대도 있고, 디지털/아날로그 방송 송출용도로도 쓰는 모양인데
사실 눈앞에서 전망대도 못올라가보고 돌아가야된다는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으으
그나저나, 정말 너무 습하고 더웠습니다. 인천에서도 이런 습도높은 날씨 싫었는데 섬나라라 그러려니 싶긴 해도 이건 진짜 상상 이상;;
아까 하마마츠쵸 도착해서 처음으로 편의점 들러 레드불이랑 PET에 들은 차? 를 샀는데, 그거라도 안샀으면 걸어오면서 탈진할뻔.

아무래도 호텔 정원이다 보니 조경이 잘 되어 있더군요. 당연히 저 드넓은 잔디밭엔 못들어가고;;
조깅하는 현지인이나 좀 구경(?)하다가 그냥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 도쿄 스카이트리를 보러 가자!

주 목적은 디지털방송 전파 송신이라는데, 높이도 높이이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계획에 넣어봤습니다.
개장시간이 8시입니다만, 어쩌다 보니 10분 정도 늦게 들어갔는데, 예상대로 줄서있는 사람들은 꽤 있더군요.
근데 여기서 파는 표는 350미터 입장할 수 있는 2천엔짜리 표 하나다 보니 줄은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한 20분? 걸린듯. 생각보더 덜 걸려서 다행이랄까;
그러고보니 가기 전에 350미터는 2천엔, 450미터는 1천엔이라는 공식 홈페이지의 안내를 봤는데.. 대체 이해가 안가는겁니다. 왜 더 높은게 싸지?
그래서 현지에서 1천엔짜리 사려고 인터넷 예매도 안하고 간거였는데 (2천엔짜리 티켓은 웹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면서 물어봤더니 2천엔 내고 350미터 지점에 올라가면, 거기서 1천엔 내고 표를 또 사야 450미터 지점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아아.. 이녀석들. 아하하 -_- 어쩐지 더 높은데 싸더라니;;
뭐, 일단 올라갑니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총 4대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이들의 이름은 각각 4계절의 이름.
어쩌다 보니 같은 계절것만 타게 되서 장식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만, 엘리베이터를 타면 은은한 조명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지상 약 30미터, 4층에서 350미터까지 올라가는데 50초 걸린다고. 엘리베이터는 분당 600미터의 속도까지 가속해 인원들을 실어나릅니다.
이런건 안내하는 분들이 설명해주신거(....)


올라가니.. 오오 확실히 높긴 높군요. 그리고 무지 시원합니다(...
건물들이 장난감같이 보이는게 이건 또 색다른 경험이군요. 참고로 제가 올라가 본 가장 높은 건물은 외할아버지댁의 23층 아파트(....)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도 줄을 서야 하고, 시원하기도 한데다 (밖 정말 더웠습니다 -_-) 일부러 일정을 널널하게 잡았으니 열도 식히면서 몇번 돌기로 합니다.
제가 다음에 갈 곳도 보이고 밤에 왔어도 좋았을 것 같고 말이지요.
마침 설치된 전광판에 아침부터 저녁까지를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돌린 모습이 재생되긴 했습니다만, 역시 직접 보는것만 못하겠죠.
근데 정말 아쉬웠던건 시정이 정말 안좋았다는 것. 시정이 좋으면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일본에 입국할때도 구름이 많았는데 그 상태가 유지되더군요. 쳇 아쉽다.
덕분에 450미터 지점까지는 굳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시정도 안좋은데 높이 올라가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려가려면 두 층 정도를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와서 또 돌다 보니 위 사진처럼 유리로 아래를 볼 수 있게 해뒀더군요.
저게 사진으로 봐서 별 감흥이 없지, 실제로 보면 340M 위에 붕 떠있는 느낌이라 등골이 서늘하더랬습니다; 으어
그리고 곧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리자 마자 정면에 보이는게 기념품점. 이것들 건물구조 하나는 끝내주게 만들었구먼(....)
저는 크리스탈 장식이랑 엽서 하나 샀습니다. 소소하게. 크리스탈 장식이 350엔, 엽서가 150엔.

도쿄 스카이트리 주변에선 이렇게 특정 장소에 사람들이 몰려 사진찍더군요. 저도 같이 합세해서 한컷씩 남겼습니다(...)
자, 이제 가미나리몬(雷門)으로 갈 차례군요. 그 다음이 아키하바라(秋葉原). 다음 글은 2 ~ 3일 정도 뒤에 이어집니다.
접으시려면 클릭
이렇게
이번 글이야 현지에서 할일없을때 내용을 정리했던지라 글 쓰는데 하루밖에 안걸렸는데,
다른 글들은 처음부터 써야되서 좀 걸릴 것 같으니 여행기는 2 ~ 3일에 한번씩 올릴 생각.
아무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덧글
으으 스카이트리는 못 올라가본게 정말 아쉽네요 ㅠㅠ 돈내고 예약까지 해두고선 그냥 버리다니.. ㅠㅠ
아 그나저나 본문중 실수하신 부분이 하나, 스카이트리는 세계 최고 "타워"이지 세계 최고 건물은 아닐겁니다. 두바이의 그 무지막지한 건물이 있으니(...)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2천엔이나 버리셨다니 여러가지로 안타깝네요. 으으
2천엔 내고 올라가야 1천엔짜리 티켓을 살 수 있는 구조라 450M 지점 입장료는 3천엔인 셈입니다.
뭐 저는 높은데 올라가는게 이번이 처음이었던지라 괜찮았습니다만. 가시게 되면 꼭 시정 좋은날로 골라 가시기를;;
물론 체감을 위해서 도쿄 타워 다음에 트리 쪽으로 가는게 좋을 듯 하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하네다 공항 공사 완료되서 꽤나 쾌적할 것 같군요... 그전엔 국제 공항이 아니라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공항 느낌이였는데 뭔가 많이 바꼈군요...
추가 요금... 쩌네여 저 녀석들...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제가 먹었던 기내식보다 엄청나게 빵빵하게 나온... 왠지 부러워지는군요...
바로 옆이다보니 이륙하고 안정 접어든지 몇초후에 바로 착륙준비하던게 신기하더군요...[뭔가 아쉽...]
랄까 홋짱이 무중력상태를 싫어했다니 처음 안 사실입니다~!? 그럼 한국엔 못 오는건가요... ㅠㅠㅠㅠ 배타고라도 와주면 좋으려만~!!!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ㅅ/
그리고 한국에 오는 법은 느긋하게(?) 오사카나 후쿠오카에서 배로 올 수도(-_-)
참고로 며칠 전에 박로미씨는 전날 후쿠오카에 도착한 후 비틀 당일치기로 부산 다녀갔습니다(본인이 트위터에 글 남김).
그리고 호리에 유이의 그 발언은 얼마 전 있었던 니코동 방송 ( http://live.nicovideo.jp/gate/lv99137215 )에서
프랑스로 자켓 사진인가를 찍으러 갔는데 하는 에피소드 나오는 부분에서 직접 언급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네요.
근데 한번 이상 가기는; 으음
시정이 좋으면 더 좋은 볼거리가 있었겠습니다만 뭐 이렇게 높은 건물엔 처음이고 하다 보니 이쯤에서도 좋은 볼거리였네요.
다음에 가게될 때가 오려나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는 좀 시정 좋을때 가야겠다 싶습니다.
확실히 공항에는 3시간 전에는 가야지 비교적 널널합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가 있다면 2시간도 세이프이긴 하지만;;
...이거 다 비행기 티켓 비용에 포함되는 겁니다(저가 항공사의 수많은 원가 절감 수단 중 하나가 기내식 제공 안하는 겁니다). 그러니 감사히(야) 남김없이 먹읍시다. 특히 일본같이 음식값이 좀 비싼데(-_-;;;)를 갔다올 때는 상당히 도움이 되죠. 한끼를 그냥 패스할 수 있으니까(...)
2. 지하철(엄밀히 말해 도쿄 모노레일은 지하철이 아니지만(...))뿐만이 아니고 JR, 사철 등도 이런 형태의 자판기를 쓰죠. 심지어 신칸센(!!!)도 이 자판기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번도 안해봤지만(지금까지 다녀온 일본 여행중 유일하게 신칸센 표를 샀을땐 저기가 아니라 따로 창구에서 구입(...))
3. 도쿄 여행시 교통비 부분에서 골머리 쓰는 부분은 지하철 비용이 '체감적으로' 비싸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나라의 한 2배 정도인데 이게 쑥쑥 빠지다보니(철도 운영하는 회사가 한 군데가 아니다보니 환승이 우리나라만큼 잘 안됩니다)... 반대로 지금 현재 계획 중인 간사이 지방 교통비의 경우에는 진짜로 '한 번 가는데 교통비가 비싼' 경우에 해당되고요.(여행지 잘못 고르면 '편도로' 최소 금액이 1000엔 넘게 빠질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도쿄 갔다왔을 때는 저 '찔끔찔끔 갉아먹는' 교통비 쓰기 아까워서 SCV君님처럼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다닌 적이 있습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갔다오니 미친듯이 피곤한게 단점(...)
아, 그리고 나중에 일본 여행 많이 가시면, 특히 나리타를 통해 입국하신다면 저 도쿄 모노레일의 460엔이 별로 비싸다는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당장 도쿄에서 치바 혹은 사이타마쪽으로만 가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공항'에 가는 교통 수단 중에는 요게 제일 싼거 같아요(...실제로는 시나가와쪽으로 가는 게이큐선이 400엔으로 더 싸지만 넘어갑시다(...))
이게 말씀하신대로 은근 배가 부르더군요; 글에도 있지만, 탑승 직전에 샌드위치 먹은것과 더해져서 공항에서 밤새는데도 배고프지 않았었습니다.
이것 덕분에 돌아올때는 기내식을 생각해 음료 정도만 사서 마시고 돌아왔지요.
그리고 저 소바는 왠지 입에 안맞았지만, 나머지.. 밥이라던가 인천으로 돌아올때는 과일 종류도 나왔는데, 아무튼 이것저것 꽤 신경 많이 썼더군요.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남기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 다 먹은것도 조금은 있습니다만(...)
그러고보니 나리타는 정말 멀리 있더군요 -_-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 두시간 걸리던가요) 왠지 그쪽으로는 갈 엄두가 안납니다;
다음에 도쿄쪽을 다시 가게 된다면 사실 한번정도는 그쪽으로 가보고 싶긴 하지만 말이지요.
참, 타 업체별 노선으로 환승 안된다는건 들었는데, 아무래도 스이카를 가지고 다니면 뭔가 이득되는게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여행가게 되면 그거 사서 들고다녔음 싶은데 계획 잡히면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