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 6. 2일차 : 유리카모메, 레인보우 브릿지 2012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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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 1. 여행 준비
도쿄여행 - 2. 1일차 : 일본 입국, 조죠지,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여행 - 3. 1일차 : 가미나리몬, 아키하바라, 도쿄도청
도쿄여행 - 4. 1일차 : 신주쿠 구약쇼마에 캡슐 호텔
도쿄여행 - 5. 2일차 : 신주쿠에서 보고 먹은 것들
도쿄여행 - 6. 2일차 : 유리카모메, 레인보우 브릿지 <--- 이번 이야기
도쿄여행 - 7. 귀국과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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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여행기도 막바지군요.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 해빈공원역 (お台場 海浜公園駅)까지 가서 레인보우 브릿지(レインボーブリッジ)를 보고,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羽田空港国際線ターミナル)로 돌아갑니다.

아무튼 계속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도쿄여행 - 6. 2일차 : 유리카모메, 레인보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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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신바시역(新橋駅)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도 나와있지만,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의 신바시 역에 갈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 바로가기]

유리카모메는 신바시부터 토요스 구간, 총 16개 역이 있는 경전철 노선입니다.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1995년 개통 당시엔 엄청난 적자가 예상된다 하여 논란이 됐지만, 정작 지금은 흑자 노선 중 하나라나 뭐라나.
제가 여행준비당시 추천받았을땐 성덕용 열차다, 뭐 이런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뭐 저는 성덕은 아니니까요(?) 그냥 레인보우 브릿지나 보러..

다시 적지만 저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볼 계획으로 왔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와 가장 가까운 역은 먼저 언급한 오다이바 해빈공원역 (お台場 海浜公園駅) 과 다이바역(台場駅) 인데,
저는 해빈공원역으로 갈 생각이었던지라 그쪽까지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310엔 지출.
사실 이 해빈공원역에서 내려서 다이바 (바로 다음 역;)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좋은 자리가 많아서 다음 역으로 갈껄 후회했다는건 여담;;

아, 유리카모메의 경우는 한국어 안내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으니 그쪽을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운임도 한국어로 볼 수 있구요.
당일 이용권 같은것도 끊을 수 있는데, 저는 뭐 레인보우 브릿지만 보고 공항으로 가야되니 그냥 일일히 티켓 끊어서 탔습니다.
자세한건 위에 링크한 안내사이트 참조.


아무튼 두근두근, 열차를 탑니다.


유리카모메는 일단 자동으로 운행되다 보니 맨 앞으로 가면 꽤 신선한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전 모르고 갔는데, 운행중 안내방송으로 "이 열차는 자동으로 운행중입니다" 같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위 사진은 갈때 찍은게 아니라 돌아올때 찍은겁니다.
사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앞량은 비교적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저 창문 바로 앞자리는 두자리 뿐인지라 앉기도 힘듭니다.
제 경우는 일찌감치 단념하고 그냥 앞량에 탈 수 있었던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만;

아무튼, 이동중에 레인보우 브릿지도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고, 슬슬 가까워지는구나 싶더군요.

신바시에서 이 해빈공원역까지는 15분이 채 안걸리기 때문에 열차를 타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보면 어느새 내릴 역입니다.
해빈공원역 안내방송이 나와 거기서 하차.



당시에는 더위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해빈공원역을 나와 최대한 해변가에 가까이 가기 위해 움직인 뒤,
적당히 해변가쪽의 잔디 위에 자리잡고 앉아서 가방이랑 다 풀고 열을 식혔습니다.
뭐 습도는 아무래도 바로 앞이 물가이다 보니 높은 편이었지만, 바람이 꽤 선선해서 열 식히긴 그럭저럭 좋았던듯.
아무래도 좀 있으면 집으로 가기도 하고 그러니 (여행 막바지 일정이었습니다) 앉아서 집생각이 참 많이 나더군요.
외국에 혼자 와서 이게 뭐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좀 들었고;;

아무튼 열 좀 식히고 이제야 주변이 보여서 가만히 보니, 우리나라 해변처럼 해안가를 따라 나무로 산책로를 만들어뒀더군요.
그래서인지 산책하는 사람도 꽤 보이던.
그렇게 사람과 레인보우 브릿지를 구경하고 있다가, 문득 더 이동하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잘보일 것 같은데? 싶어서 좀 걸어봤습니다.

그렇게 다이바역(台場駅)쪽으로 걸어가기 시작.
근데, 가다 보니 후지테레비 건물도 있고 (여기 전망대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건물 모양도 독특하고) 테라스? 같은 곳도 있어서 레인보우 브릿지 보기는 더 좋던;;

아 레인보우 브릿지 보려면 다이바 역으로 가야되는구나.. 하고 중요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버린 중생이 여기 있었습니다.
저였지만(....)

그러고보니 일본의 절전 정책에 따라 조명이 좀 꺼진걸로 아는데, 혹시 갔다오신 분, 위 사진이랑 보신거랑 차이가 큰가요?
사실 전 야경으로 유명하대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소소해서 딱 보고 좀 덤덤하던;;


그렇게 좀 더 두리번거리다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움직였습니다.
돌아오면서 먼저 위에 적었던 유리카모메 앞량에 타서 색다른 기분도 느껴봤고.

돌아올때는 출발했던 신바시 역 대신 다케시바역(竹芝)에서 내렸습니다. [구글 지도 바로가기]
도쿄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였는데, 다케시바에서 조금 걸으면 도쿄 모노레일이 출발하는 하마마츠쵸가 나옵니다. 제가 첫날에 가기도 했죠.

그리고 도쿄타워 야경도 멀리서 보이더군요. 이야.. 그래도 내가 도쿄타워 야경을 보고는 가는구나.

자, 이제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로 돌아갑니다. 얼른 집에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 [<- 당시 심정;;]

접으시려면 클릭


아무튼 이번 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덧글

  • 니와군 2012/08/05 14:27 # 답글

    전 야경구경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사진들로 위을 ㅠ
  • SCV君 2012/08/06 05:50 #

    니와군님 // 이 다리 말고도 주변 건물들 야경도 괜찮더군요.
  • MEPI 2012/08/05 20:42 # 답글

    유리카모메 이용은 코믹마켓 갔을 때 밖에 이용 안한 1人... 저런 야경이 있었군요... 담부턴 좀 더 많이 알아보고 돌아다니던지 해야겠군요... ㅠㅠㅠㅠ

    왠지 겨울에 가면 정말 시원하고 선선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해변가입니다...
  • SCV君 2012/08/06 05:51 #

    MEPI님 // 뭐 코믹 가셨었다면 야경을 못보실만도 했네요; 나중에 이거 야경만 보던가 하는 쪽으로 계획 짜셔야 할듯;
  • zvuc 2012/08/06 02:06 # 삭제 답글

    이야, 밤의 오다이바 야경도 꽤나 멋지네요. ㅎㅎ
  • SCV君 2012/08/06 05:51 #

    zvuc님 // 레인보우 브릿지 외에 주변 건물들 야경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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