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4 소셜 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 영화 및 전시회관람 후기

"되는데요." 이 짧은 문장으로 시작된 SLR 자유게시판의 한 이벤트는 '아는사람은 아는' 파문을 만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사실 아무도 이렇게까지 크고 성대하게 열릴줄은 생각 못했을껍니다. 낭만자게이 님이셨던가, 이 계획을 시동한 광고업체와 자봉단분들은 진짜 고생 많으셨을듯;;

저도 얼마전부터 트위터에 도는 이야기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스케일도 쓸떼없이 커지고 뭔가 재밌을 것 같아서
자게 활동도 안하는데 (게다가 SLR 아이디도 없음;) 불쑥 가게 되었습니다.
뭐 갔다와서 느낀거지만 회원 비회원 여부는 이미 상관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

주니님과도 간만에 뵙고 팥빙수를 사 먹고 눈요기 삼아서 구경가자고 간거였는데.. 의외의 소득이었던듯 정말;
간만에 긴 글 빠르게 적으려니 영 뒤죽박죽인데,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었으니 혹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확인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좀 길어서 덮어둡니다. 계속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역사의 현장(??), T24 소셜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아침 8시에 편의점에서 퇴근하고 부천에 있는 헌책방에 들렀다가 까치산역까지 가야 하는 일정 때문에 9시 반쯤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잠을 못잠으로써 올 내일 오전 퇴근직후의 급 졸음은 아마도 지옥의 경지겠지만.. 어쩌겠습니까. 2호선 까치산역이 제가 사는곳과는 너무 멀리 있는걸(...)

아무튼 신도림역에서는 까치산행 열차를 타는 플랫폼이 따로 있는줄도 모르고 다른 플렛폼에 가 기다리는 등 온갖 삽질을 해대다가 겨우 까치산역에 도착.
주니님을 기다리며 하늘을 쳐다보니, 오늘 새벽에 폭우가 내렸다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날짜 참 잘 잡았어요.



주니님과 합류한 뒤, 제가 먹고싶었던(..) 롯데리아 팥빙수를 먹고 나서 행사장소인 신월동 신원초등학교 근처로 슬슬 걸어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는 1.6Km 정도의 거리지만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금방 도착. 이미 사람들이 좀 있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의 무리 형태로 되어있어서 줄인줄 몰랐는데;; 그 무리가 점점 좁아지며 줄이 되어가는걸 보면서
머릿속에 급 떠오르는 느낌표를 느낄 사이도 없이 줄 뒤로 들어가서 한 칸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입장시간인 1시가 넘어가자 앞에 선 줄 길이만큼 뒷쪽에도 줄이 생기더군요.
의례 이런거 보면서 희열 느끼잖아요? "으헤헤 내 뒤는 사람 이리 많으니 X뱅이 치겠지? ㅋㅋ" [......]

입장하러 이동하며 지나가니 이것저것 꽤 많이 챙겨줍니다;;
협찬으로 나온 음료수에, 간식거리 케잌?에 인쇄 협찬으로 그럴듯한 형태인 응모권은 물론 무료 스케일링 시술권까지. 마지막은 뭐지;
아무튼 그리고 들어가서 좌석(?) 적당한곳을 골라 한자리 차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가로해상도 1500픽셀 이미지

그리고 이게 그 직후 찍은 파노라마 컷. 1시 반 정도였을껍니다. 이미 어느정도의 인원이 들어와 있었고, 뒤에는 끝없이.. 정말 끝없이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잠시 뒤 MC 하시는 분이 자리를 밀착해달라 해서 자리를 좀 이동했지만 그래도 계속 들어오는 인원에 결국 온 사방이 좌석이 되어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시작 전에 마케팅하시는 분들이나 방송에 쓸 영상 담는 카메라멘 분들의 부탁으로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협조하기도 하고
비협조 하기도 하면서 실랑이(?) 도 벌이고 재밌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참 그런데;; 아무튼 SLR 클럽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물론 클럽에서 쓰는 단어를 알면 드립이 더 재밌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간만에 꽤 웃고 환호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자리가 차고 시간도 2시를 넘어 MC의 멘트로 시작을 알림.
도메인까지 걸린 그 공지글에 올라온 대로 현직 성악가분에 가수 LEXY에다.. 나름 행사다운 면모를 갖춘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최하신 분과 세간의 유명세(?)를 한가득 타고 있는 '벌레' 님도 등장.

사실 본격적으로 24인용 텐트를 치기 전에 후원해주신 분들을 부르거나, 초대가수를 부르는 자리가 이어졌었습니다.
근데 이거 하면서 좀 지루하게 끈 면도 있어서.. 아마 호응이 적었던 때 중 하나였을듯.
중간에 LEXY 말고 청소년 댄스팀 해서 여자애들도 몇명 나오고, 다른 그룹들도 나오고 했는데.. 음 개인적으론 LEXY가 인상깊었네요.
반응이야 둘째치고 그나마 관객 다루는데 능한 느낌이었달까. 아는 노래도 그나마 있었고.
참 여기서 신곡 발표한 모양이던데 음향시설이 라이브 하긴 영 안좋아서 아쉬웠네요 좀.


그리고 시작하기 전 잠시 파노라마 사진 갱신.


역시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가로해상도 1500

이 인원보다 후에 조금 늘긴 했을텐데, 안전을 위해서 입장인원을 통제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하니.. 거의 이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이쯤 아마 유스트림 생방송 시청인원수가 8만명을 넘어섰을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텐트 치기 시작.
텐트 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아서 그런지 유스트림 생방송 시청인원수가 순식간에 9만명을 넘어 10만명 돌파. 이야(....)

아무튼 시작. 시작하고 50분쯤 지나서 어느정도 텐트 윤곽이 나와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벌레님이 일찍 끝나면 재미없다면서 각종 언론매체등과 인터뷰를 하기 시작.

그와 동시에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접수받은 후원품들을 뿌리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좌석에 뿌려주려고 박스채 들고가는데 앞자리 앉은 사람들이 몰려나와 다 털어가버리는건 어이없었습니다.
한두번 그럴때야 뒤에서도 웃어주고 그랬는데 몇번씩 그러니 슬슬 빡치는 사람 나오고, 제가 야유 보냈더니 다들 한바탕 야유 한번 크게 보냈습니다.
야유가 크게 나오니 좀 자제하는 분위기이긴 했는데 오래 못가고 또; 부끄러운줄 알라고 사람들아 -_- 공짜면 눈이 뒤집히지 아주;

그쯤 되니 좌석 뒷쪽에 앉은 사람들은 거의 물품을 못받았고, 슬슬 벌레님의 인터뷰에 지루해진 누군가가 텐트 마저 치라고 재촉해
한 45분? 정도만에 텐트치기 재개. 그리고 10분만에 텐트 완성(....)
거기다 쳐 놓은 텐트 위에 올라가는 퍼포먼스(?) 까지 벌이고는 이벤트 종료.

깔끔하다!



물론 그 뒤에도 약간의 상품 배부 이벤트? 같은건 있었습니다. 눈앞에서 갤럭시 S3 공짜로 받는 사람이 나오니 좀 부럽긴 하던;
거기다 명함 제작권에 나우콤 아프리카 1년 이용권에.. 별의별게 다 나옴;

벌레님을 가까이서 보니 체격이 꽤 건장한 편이더군요. 치는 과정도 뭔가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았고, 듣자하니 복무할때도 꽤 화려했다는 모양이던데..
아마 이분이라서 24인용 텐트를 혼자 치는게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참, 저도 심심이 쿠션이란걸 하나 얻어왔습니다(....)
제가 쓰긴 그렇고.. 본가 내려갈때 동생 주던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히히

접으시려면 클릭


아무튼, 쓸떼없이 고퀼인 홍보동영상도 나오고, 유스트림으로 전세계 생중계가 되질 않나.. 뭔가 스케일이 컸는데,
그 큰 스케일만큼 재미있었고 인상깊었던 그런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일부 아쉬운 점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안됐는지 봉사하시는 분이 일일히 다시 분리하고 있었음, 물품 분배시 먼저 달려가 싹쓸이) 은 있었지만,
그걸 간장온라인과(?) LEXY 외 여러 참가자분들이 달래줬던 그런 느낌이었네요.

진짜 무슨 역사적인 현장에 있던 느낌잌ㅋㅋㅋ 카메라에 알게모르게 몇번 잡혔는지 세지도 못하겠는데 관련 기사 동영상좀 찾아봐야될듯(...)

덧글

  • 쿄우 2012/09/08 21:40 # 답글

    보기만 해도 바글바글하군요. 그리고 더웠겠습니다 ㅠㅜ
  • SCV君 2012/09/09 02:06 #

    쿄우님 // 제가 앉아있던 쪽은 천장이 있어서 덜했는데, 바깥은 아무래도.. 해가 좀 뜨거울 것 같더군요;
  • 코토네 2012/09/08 23:27 # 답글

    저분이 이 더위에 저걸 성공시킬 줄이라고는.... ㄷㄷㄷ
  • SCV君 2012/09/09 02:07 #

    코토네님 // 적절한 타이밍에 마실것을 제공하기도 했고.. 것보다 더위 이런건 둘째치고 벌레님은 노하우나 그런게 한두번 해보신건 아니지 싶습니다;
  • 함부르거 2012/09/09 00:39 # 답글

    저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한참 기다리다 간신히 텐트 치기 시작할 때 들어가서 화면만 보다 왔죠. ㅎㅎㅎ
    이렇게 행사가 커질 줄 알았으면 기업 협찬 제대로 받아서 좀 좋은 장소에서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ㅎㅎㅎ
  • SCV君 2012/09/09 02:10 #

    함부르거님 // 잘 풀려서 DMC에서 했어도 참 좋았을텐데 싶더군요.
    아무튼 이걸 하기에 이 장소는 좋은듯 싶으면서도 (좁게 모일 수 있어서? 운동회하는것처럼 말이죠) 너무 좁았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tex2100 2012/09/11 12:09 # 답글

    SLR 클럽이라면 학교 졸업 전 프로그래밍 선생님이 (공업고등학교인 탓입니다만은, 졸업한지 8개월밖에 안 지났으니..) 회원이여서 저도 알고 있는 곳입니다. 그라하여 가끔 저렇게 회원들 모여서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모임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 SCV君 2012/09/11 20:37 #

    tex2100님 // 원래 그런 사이트니까요. 출사라고 하던가요?
    뭐 이 건의 경우는 그런거랑 전혀 관계없이 비회원도 다수 참가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글에도 있지만 저도 비회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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