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 넥서스S에 공식 OTA로 젤리빈 업데이트가 시작된게 7월 요맘때쯤인 것 같은데.. 전 두달이나 이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엌ㅋㅋㅋ
그래서 바로 오늘, 새벽에 일하면서 급하게 안드로이드 4.1.1 Jelly Bean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음.. 덮을 타이밍이 애매하긴 한데..(...)
길어서 덮어둡니다. 계속 읽으시려면 클릭해주세요.
넥서스 S에 안드로이드 4.1.1 Jelly Bean 올렸습니다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우선,
9ZGgDXDi.zip 라는 젤리빈 롬파일을 받으시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Nexus S Status 7" 이라는
검색어의 검색결과 [새창]만 봐도 말이죠.
당장 저만 해도 멋모르고 통상적인 방법
(언락 후 CWM6 이미지 파일로 부팅해 이것저것 정리하고 zip으로 설치)으로 올리려다 위 사진처럼 에러나 먹었죠.
아, 물론 방법이 뭐든 있겠습니다만 저는 여기서 더 안찾아보고 그냥 쉬운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T-Mobile 4.0.3 -> 4.0.4 OTA -> 4.1.1 OTA 라는 방법 말이죠(...)
저는 어차피 언락을 했다가도 락 모드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초기화를 가정하고 해야 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 방법을 선택했네요.
그 외에 제가 도움을 얻은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Android-Hilfe.de] Android 4.1 (Jeally Bean) für das Nexus S - 4.1.1 젤리빈 업데이트시 문제점 해결
[XDA Developers] [I9020T][REF] All OTA and Available Full ROM Packages - T-Mobile 4.0.3 롬파일
올리는 방법 같은건 제가
제일 처음 해외롬을 올렸었던 글[새창]을 참고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글 내 링크]
아무튼 전에 올렸던 방법으로 간만에 T-Mobile 4.0.3 롬으로 올라간 뒤 두번의 OTA를 거쳐 4.1.1 젤리 빈으로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보세요, 세번째 이미지를. "내가 너를 젤리빈으로 인도할 것이야."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언락을 하느라 깨끗해진 환경에서 올려서 그런지 세단계 모두 10분도 안되어 끝났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젤리빈. 반갑다!
잠금화면에서 손을 대면 전처럼 카메라와 잠금해제와 더불어 구글 아이콘이 뜹니다. 그러고보니 저게 뭔지 눌러보진 못했는데 후회되는군요(....)
더불어 패턴이나 암호 등으로 잠겨있지 않은 상태라 잠금화면에서도 상태바를 내려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패턴으로 폰을 잠궈두는데, 잠궈진 패턴입력 화면에서는 상태바가 안내려가더군요. 하긴 그 상황에서 내려가는게 이상하지;;
설정을 보시면 안드로이드 버젼 4.1.1, SKT 망 역시 정상적으로 잡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 SMS 다 잘 됩니다)그리고 최대한 서둘러 앱들을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넥서스 S에 최소한의 앱만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마켓의 "내 어플리케이션" 항목에서 나오는 갯수 기준 40개입니다.
근데 일단 40개도 적은게 아닌지라; 죽죽 검색하고 목록 나오는대로 깔아대는데, 아무래도 느릿느릿한 감은 있네요.
더불어 가용 메모리도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앱 실행 직후 버벅일때가 왕왕 있습니다. 뭔가 거슬리네요(....)
그래서 임시방편..은 아니고 평소 버릇대로 제가 안쓰는 앱들을 좀 비활성화했습니다. 그러니 좀 낫네요.
이걸 진작 제대로 써먹었어야 했는데, 이 비활성화 기능을 쓰기 시작한게 요 몇주 전이라.. 굉장히 아쉽습니다. 이거 하니 꽤 빠릿빠린해지던데;
그러고보니 묘하게 폰트도 바뀌었습니다. 바뀐 폰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뭔가 조금 더 각지고 굵게(Bold) 가 적용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 외 변경점은 알림바에서 이미지 등의 요소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옵션이 제공된다거나, 화면 애니메이션이 묘하게(?) 바뀌었다던가
캘린더 앱의 색 설정이 부담스러워졌다던가; 음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참, 맨 오른쪽(마지막) 이미지가 "세상보기" 라는 구글 기본 앱인데, 어째 국가 설정도 안바뀌고 외국어 일색이라 비활성화 해버렸습니다;
최소한 제게는 쓸일이 없을듯. 요즘 넥스로는 트위터나 카카오톡 대화 등 기본적인 일들만을 하고 나머지 일들은 아이패드로 해버리는 경향이 생겨서 더한듯.
iOS6와 마찬가지로 새로 바뀐 기능들을 아직 다 접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넥서스 S는 참 여러가지로 뿌듯하게 하네요. 넥부심이라고 하죠 흔히들?
iOS6가 3GS를 지원하며 3GS가 장수하고 있는것처럼 넥서스 S도 젤리빈까지의 업데이트로 많은 변화를 이루었고 만족도가 높아졌네요.
물론 메모리 부족한거야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접으시려면 클릭아무튼 이번 젤리빈 업데이트로 저는 갤럭시 넥서스 뽐뿌에서 조금 더 벗어났네요.
iOS 6 업데이트 후 아이팟 터치 5세대 뽐뿌에서 벗어난 이후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음 버젼 운영체제는.. 글쎄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기기 역시 구글 레퍼런스로 갈 것임은 강하게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구글 레퍼런스 기기만 구입하자는 나름의 신조(?)는 계속 이어질것만 같군요.
이걸 왜 이제야 발견해가지곸ㅋㅋㅋ 아이고...
덧글
넥서스7오프라인 출시하면 이거나 질러야 겠군요.
우리나라에선 레퍼런스가 그 이름값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업데이트 반영 텀이라던가;) 그래도 이게 제일 깔끔하게 쓰긴 좋은 것 같습니다.
보람이 있으셨겠군요...^^
근데 넥스는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보니 평상시에는 애정(?)이 없어서 손에 잘 안들게 됩니다;; 잘못 그랬다간 정작 필요할때 배터리가 나가버려서 말이죠.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도 해결책이 없는지 거의 매번 비슷한 답변만 하네요.
저도 거의 그런 느낌입니다. 3GS만큼이야 아닌 것 같지만 나온지도 꽤 됐는데 말이지요.
NoLife님 // 고대..는 좀 과한 표현인 것 같지만;; 작년 2월이면 1년 반은 지났네요.
요즘은 제조사 출시 기기가 흔하게 업데이트 묻혀버리곤 하니.. 상대적으로 오래됐는데도 업데이트가 계속되는데 대한 표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