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fina Xmas Live "Kalafina with Strings" 다녀왔습니다! 영화 및 전시회관람 후기

한달 전쯤 일본 옥션에서 산 표를 받은 뒤, 어제였죠 오사카여행 둘째날에 산케이 홀 브리제[サンケイホールブリーゼ]에서 열렸던
Kalafina Xmas Live "Kalafina with Strings" 오사카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첫 일본 현지 콘서트라 무지 두근두근 했습니다만, 역시 라이브 공연은 언제나 절 배신하지 않네요.
전에 티켓 받았을때 자리 뒷자리라고 약간 투덜거리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제가 스스로 창피할 정도.

그리고 새삼스럽지만 일본 공연장 음향시설 되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공연장 중에 그나마 비슷한 곳은 May'n RYB 공연이 있었던 마포 아트센터 정도인 것 같은데,
사실 비교하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만 그나마 제가 가본 곳 중에서 비슷한곳을 찾자면;
반주따로 보컬따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게끔 튜닝을 잘 해뒀습니다. 첫곡 나오는데 (모르는 곡이었는데도) 소름이;; 어휴..

아무튼, 아직 일본여행 중이긴 합니다만, 제 기억을 최대한 많이 적기 위해서 평소의 라이브공연처럼 열린 다음날 글을 적습니다.
당일에 자정 넘어서까지 임시저장글 썼어요, 느려터진 일본 3G 로밍망으로(.....) 칭찬해주세요

약간 길어져서 덮습니다. 계속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Kalafina Xmas Live "Kalafina with Strings" 다녀왔습니다.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여행계획서 적은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Kalafina 공연은 제 일본여행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공연 이외의 일본여행 일정은 다 쩌리에 불과...응?
뭐 쩌리까지는 아닙니다만; 중요도가 이 라이브공연 보는거에 비하면 현저히 낮죠. 그에 비하면 전날에 수면 조절을 못해서 약간 낭패를 보긴 했지만; 아무튼..

어제였죠, 21일.
묵었던 캡슐호텔의 천연온천에 아침부터 몸을 푹 담그고 나와 옷갈아입고 체크아웃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체인 음식점 검색해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대개 맛집 이런데 찾아가긴 하는데, 매 끼니마다 맛집 찾아다니려면 그러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돈도 은근 나가고 말이죠;
그냥 우리나라에서처럼,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는 그런것도 나름 꽤 좋아합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일찌감치 Kalafina 콘서트가 열리는 산케이 홀 브리제에 일찍 가보기로 했습니다.
굿즈는 반드시 사수한다! 라는 일념하에 움직이는지라 라이브 공연장은 일찍일찍 가는 편이고, 더군다나 제가 처음 가는 곳이니 말이죠.
그렇게 산케이 홀 브리제가 위치한 브리제 타워(ブリーゼタワー, 장소정보 바로가기)에 도착. 그때가 오전 9시 반쯤이었습니다. 참고로 굿즈 판매는 오후 4시부터(...)

너무 일찍 왔는지 두번째 사진처럼 아무것도 없더군요. 와 휑하다.
안쪽 좀 들여다보니 공연장 입구처럼 보이는 공간이랑 테이블 위에 뭔가 쌓아였는게 보이던데,
그걸 보고 은연중에 '여기가 공연하는 곳은 맞구나' 싶어 혼자 안심했다는 후문.
진짜 올라올때까지.. 아니 올라와서도 "여기서 Kalafina 공연이 열립니다" 라는 표식은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전 장소 바뀐줄 알고 느린 3G로 겨우 공홈 뒤졌었음;;

아무튼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죽치고 앉아있어봐야 아무것도 안되니, 장소를 옮겨서 대행받았던 물건들부터 일찍 구해두기로 했습니다.
점원분한테 물어보고 구해서 그런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중량 좀 나가는거 한가지 빼고는 금방 다 구했네요.
그리고 이날 저녁까지였던 과제 하나를 반 포기하는 심정으로 보고서랑 미완성 코드 붙혀서 교수님께 제출했습니다;
아, 와이파이가 너무 없어서 스타벅스에서 했네요; 440엔짜리 스타벅스 와이파이


그리고 두시간 전, 그러니까 오후 2시쯤 다시 공연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시작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도착하니 위와 같이 좀 그럴듯하게 꾸며(?)놨네요.
거기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줄 없이 대기하다가, 굿즈판매 40분쯤 전부터 스태프분이 줄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입구, 초기 대기줄


굿즈판매대 전에 있던 굿즈 전시대, 굿즈 판매대 모습

그리고 곧 판매 시작. 굿즈판매는 우리나라랑 거의 같습니다. 단지 이쪽은 좀 더 꼼꼼히 확인하는 정도?
우리나라 굿즈판매 스태프분들이 덜 꼼꼼한게 아니라, 여기는 현금중심 사회라 그런지 오고가는 돈에 대한 확인이 몇배 확실한 느낌.
굿즈 상품 하나하나 거론하며, 이건 얼마 이건 얼마 하면서 계산기에 입력해 더하고, 돈 받으면 거기서 받은 금액을 빼 거스름돈을 확인한 다음 건네주고..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판매할때보다 1.5배 정도는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근데 편의점이나 식당, 서점 등 엔화 금전거래가 일어나는 일상에서 매번 그런 확실한 거래를 하는걸 몇번 보니 그러려니 싶기도.

아 참 제가 산 굿즈. 팜플렛이랑 핸드타월, 포스트 카드 세트(4장). 각각 2,200엔, 1,000엔, 600엔.
포스트카드 세트는 고민했는데 현장에서 보니 끌려서 슬쩍 추가함(...) 뭐 계획에 지장없는 수준의 충동구매(?)야 상관없겠죠..(..

이 이외의 굿즈는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처음 시도하는 어쿠스틱 클래식 공연이라지만, 그래서 그런지 굿즈가 생각보다 적은 느낌도 들고 그랬네요.
제 뒤에 서계시는 여자분 두분도 그러시던데..


아무튼 굿즈 수령하고 원래 예약시간보다 5시간 정도 일찍 오늘아침 묵었던 숙소에 체크인.
대행품들을 미리 샀더니 은근 손에 들게 늘어나서;; 번거로워지더군요. 겸사겸사 충전도 미리 시켜놔야지 싶어서.
미리 체크인하니 공연 끝나고 지체하는 시간 없고 좋더군요. 왜 이런 생각을 못하고 짐을 락커에 넣어야지 생각만 했을까;;



체크인하고 잠깐 정리하는데도 한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입장시간이 6시 15분부터였는데, 다행히 20분쯤 도착.
어차피 전석 지정이라 상관없긴 했습니다만 일찍일찍 도착하는게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라도 좋죠. 한편으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입장한 산케이홀. 2층은 거의 3층 높이에 위치하는데,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얼굴이 그래도 좀 보이더군요.
제가 안경 쓰고도 눈이 좋은편은 아닌데.. 은근 가까운가봅니다. 뭐 이번의 아쉬움은 다음번 좋은 자리를 구하는걸로 대신하기로 하고;;
그 외 공연장 구조라던가 좀 독특하더군요. 제가 따로 올리긴 했습니다만, 왼쪽과 오른쪽 벽에도 한줄짜리 좌석이 있습니다. 무슨 오페라 공연장같네..
자세한건 공연장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시길.


딩가딩가 하면서 기다리고 있자니 공연은 오후 7시에 칼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오 확실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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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fina Xmas Live "Kalafina with Strings" in 大阪 サンケイホールブリーゼ Setlist

01. あら野の果てに (크리스마스 노래)
02. storia (역사비화 히스토리아 주제가, 작품 일본어 위키 바로가기)
1MC
03. seventh heaven (공의경계 제7장 살인고찰(후) 엔딩)
04. neverending (3번째 앨범, After Eden 7번 트랙 수록)
05. ことのは (3번째 앨범, After Eden 8번 트랙 수록)
06. 傷跡 (1번째 앨범, Seventh Heaven 8번 트랙 수록)
2MC
07. Eden (3번째 앨범, After Eden 1번 트랙 수록)
08. うつくしさ -Arrange Ver.- (싱글 progressive 커플링곡)
09. red moon (2번째 앨범, Red Moon 1번 트랙 수록)
3MC
10. 諸人こぞりて (크리스마스 음악)
11. fairytale (공의경계 제6장 망각녹음 엔딩)
12. 君が光に変えて行く (공의경계 제2장 살인고찰(전) 엔딩)
13. 満天 (Fate/Zero 2nd Season 18, 19화 엔딩)
4MC
14. Gloria (싱글 Lacrimosa 커플링곡)
15. 輝く空の静寂には (흑집사 2기 8, 12화 엔딩)
5MC
16. 屋根の向こうに (싱글 moonfesta ~ムーンフェスタ~ 커플링곡)
17. snow falling (공의경계 종장-제8장- 엔딩)
18. symphonia (역사비화 히스토리아 주제가)
6MC
19. ひかりふる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후편] 영원의 이야기 엔딩)

<앵콜>
7MC
01. sprinter (공의경계 제5장 모순나선)
8MC
02. 未来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전편] 시작의 이야기 -마미선배 테마라고 알고 있습니다, 역자-)
9MC

- 출처 : 【セトリ】Kalafina X’mas Premium LIVE 2012 by ぺんた さん. + 제 기억
- MC앞 숫자는 언급의 편의를 위해 제가 임의로 붙혔습니다.
그 외는 곡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다시 쓰는 정도로만 손댔고, 5,6번 곡은 제 기억과 달라 제가 기억하는걸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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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alafina의 3개의 앨범 중 (싱글 말고) 한개인 Red Moon을 가지고 있지 않던 터라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일이지만, 은근 모르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언급했던대로 소름돋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첫곡부터 이 공연에 와서 참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가 이 전날.. 그러니까 여행 첫날 새벽에 잠을 제대로 못잔 고로 (새벽 2시쯤 잤는데 5시 반쯤 깸;) 굉장히 졸리더군요;;
공연이나 영화보러 가서 졸거나 한 적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정말 전날 잠 못잔게 그렇게 억울했더랬습니다. 흑흑.. 전날은 일정까지 하나 빼고 움직였는데;; ㅠㅠ

모르는 곡이 어느정도 있었다는건 역시 Kalafina의 새로운 매력을 이런 좋은 공연을 계기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요.
덕분에 Red Moon의 구입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니면 내년 초에 나올 베스트 음반(+BD집) 을 살 것 같기도 하군요. 후자가 나으려나..


라이브 외에도, 저는 Kalafina 웹라디오라던가를 한번도 들은적이 없어서, 다른 면이라고 해야 하나 노래부르는 모습 이외의 다른 모습들은 접한적이 없는데,
오늘 보니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으신듯. 목소리 뿐만 아니라 말이죠.
1MC에서는 멤버 소개랑,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오사카로 온 이야기.. 뭐 그런거 잠깐 하고 곡으로 넘어가고, 2MC에서도 연주 멤버 소개 정도만 했습니다만...
3MC에서는 와카나와 히카루의 어릴때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나오고.. 아무튼 말로 잘 표현은 못하겠는데;; 의외의 면들이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마냥 재밌었냐, 라고 한다면.. 가수로써의 진지한 면이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은 카지우라 유키씨가 어떤 말을 했다 라던가,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어쿠스틱 클래식 풍으로 꾸며봤는데 평소 CD의 곡과는 느낌이 같으면서도 달라서
이 공연에서 관객에게 전해야 할 무언가를 확실히 하기 위해 거의 처음 곡을 접하는 수준으로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라던가,
하는 면에선.. 아 그래도 내가 Kalafina 라는 유닛을 잘못 보고 있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 줬습니다.

그 외엔 앵콜 뒤에 히카루가 간사이 사투리로 굿즈 소개하는 멘트 했던것도 기억에 남네요. 여기 간사이 분들 대부분일텐데 다들 반응 뜨겁던. 그래고 재밌었슴닼ㅋㅋ

뭐 케이코도 그렇고 와카나도 그렇고 멤버 모두들 조금씩 어떠한 인상이 제 마음속에 새겨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크게는 Kalafina라는 유닛 전체의 인상도. 이런 면은 어쩌면 라이브 공연 혹은 미니라이브 같은 관객과 1:N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일텐데
그에 관해선 한국에선 볼 기회가 흔치 않을 것 같으니 (언젠간 오겠죠?) 역시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T_T


음, 그거 말고 곡들이야 뭐 태클걸꺼 없이 훌륭했고, 앵콜곡에 未来가 있어서 그저 감격.
마마마 극장판 보고나서 싱글 사고 이곡만 들으면 그렇게 소름이 돋았는데, 공연장에서.. 앵콜 마지막 곡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같은 멘트 날리니.. 아이고.. T_T
전 이걸 들었기 때문에 어제 세상이 멸망했어도 덜 억울했을껍니다, 예. ..응?

앵콜 이후 멤버들의 감사 & 엔딩 멘트가 끝나고 나니 9시 20분 정도.
두시간 반 정도를 달려줬네요. 정시에 시작했는데도 이리 달려주시니 고마울 따름.


그러고보면 일본 관객분들 좀 대단하시더군요. 앵콜 직전에 아티스트와 연주자 들어가고 박수치는데, 회장 안에 있던 900명 정도가 박수를 동시에 맞춤.
그것도 짜고 맞춘게 아니라는 증거는, 2 ~ 3초에 한번씩 박자가 어긋나면 곧바로 박자가 맞춰지는걸 반복합니다.
어쨌든 거의 소리 하나로만 들리던데.. 그런 응집력(?)이 나온다는게 그저 후덜덜;;
그 외엔 이 공연이 '클래식 듣듯이 조용히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니 그에 맞춘 반응이지 않나 싶어서 일반화하긴 힘들듯.

근데 진짜 조용하긴 하더라구요. 기침소리도 거의 안나고, 박수칠때 딱 치다가 아티스트가 멘트 시작하면 거의 맞춰서 박수소리가 없어지고.
이런 공연문화도 좀 부러웠습니다.



그 외에 입장시 나눠줬던 비닐뭉치를 열어보니 이런저런 안내책자나 광고지와 함께 설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설문지에 제 인천 주소 넣었다능(...)
장난이라고 버리지나 말았으면.. 음. 다음번엔 한국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접으시려면 클릭


무튼 최고였습니다. 공연장 시설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인지 Kalafina의 라이브가 더 빛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라이브의 방향은 조용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 풍이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이런거 보면 실제 라이브 보면 어떻다는건지 참;;;
나중에 또 오던가 해야겠슴다.

자, 그럼 슬슬 교토로 떠나볼까. 이거 적느라 30분쯤 늦게 출발하게 됐다능(...
근데 그만큼 이건 꼭 다음날 남기고 싶었습니다. 정말,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그리고 다음번에 일본에서 공연 보게되면 피곤하지 않은 환경에서 봐야지;;

덧글

  • 런닝투혼 2012/12/22 12:45 # 답글

    ひかりふる 라이브으으으으으으!! 부럽습니다 엉엉 ㅠㅠ
  • SCV君 2012/12/22 22:00 #

    런닝투혼님 // 라이브에 언제 가나 매번 생각했는데, 의외로 올해 가기전에 이렇게 기회가 생기네요.
    제 컨디션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한편으론 이걸로 해외 라이브 원정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를 것 같아서 살짝 걱정도 됩니다;
  • SQUMA 2013/01/08 14:33 # 답글

    아...After Eden 스페셜라이브도 대단했는데, 오오사카 라이브는 얼마나 또 감동을 선사했을지 ㅠㅠ

    마지막 선곡도 아주 죽이네요~
  • SCV君 2013/01/10 00:22 #

    SQUMA님 // 전 요즘도 정신없이 듣는 곡이라, 저때는 정말 엄청 감동이었습니다.
    진짜 라이브는 돈 이런걸 떠나서 엄청난 경험인 것 같단 말이지요.
    이번달에 있는 5주년 기념 라이브에 못가는게 그저 한일 뿐입니다. 기념 앨범의 영상특전이나 보면서 위안 삼아야겠네요. T_T
  • Claire 2015/01/03 00:06 # 삭제 답글

    부러워요 ㅠㅠ 카라피나 라이브를 직접 보시다니 ...
  • SCV君 2015/01/07 11:49 #

    기회 되면 직접 가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현지는 관객의 태도나 예절부터 공연장의 규모나 음향시설까지 우리나라보단 나은 느낌이라, 가보면 신선하기도 하고 기억이 많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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