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의 삽질 덕분에 2 ~ 3일 정도 늦게 받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어제였죠, 목요일 오후에 받았네요.
제가 넥서스4를 2/16일, 넥서스4 무선충전기를 2/17일에 주문했으니 거의 3주만에 받은 셈이 됐네요. 배송대행업체가 삽질만 안했으면 며칠 더 빨리 받았는데.. T_T
뭐 늦었니 어쨌니 생각해보니, LG가 국내 출시를 이번달 안에 한댔는데 그것보다는 빨리 만져본 셈은 되는군요. 이걸로 위안삼아야겠습니다;
잡설은 이정도 하고; 도착한 넥서스4 8GB를 개봉하고 유심기변한 뒤 살짝 살펴본 후일담(?)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 등은 이미 관심있는 분들은 알고 계실테니, 철저히 제 생각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사용된 이미지도 42장이고 해서 좀 깁니다;저도 오늘 새벽 밤새서 적었어요
그럼 먼저 개봉부터.



어서와, 한국은 두번째지?
어제 오후 5시 25분 조금 넘어서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이동네 대한통운은 영 늦단 말이죠; 뭐 무사히 왔으니 상관없긴 합니다만..
받아서 열어보니, 빵빵하게 공간이 채워진 박스 안에 박스 두개가 더 들어있습니다. 꺼내보니 구글에서 보낸 박스 그대로인가봅니다.
이거시 양키 센스인가...라고 생각해보니, 미국 내에서 구글이 택한 배송방법이 UPS였던게 생각납니다. 아마 무게 단위로 배송비가 책정되겠죠.
그럼 가벼울수록 쓸떼없는 돈이 덜 들어갈테니.. 음 당연하다면 당연하군요. 우리나라에선 좀 생소하지만;;
참, 저기에 구글 플레이 영수증도 A4에 출력되어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넥서스4의 경우는 나중에 국내 유료 A/S를 위해서라도 필요할테니 잘 보관해둬야죠.
그리고 같이 찍힌건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의 LA/DE/NJ 센터 전용 입고 체크리스트입니다. 일본센터는 저런거 없던데.. 볼때마다 매번 신기하고 그러네요;


제품 박스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조금 더 읽다 보면 내용물도 얼마 없다는걸 알게 되실텐데, 아무튼 박스를 열었을때도 처음엔 기기만 위치하다 보니 박스를 크게 만들 필요가 없었겠구나 싶습니다.
기기 자체도 4.7인치라고 하지만 큰 편은 아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하거나 손에 쥐기엔 약간 큰 사이즈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선 넘어가고)
뒤로 돌려보면 기기 자랑을 실컷 해놨네요.



위와같이 박스를 밀어서 꺼낸 뒤, 봉인 씰을 뜯고 꺼낸 박스를 들어올려 엽니다.
제 경우는 배송대행업체에서 '물리적 파손 여부를 체크하는 검수' 를 신청했었기 때문에 배송 후 개봉 직후 이미 씰이 뜯어진 상태였습니다만,
그런게 아니라면 이 부분이 봉인되어 있어야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론 말이죠.
이제 슬슬 넥서스4가 보이네요.

넥서스4 8GB(1세, 무직)


기기 하단에는 퀵 스타트 가이드/워런티 안내서, USB 충전기, USB 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가 널 기다린다고 일주일 넘게 잠을 제대로 못잤단다 T_T
사진찍을 당시에는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채 가시질 않아서, 계속 김이 서려 잠시 바닥 카펫에 뒤집어놓고 상온에 적응시키는 동안 다른 파트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위치한 가이드와 워런티 안내서, 충전기와 케이블을 먼저 봤죠.

USB 케이블, USB 충전기, 퀵 스타트 가이드, 워런티 안내서, USIM 트레이 사출 핀


넥서스4에 동봉된 충전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이제보니 USIM 트레이 빼는 핀도 같이 있는걸 언급 안했었네요;; 사진에 보시면 흰 비닐 안에 하트 비슷하게 생긴 금속 형상이 보이실껍니다.
제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아이폰 사면 주는 핀처럼 USIM 트레이를 빼기 위해 제공되는 금속핀입니다. 별로 비중이 없어서 잊고 있었네요;
그 외엔 뭐 눈에띄는건 없습니다.
이어폰 없다는 것은 이미 넥서스4 발매 초기 검색을 통해서 익히 듣기도 했구요. 어차피 집에 전용 이어폰이 있어 번들 이어폰은 쓰지도 않으니;
이렇게 해서 쓸떼없는 부품도 집안에 안늘리고 제품 출고 단가도 조금이나마 낮아졌을테니 일석이조?
넥서스4에 동봉된 충전기 스펙입니다. 출력은 5V 1.2A 네요.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으로 만들어진 넥서스4 뒷면


넥서스4 앞면. 흠집도 있었지만 출고시 보호필름이 부착된 상태라 기기엔 이상 무
그리고 쥐어봅니다.
사실 넥서스4는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건 아닙니다.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인이 얼마 전 한국에 왔을때 만져봤었지요.
이때 처음 만져보고는 '한손엔 좀 큼지막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어제 받아서 다시 만져보니 역시 이 생각에서 큰 변화가 없네요.
기기 전후좌우 사진은 검색해보시면 엔가젯, 더 버지 등 각종 외국 가젯 사이트 이미지가 한가득 나오니 저는 굳이 찍지 않겠습니다.
대신 엔가젯의 넥서스4 포토갤러리를 링크합니다. 사진이 62장이나 되는군요(...)


다음은 보호필름을 붙힐 시간. 악세서리류는 이미 일찌감치부터 사놨던지라 그걸 썼습니다.
뭐 평소처럼 슥슥 붙혔네요. 조금은 용감하게(?) 붙히는 용액 없이 붙혔는데도 먼지 없이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그 다음엔 넥서스4 정품 범퍼 장착. 역시 미리 사둔걸 꺼내서 장착했습니다.
근데 범퍼를 장착하면 USIM 트레이를 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전 범퍼 장착 전에 이미 USIM 삽입을 마쳤습니다만 그건 순서상 조금 더 뒤에 언급하겠습니다.
아무튼 범퍼를 끼우고 앞과 뒤를 한번씩 더 봤습니다.
어딘가 인터넷에서 봤던 '그냥 넥서스4를 써도 그립감이 나쁘진 않지만, 범퍼를 쓴다면 그 2% 부족한 그립감이 완성된다' 라는 표현,
이거 진짜 마음에 드네요. 범퍼 끼우고 이 말에 정말 공감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꼭 정품 범퍼 쓰세요!(....)


왼쪽이 앞면, 오른쪽이 뒷면. NEXUS 마크 있는쪽이 뒷면입니다
이렇게 범퍼를 끼우고 나면, 기기를 책상 등 평평하고 요철없는 물체 위에 올렸을때 기기가 직접 물체와 닿는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록 높이는 높아봤자 1mm 정도겠습니다만, 이게 은근히 크겠죠. 어쨌든 1mm라도 넥서스4가 직접 닿는건 회피되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면 카메라 역시 카메라 렌즈 주위로 이와 같은 요철이 나 있긴 합니다만, 이보다 약간 더 큰게 범퍼 요철이라
앞면이나 뒷면이나 최소 1/3 정도의 잔기스는 커버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잘 산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식으로 하단의 케이블 연결시에도 걸리적거리는 부분 없이 완벽하게 매치됩니다.
마치 범퍼까지가 원래 넥서스4의 일부인양 말이죠.
LG의 넥서스4 '전용' 악세서리인 만큼, 정말 세심하고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슬슬 USIM을 바꿔끼울 차례네요.
제가 이 넥서스4에 넣으려고 일반 유심을 낑낑거리며 잘라 마이크로 유심을 만들어 뒀죠;


위에서 범퍼를 끼우기 전, USIM 트레이를 열고 마이크로 크기로 작아진 유심을 넣은 뒤 트레이를 밀어넣습니다.
좀 많이 뻑뻑했네요. 아무래도 제가 자른 유심이다 보니 찍혀나오는 '원래부터 마이크로 사이즈인' 유심 보다는 뭔가 걸리는게 더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틀 맞춰서 힘을 조금 주니 들어가긴 하는군요. 그냥 뻑뻑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원버튼을 눌러줍니다. 이전에 쓰던 폰인 넥서스S 와는 다르게 부팅이 10초? 15초? 정도에 끝나는군요. 오오 신세계다(...)
평소 기기를 초기화하거나 해외롬을 올린 직후처럼, 언어 설정하고 와이파이 잡아서 구글 계정 설정하고 홈 화면을 엽니다.
제 경우는 아직 3G 네트워크 인식 전이라 에그를 통해 와이파이로 설정을 받아왔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커집니다. 원본 해상도는 768 X 1280
그리고 진입한 홈화면. 원본을 느껴(..)보시라고 리사이즈 없는 원본을 올려봤습니다.
넥서스4의 화면 해상도가 768 X 1280인 만큼, 당연하지만 캡쳐한 이미지도 이 해상도의 PNG 파일이 생성되네요.


혹시나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나 안드로이드 버젼이 4.2.1이더군요. 넥서스4에게 있어 4.2.2 버젼은 나름 편리한 변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재부팅 후 업데이트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끝나네요. 기기를 켜고 업데이트 하거나 설치한 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기본 앱만 최적화했으니 말이죠.
기본앱은 총 16개 뜨더군요. (16개 중 ~개 최적화 완료. 식으로 안내문 출력)



그리고 긴장되는 유심기변 타임. 넥서스4 수령 전 찾아본 글에서, 5 ~ 8번을 재부팅해도 유심기변이 안된다는 분이 계셔서 무지 긴장했습니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두번째 재부팅에서 유심기변 끝나더군요. 물론 검색한 대로 와이파이를 끄고 시도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영향이 있나 싶네요;
위에서 유심을 끼웠고, 그렇게 첫번째 기기 부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번호는 인식하는 듯 했는데 3G 네트워크 연결을 못하더군요.
수동으로 통신사를 SKT로 잡아주려 했지만 '선택한 통신사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안내문만 출력.
그래서 저도 '안되면 될때'까지 재부팅을 해보리라 마음먹고, 기기를 끈 뒤 두번째로 부팅했습니다.
그 뒤, 기대와는 다르게(?) 켜지기 무섭게 SKT 망에 제대로 붙었고, SKT측에서 보낸 '님 우리나라 발매 안된 기기로 개통했네여' 문자를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3G 연결상태도 정상.
개인적으로 좀 놀랐던건, 수동으로 설정해야될줄 알았던 APN 설정이 전부 자동으로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넥서스4 수령 전에 SKT 트위터에 물어봤을땐 수동으로 APN을 잡아줘야 MMS가 가능하다고 관련된 이 글을 참고하라고 멘션을 받았는데,
정작 기기의 유심기변이 완료되니 APN 셋팅은 자동이네요; 우리나라 출시 직전이라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마침 아는 형과 카카오톡 대신 문자를 주고받다 테스트겸 MMS로 사진을 보내봤습니다만, 잘 받았다시네요.
발신이 가능한거 보면 수신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확답이 궁금하신 분은 기회 되는대로 테스트해서 추가할테니 덧글로 말씀해주시길.
여담이지만, 통화도 문제없이 잘 됩니다. 아침에 부모님과도 통화하고, 131 기상안내에도 걸어봤는데 잘 되더군요.


넥서스4 모델의 저장소 용량 정보 / 알림 영역에서 접근 가능한 토글 버튼들
8GB 넥서스4의 사용 가능한 저장소 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5.66GB라고 내컴퓨터 등록정보에서 잡히던데, 안드로이드 저장소 정보와 큰 차이 없습니다.
제 경우는 벨소리/알람용 음악파일 몇개 + 가끔 들어볼까 싶은 곡 30개 내외 정도가 폰의 외장메모리에 전송하는 파일 거의 전부라,
이정도만 해도 상당한 양이 남을 듯 합니다. 셋팅을 거의 마친 지금도 4GB 넘게 용량이 남아있네요.
넥서스S 쓸때는 10GB 넘게 공간이 남았었는데 낭비되는 공간이 적어진건 조금 마음이 가볍..달까요. 아무래도 용량이 많이 남으면 아까우니 말이죠.
오른쪽의 알림영역 버튼들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정말 바랬던 기능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은, 제조사 커스텀 기기에는 존재하는 알림바 영역에서의 토글 버튼이 없는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많은 제조사 기기의 안드로이드는 밝기와 GPS, 3G/4G 네트워크, 와이파이, 블루투스, 회전 잠금 등을 알림 영역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죠.
그런데 드디어 레퍼런스에도 이런 토글 버튼이, 접근하기 쉬운 알림 영역에 생겼습니다.
물론 제조사 기기처럼 알림바를 끌어내리면 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오른쪽 구석의 버튼을 눌러야 화면이 전환되어 보이는 형식이긴 합니다만..
없는것보단 낫죠. 암요.
다른건 몰라도 와이파이를 알림바에서 켜고 끌 수 있어진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라기보다 이제야 추가하고 있어.. 아오

넥서스4, ISO-500, 촬영 원본, 원본 해상도 3264 X 2448

Canon PowerShot A3200 IS, ISO-100, 촬영 원본, 원본 해상도 4320 X 3240
참, 카메라 품질을 궁금해들 하실 것 같아 촬영 원본 이미지를 업로드해뒀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보고 계신다면, 위 이미지를 바로 누르지 마시고 꾹 누르고 계시면 새 탭에서 여는 버튼이 나올텐데 그걸 써서 새 탭으로 열고 비교해보시길.
컴퓨터면 뭐.. 편한대로 하시구요(...)
아무튼 이미지는 꽤 큽니다.
개인적으론 100% 확대시 넥서스4의 ISO500 노이즈와 제 똑딱이의 ISO100 노이즈가 얼추 비슷해보이는게 심히 슬프네요;나도 DSLR.. 흑흑 T_T
그 외 배터리 소모의 경우는 넥서스S보다 월등해 마음에 듭니다.
넥서스S의 경우는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해서인지 '화면을 켜고 작업을 시작하면 배터리가 광탈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넥서스4는 대체로 일정하게 떨어지네요. 배터리의 감소폭 그래프 기울기가 넥서스S보다 완만한 느낌입니다.
사실 어제오늘은 실사용이라기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해선 이 이상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이정도면 제가 기대했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쓰면서, 더 언급할 기회가 생기겠지요 아마.
그리고 넥서스S에서 쓰던 앱 이용 환경을 완전히 옮겨왔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젼이 높아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뱅킹앱들을 포함해 모든 앱들이 문제없이 작동하더군요. 반응속도 빨라져서 정말 좋습니다(....)
넥서스4 배경화면 해상도의 경우는 찾아보니 1536 X 1280 이라고 합니다. 위의 배경화면들도 다 해당 해상도로 다시 잘라 넣은 상태구요.
디스플레이도 마음에 들던데 이쪽은 따로 기회가 생기면 언급하고 아니면 다른분의 리뷰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넥서스S와 넥서스4의 최대밝기에서의 디스플레이 비교장면 촬영샷은 있습니다만, 왠지 만족스럽질 않아서; 뺐습니다.
넥서스S보다 넥서스4가 노란색이 빠진 느낌이 나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넥서스S AMOLED가 '채도를 올린' 느낌이 나곤 했어서 이번 넥서스4 디스플레이는 참 마음에 듭니다.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기존 버젼에서 PC와 마운트시(넥서스S, 4.1.2) / 넥서스4에서 USB 연결시 연결방식 선택 화면
마지막으로 PC와의 연결은 USB 연결시 알림바에서 두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본값은 MTP 모드이며, 컴퓨터 연결시엔 기존 안드로이드처럼 알람바에서 'USB 저장소 사용' 을 눌러 일일히 마운트해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컴퓨터에 MTP 장비 아이콘과 함께 파일 이동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다만 DCIM 폴더에는 Camera 폴더 외에 다른 폴더 생성이 안되는 듯 했으며(폴더 이동시 특정 에러메시지 발생),
음악파일 전송시엔 "이 파일은 해당 기기에서 재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라는 안내문도 띄워주더군요.
해외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첫 폰입니다만, 완성도 면이라던가 '제가 구입한 첫 외산 폰' 이라는건 둘째치고
제조사가 우리나라인데 구하기가 힘든 아이러니 때문에 여러가지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만 같은 폰입니다.
이런 좋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아직도 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게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인위적으로 자행되는 것이라면 분명 책임자는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뜬 클리앙의 이 게시글 대로 우리나라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게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왜 이제야 시작하냐고 한소리 하고 싶어질 정도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고..
아무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분들도, 저처럼 해외에서 구입하신 분들도 곧 손에 쥐어볼 수 있게 되길 빌겠습니다.
내일은 넥서스4 무선충전기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스크롤 내려서 바로 여기 오신 분들 빼고 (농담입니다)
P.S
또, 바로 아래의 '넥서스4' 태그를 클릭하시면 제 블로그의 다른 넥서스4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넥서스4를 2/16일, 넥서스4 무선충전기를 2/17일에 주문했으니 거의 3주만에 받은 셈이 됐네요. 배송대행업체가 삽질만 안했으면 며칠 더 빨리 받았는데.. T_T
뭐 늦었니 어쨌니 생각해보니, LG가 국내 출시를 이번달 안에 한댔는데 그것보다는 빨리 만져본 셈은 되는군요. 이걸로 위안삼아야겠습니다;

스펙 등은 이미 관심있는 분들은 알고 계실테니, 철저히 제 생각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사용된 이미지도 42장이고 해서 좀 깁니다;
그럼 먼저 개봉부터.



어서와, 한국은 두번째지?
어제 오후 5시 25분 조금 넘어서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이동네 대한통운은 영 늦단 말이죠; 뭐 무사히 왔으니 상관없긴 합니다만..
받아서 열어보니, 빵빵하게 공간이 채워진 박스 안에 박스 두개가 더 들어있습니다. 꺼내보니 구글에서 보낸 박스 그대로인가봅니다.
이거시 양키 센스인가...라고 생각해보니, 미국 내에서 구글이 택한 배송방법이 UPS였던게 생각납니다. 아마 무게 단위로 배송비가 책정되겠죠.
그럼 가벼울수록 쓸떼없는 돈이 덜 들어갈테니.. 음 당연하다면 당연하군요. 우리나라에선 좀 생소하지만;;
참, 저기에 구글 플레이 영수증도 A4에 출력되어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넥서스4의 경우는 나중에 국내 유료 A/S를 위해서라도 필요할테니 잘 보관해둬야죠.
그리고 같이 찍힌건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의 LA/DE/NJ 센터 전용 입고 체크리스트입니다. 일본센터는 저런거 없던데.. 볼때마다 매번 신기하고 그러네요;


제품 박스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조금 더 읽다 보면 내용물도 얼마 없다는걸 알게 되실텐데, 아무튼 박스를 열었을때도 처음엔 기기만 위치하다 보니 박스를 크게 만들 필요가 없었겠구나 싶습니다.
기기 자체도 4.7인치라고 하지만 큰 편은 아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하거나 손에 쥐기엔 약간 큰 사이즈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선 넘어가고)
뒤로 돌려보면 기기 자랑을 실컷 해놨네요.



위와같이 박스를 밀어서 꺼낸 뒤, 봉인 씰을 뜯고 꺼낸 박스를 들어올려 엽니다.
제 경우는 배송대행업체에서 '물리적 파손 여부를 체크하는 검수' 를 신청했었기 때문에 배송 후 개봉 직후 이미 씰이 뜯어진 상태였습니다만,
그런게 아니라면 이 부분이 봉인되어 있어야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론 말이죠.
이제 슬슬 넥서스4가 보이네요.

넥서스4 8GB


기기 하단에는 퀵 스타트 가이드/워런티 안내서, USB 충전기, USB 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가 널 기다린다고 일주일 넘게 잠을 제대로 못잤단다 T_T
사진찍을 당시에는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채 가시질 않아서, 계속 김이 서려 잠시 바닥 카펫에 뒤집어놓고 상온에 적응시키는 동안 다른 파트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위치한 가이드와 워런티 안내서, 충전기와 케이블을 먼저 봤죠.

USB 케이블, USB 충전기, 퀵 스타트 가이드, 워런티 안내서, USIM 트레이 사출 핀


넥서스4에 동봉된 충전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이제보니 USIM 트레이 빼는 핀도 같이 있는걸 언급 안했었네요;; 사진에 보시면 흰 비닐 안에 하트 비슷하게 생긴 금속 형상이 보이실껍니다.
제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아이폰 사면 주는 핀처럼 USIM 트레이를 빼기 위해 제공되는 금속핀입니다. 별로 비중이 없어서 잊고 있었네요;
그 외엔 뭐 눈에띄는건 없습니다.
이어폰 없다는 것은 이미 넥서스4 발매 초기 검색을 통해서 익히 듣기도 했구요. 어차피 집에 전용 이어폰이 있어 번들 이어폰은 쓰지도 않으니;
이렇게 해서 쓸떼없는 부품도 집안에 안늘리고 제품 출고 단가도 조금이나마 낮아졌을테니 일석이조?
넥서스4에 동봉된 충전기 스펙입니다. 출력은 5V 1.2A 네요.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으로 만들어진 넥서스4 뒷면


넥서스4 앞면. 흠집도 있었지만 출고시 보호필름이 부착된 상태라 기기엔 이상 무
그리고 쥐어봅니다.
사실 넥서스4는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건 아닙니다.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인이 얼마 전 한국에 왔을때 만져봤었지요.
이때 처음 만져보고는 '한손엔 좀 큼지막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어제 받아서 다시 만져보니 역시 이 생각에서 큰 변화가 없네요.
기기 전후좌우 사진은 검색해보시면 엔가젯, 더 버지 등 각종 외국 가젯 사이트 이미지가 한가득 나오니 저는 굳이 찍지 않겠습니다.
대신 엔가젯의 넥서스4 포토갤러리를 링크합니다. 사진이 62장이나 되는군요(...)


다음은 보호필름을 붙힐 시간. 악세서리류는 이미 일찌감치부터 사놨던지라 그걸 썼습니다.
뭐 평소처럼 슥슥 붙혔네요. 조금은 용감하게(?) 붙히는 용액 없이 붙혔는데도 먼지 없이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그 다음엔 넥서스4 정품 범퍼 장착. 역시 미리 사둔걸 꺼내서 장착했습니다.
근데 범퍼를 장착하면 USIM 트레이를 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전 범퍼 장착 전에 이미 USIM 삽입을 마쳤습니다만 그건 순서상 조금 더 뒤에 언급하겠습니다.
아무튼 범퍼를 끼우고 앞과 뒤를 한번씩 더 봤습니다.
어딘가 인터넷에서 봤던 '그냥 넥서스4를 써도 그립감이 나쁘진 않지만, 범퍼를 쓴다면 그 2% 부족한 그립감이 완성된다' 라는 표현,
이거 진짜 마음에 드네요. 범퍼 끼우고 이 말에 정말 공감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꼭 정품 범퍼 쓰세요!(....)


왼쪽이 앞면, 오른쪽이 뒷면. NEXUS 마크 있는쪽이 뒷면입니다
이렇게 범퍼를 끼우고 나면, 기기를 책상 등 평평하고 요철없는 물체 위에 올렸을때 기기가 직접 물체와 닿는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록 높이는 높아봤자 1mm 정도겠습니다만, 이게 은근히 크겠죠. 어쨌든 1mm라도 넥서스4가 직접 닿는건 회피되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면 카메라 역시 카메라 렌즈 주위로 이와 같은 요철이 나 있긴 합니다만, 이보다 약간 더 큰게 범퍼 요철이라
앞면이나 뒷면이나 최소 1/3 정도의 잔기스는 커버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잘 산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식으로 하단의 케이블 연결시에도 걸리적거리는 부분 없이 완벽하게 매치됩니다.
마치 범퍼까지가 원래 넥서스4의 일부인양 말이죠.
LG의 넥서스4 '전용' 악세서리인 만큼, 정말 세심하고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슬슬 USIM을 바꿔끼울 차례네요.
제가 이 넥서스4에 넣으려고 일반 유심을 낑낑거리며 잘라 마이크로 유심을 만들어 뒀죠;


위에서 범퍼를 끼우기 전, USIM 트레이를 열고 마이크로 크기로 작아진 유심을 넣은 뒤 트레이를 밀어넣습니다.
좀 많이 뻑뻑했네요. 아무래도 제가 자른 유심이다 보니 찍혀나오는 '원래부터 마이크로 사이즈인' 유심 보다는 뭔가 걸리는게 더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틀 맞춰서 힘을 조금 주니 들어가긴 하는군요. 그냥 뻑뻑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원버튼을 눌러줍니다. 이전에 쓰던 폰인 넥서스S 와는 다르게 부팅이 10초? 15초? 정도에 끝나는군요. 오오 신세계다(...)
평소 기기를 초기화하거나 해외롬을 올린 직후처럼, 언어 설정하고 와이파이 잡아서 구글 계정 설정하고 홈 화면을 엽니다.
제 경우는 아직 3G 네트워크 인식 전이라 에그를 통해 와이파이로 설정을 받아왔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커집니다. 원본 해상도는 768 X 1280
그리고 진입한 홈화면. 원본을 느껴(..)보시라고 리사이즈 없는 원본을 올려봤습니다.
넥서스4의 화면 해상도가 768 X 1280인 만큼, 당연하지만 캡쳐한 이미지도 이 해상도의 PNG 파일이 생성되네요.


혹시나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나 안드로이드 버젼이 4.2.1이더군요. 넥서스4에게 있어 4.2.2 버젼은 나름 편리한 변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재부팅 후 업데이트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끝나네요. 기기를 켜고 업데이트 하거나 설치한 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기본 앱만 최적화했으니 말이죠.
기본앱은 총 16개 뜨더군요. (16개 중 ~개 최적화 완료. 식으로 안내문 출력)



그리고 긴장되는 유심기변 타임. 넥서스4 수령 전 찾아본 글에서, 5 ~ 8번을 재부팅해도 유심기변이 안된다는 분이 계셔서 무지 긴장했습니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두번째 재부팅에서 유심기변 끝나더군요. 물론 검색한 대로 와이파이를 끄고 시도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영향이 있나 싶네요;
위에서 유심을 끼웠고, 그렇게 첫번째 기기 부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번호는 인식하는 듯 했는데 3G 네트워크 연결을 못하더군요.
수동으로 통신사를 SKT로 잡아주려 했지만 '선택한 통신사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안내문만 출력.
그래서 저도 '안되면 될때'까지 재부팅을 해보리라 마음먹고, 기기를 끈 뒤 두번째로 부팅했습니다.
그 뒤, 기대와는 다르게(?) 켜지기 무섭게 SKT 망에 제대로 붙었고, SKT측에서 보낸 '님 우리나라 발매 안된 기기로 개통했네여' 문자를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3G 연결상태도 정상.
개인적으로 좀 놀랐던건, 수동으로 설정해야될줄 알았던 APN 설정이 전부 자동으로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넥서스4 수령 전에 SKT 트위터에 물어봤을땐 수동으로 APN을 잡아줘야 MMS가 가능하다고 관련된 이 글을 참고하라고 멘션을 받았는데,
정작 기기의 유심기변이 완료되니 APN 셋팅은 자동이네요; 우리나라 출시 직전이라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발신이 가능한거 보면 수신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확답이 궁금하신 분은 기회 되는대로 테스트해서 추가할테니 덧글로 말씀해주시길.
여담이지만, 통화도 문제없이 잘 됩니다. 아침에 부모님과도 통화하고, 131 기상안내에도 걸어봤는데 잘 되더군요.


넥서스4 모델의 저장소 용량 정보 / 알림 영역에서 접근 가능한 토글 버튼들
8GB 넥서스4의 사용 가능한 저장소 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5.66GB라고 내컴퓨터 등록정보에서 잡히던데, 안드로이드 저장소 정보와 큰 차이 없습니다.
제 경우는 벨소리/알람용 음악파일 몇개 + 가끔 들어볼까 싶은 곡 30개 내외 정도가 폰의 외장메모리에 전송하는 파일 거의 전부라,
이정도만 해도 상당한 양이 남을 듯 합니다. 셋팅을 거의 마친 지금도 4GB 넘게 용량이 남아있네요.
넥서스S 쓸때는 10GB 넘게 공간이 남았었는데 낭비되는 공간이 적어진건 조금 마음이 가볍..달까요. 아무래도 용량이 많이 남으면 아까우니 말이죠.
오른쪽의 알림영역 버튼들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정말 바랬던 기능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은, 제조사 커스텀 기기에는 존재하는 알림바 영역에서의 토글 버튼이 없는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많은 제조사 기기의 안드로이드는 밝기와 GPS, 3G/4G 네트워크, 와이파이, 블루투스, 회전 잠금 등을 알림 영역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죠.
그런데 드디어 레퍼런스에도 이런 토글 버튼이, 접근하기 쉬운 알림 영역에 생겼습니다.
물론 제조사 기기처럼 알림바를 끌어내리면 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오른쪽 구석의 버튼을 눌러야 화면이 전환되어 보이는 형식이긴 합니다만..
없는것보단 낫죠. 암요.
다른건 몰라도 와이파이를 알림바에서 켜고 끌 수 있어진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넥서스4, ISO-500, 촬영 원본, 원본 해상도 3264 X 2448

Canon PowerShot A3200 IS, ISO-100, 촬영 원본, 원본 해상도 4320 X 3240
참, 카메라 품질을 궁금해들 하실 것 같아 촬영 원본 이미지를 업로드해뒀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보고 계신다면, 위 이미지를 바로 누르지 마시고 꾹 누르고 계시면 새 탭에서 여는 버튼이 나올텐데 그걸 써서 새 탭으로 열고 비교해보시길.
컴퓨터면 뭐.. 편한대로 하시구요(...)
아무튼 이미지는 꽤 큽니다.
개인적으론 100% 확대시 넥서스4의 ISO500 노이즈와 제 똑딱이의 ISO100 노이즈가 얼추 비슷해보이는게 심히 슬프네요;

넥서스S의 경우는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해서인지 '화면을 켜고 작업을 시작하면 배터리가 광탈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넥서스4는 대체로 일정하게 떨어지네요. 배터리의 감소폭 그래프 기울기가 넥서스S보다 완만한 느낌입니다.
사실 어제오늘은 실사용이라기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해선 이 이상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이정도면 제가 기대했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쓰면서, 더 언급할 기회가 생기겠지요 아마.

안드로이드 버젼이 높아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뱅킹앱들을 포함해 모든 앱들이 문제없이 작동하더군요. 반응속도 빨라져서 정말 좋습니다(....)
넥서스4 배경화면 해상도의 경우는 찾아보니 1536 X 1280 이라고 합니다. 위의 배경화면들도 다 해당 해상도로 다시 잘라 넣은 상태구요.
디스플레이도 마음에 들던데 이쪽은 따로 기회가 생기면 언급하고 아니면 다른분의 리뷰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넥서스S와 넥서스4의 최대밝기에서의 디스플레이 비교장면 촬영샷은 있습니다만, 왠지 만족스럽질 않아서; 뺐습니다.
넥서스S보다 넥서스4가 노란색이 빠진 느낌이 나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넥서스S AMOLED가 '채도를 올린' 느낌이 나곤 했어서 이번 넥서스4 디스플레이는 참 마음에 듭니다.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기존 버젼에서 PC와 마운트시(넥서스S, 4.1.2) / 넥서스4에서 USB 연결시 연결방식 선택 화면
마지막으로 PC와의 연결은 USB 연결시 알림바에서 두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본값은 MTP 모드이며, 컴퓨터 연결시엔 기존 안드로이드처럼 알람바에서 'USB 저장소 사용' 을 눌러 일일히 마운트해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컴퓨터에 MTP 장비 아이콘과 함께 파일 이동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다만 DCIM 폴더에는 Camera 폴더 외에 다른 폴더 생성이 안되는 듯 했으며(폴더 이동시 특정 에러메시지 발생),
음악파일 전송시엔 "이 파일은 해당 기기에서 재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라는 안내문도 띄워주더군요.
해외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첫 폰입니다만, 완성도 면이라던가 '제가 구입한 첫 외산 폰' 이라는건 둘째치고
제조사가 우리나라인데 구하기가 힘든 아이러니 때문에 여러가지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만 같은 폰입니다.
이런 좋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아직도 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게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인위적으로 자행되는 것이라면 분명 책임자는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뜬 클리앙의 이 게시글 대로 우리나라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게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왜 이제야 시작하냐고 한소리 하고 싶어질 정도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고..
아무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분들도, 저처럼 해외에서 구입하신 분들도 곧 손에 쥐어볼 수 있게 되길 빌겠습니다.
내일은 넥서스4 무선충전기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또, 바로 아래의 '넥서스4' 태그를 클릭하시면 제 블로그의 다른 넥서스4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덧글
근데 오늘 기사뜬거 보니 60만원이 정말 맞긴 한가보더군요; 제가 본체, 무선충전기, 해외배송비, 관세 해서 50만원이 안됐는데 말이죠;
범퍼 이쁘네요. 범퍼 팔면 구입해야겠어요.
사실 탈착식이 아닌건 아쉬운데, 대신 사려던 옵티머스G 프로가 5.5인치나 되는 바람에-_- 미련없이 이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옵쥐에서 15만원 주고 넥4 로 바껏지만 후회없습니다
어떻게 거의 같은 하드웨어에 이토록 틀린지 모르겠군요
그게 바로 소프트웨어의 차이일까요. 음..
알림영역 버튼들에 대한 팁 한가지 드리자면, 상태알림바를 보통 한손가락으로 내리시는데 두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해서 내려보세요.
바로 알림영역 버튼이 표시될겁니다 ^^
그러고보니 잊고 있었는데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력이좀..느리구 뭘해도 실수해놓고 아.. 하는편이라서요. 잘못구매하면.. 환불도안될거같궁.. 돈은탈탈 털어야 하나살듯하구요.
지금 그냥3g폰쓰고있는데 넥서스4 꼭 갖고싶어요.
검색해보면 구입한 다른분들 중 구입방법까지 정리한 분이 계시지 않으려나요.
제 경우는 http://scvlife.kr/3396914 이 구입 첫글에서 구입 방법 같은건 좀 적어두긴 했습니다.
통신사에서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