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선충전기 역시 이틀 전인 목요일에 넥서스4와 함께 받았었습니다만, 일단 저도 학기중인지라(...) 느지막히 이제야 올립니다.
처음에는 무선충전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유선으로도 충전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 안하겠다 생각했습니다만,
곱씹어보니 넥서스4를 거치할만한 거치대가 없더군요; 넥서스S용 거치대는 이녀석 전용이라 들어갈 리 없고 말입니다.
결국 이 넥서스4 무선충전기는 넥서스4의 거치를 겸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거치대 치고는 좀 비싼 셈이 되는군요. 7만원 넘게 결제됐으니(...)


무선충전기 역시 넥서스4와 마찬가지로 자그마한 박스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많더군요..-_-; 봉인은 잘 되어있는데 안에 먼지가 엄청나던..
제조는 한국에서 됐으니 한국 먼지가 미국 갔다 다시 한국 온건가?(...)

내용물 개봉


먼지 원산지야 따져도 의미 없으니 계속 보겠습니다.
박스 입구에 붙은 비닐 봉인을 자르고 박스를 연 뒤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꺼내는데 아래쪽에서 퀵 스타트 가이드와 워런티 안내서가 떨어지는군요.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무선충전기 전용 USB 어댑터는 출력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별도로 들어있네요.
좀 더 아래에 나오긴 합니다만 무선충전기 본체는 5V 1.8A를 입력받습니다. 넥서스4 충전기가 같은 전압에 1.2A를 출력했던가요. 차이가 있죠.


이게 무선충전기에 동봉된 어댑터입니다. 출력은 먼저 얘기했듯 5V 1.8A.
100 ~ 240V 프리볼트라 출력도 높고 하니 일본여행 가면 이 충전기를 들고 가면 되겠군요. 마침 미국 내수용이라 110V용 일자 콘센트가 붙어있고,
무선충전기 말고 넥서스4 본체에 연결해도 충전이 되고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110V -> 220V 변환해주는 젠더를 철물점서 500원 주고 사 끼우니 완전 호신용 무기네요(...)
콘센트에 꽂아보고 길쭉하게 나오는걸 보니 뭔가 웃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넥서스4 무선충전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향간에는 안팔리는 넥서스Q를 절단해서 팔고 있다는 웃지못할 농담도 전해져 옵니다만.. 그건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라기보다 농담입니다
자세한 외형을 원하시는 분들은 엔가젯의 갤러리를 참고하시길. 사진 18장이네요.
넥서스4를 거치해보니 잘 붙는군요.
자세히 보면, 안쪽 검은원의 재질이 고무 같은 뭐 그런겁니다.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는 고무.. 그 미끄럼 방지 패드 같은데 쓰이는 그런 고무 재질입니다.
제가 잘못 들은건지, 향간에는 자석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무선충전 방식 때문에 약간의 자력이 발생하긴 합니다만, 대놓고 붙어서 안떨어지거나 그럴 정도의 자력은 당연히 아니구요.
대신 좀 오랫동안 충전을 위해 거치하면, 기기 자체도 좀 많이 따뜻해지는지라 고무에 좀 더 강하게 붙어버립니다.
충전기 자체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기 때문에, 기기만을 들면 충전기가 딸려 올라오는 증상은 있습니다.
기기를 충전기에서 땔때 손에 노하우 익히기가 필요하겠더군요.
그래도 기기가 슥슥 미끄러지는것보다야 낫다고 보지만요. 이건 어떻게 올려놔도 평평한 면에만 닿으면 절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표면이 평평하면 뭐든 척척 잘 들러 붙습니다.
대신 먼지도 척척 잘 들러 붙어서 먼지 쌓이는거 보는걸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일거리가 좀 늘었네요;

무선충전 시작


무선충전기 바닥엔 고무를 덧대서 미끄럼을 방지했고, 뒷면에는 전원을 입력받는 5핀 마이크로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전원 연결 후 넥서스4를 거치해 봅니다.
안드로이드 4.2.2부터 추가된 무선충전 전용 효과음이 나면서 충전이 시작되는군요. 오오 선도 없는데 용하네 이녀석(....)
참고로 이 충전기는 무선 충전 규격인 Qi를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장치는 무엇이든 거치하고 충전시킬 수 있다는 듯 합니다.
무선충전 규격이 있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하긴 규격 없이 난립하면 난감하겠지;;
그러고보니 이 Qi 규격의 멤버로 우리나라의 삼성과 LG도 있더군요. 얼마 전 LG가 탁상용 무선 USB충전기를 내놓은것 보고 좀 놀랐는데 새삼스러운 일이었던듯.


근데 제가 넥서스4의 무선충전 범위가 후면 전체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게 아닌가봅니다.
똑같이 무선충전기가 켜진 상태에서, 정 가운데에 거치한 넥서스4가 좌측, 중간을 50%라고 봤을 때 본체 위쪽으로 70% 정도 위치에 거치한 넥서스4가 우측.
중간에서 약간 위로 거치하면 무선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된다고 해도,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하는 증상이 2 ~ 3초마다 반복됩니다. 충전구간이 아닌듯.
괜히 '거치하면 그냥 충전 되겠지'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막 두면 다음날 충전이 안된다던가 해서 낭패볼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차피 무선충전시엔 무선충전 전용 사운드 효과가 제공되긴 합니다만.. 고무 때문에 충전이 아닌 부분에서 충전 가능한 부분으로 옮기는것도 가끔은 좀 일이더라구요;
---- 2013.3.9 P.M 10:45 추가
그러고보니 ifixit에서 넥서스4를 분해했던게 생각나 찾아봤었습니다. [ifixit : Nexus 4 Teardown]
이 글에서 Step 8 보시면 뒷판 뜯은 사진이 보이는데, 후면에 자그마하게 NFC 리딩 겸 무선충전용 코일이 들어가 있네요.
크기가 저것밖에 안되니 이런 증상이 생기는거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네요;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음 아래위로 5mm정도만 더 크게 만들었음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러합니다. ----
위 사진처럼 넥서스4의 스피커는 위치가 애매해서, '어떻게 하면 거치중에도 스피커가 가려지지 않게 둘 수 있을까'를 연구하며 이리저리 옮겨보다 발견했습니다.
차라리 넥서스S처럼 기기 뒷면 위쪽에 스피커가 있었다면 차라리 거치하기 쉬웠을텐데..
넥서스4를 좀 더 아래쪽으로 거치하면 거치 자체는 안정적으로 가능하고 무선충전도 잘 되지만 스피커가 거의 아래 구석에 쳐박혀서 소리가 망합니다.
스피커 위치가 새삼 아쉬운 순간이었네요;; T_T



이젠 충전 능력을 좀 볼까요.
우선, 위와 같이 무선 충전시와 USB 충전시 나오는 문구가 다릅니다. 무선충전시엔 무선충전 전용 안내음? 같은게 나오도록 되어 있구요.
그 외에 체감 충전시간은 기존 충전수단과 비교했을 때 거의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어제 하루 사용 후 35%대로 떨어진 배터리를 100% 충전시까지 무선충전한 결과를, 앱 Battery Indicator Pro의 로그 값들로 만들어본 그래프입니다.
35%에서 100%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가 걸렸고, 3G 네트워크 OFF (비행기 모드를 해 망 자체를 끄는게 아니라 셀룰러 네트워크만 끈 상태) 상태였습니다.
공식 스펙상으론 5V 1A출력, 완충에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습니다만, 제 경우는 안쓸때 3G를 끄는 버릇이 있어서 시간 단축효과가 있네요.
참, 위 표의 원본 데이터는 이 링크에서 구글 드라이브 문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거치대의 용도는 후순위입니다만, 저는 거치대 겸 넥서스 시리즈의 악세서리 완성도(?)를 위해 구입해버렸지만
잠깐 써보면 일단 제가 사려고 생각한 이유에는 다 들어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다만, 거치대가 필요 없거나 이미 가지고 계시고, 충전만을 위해서 사신다면.. 글쎄요 조금 말리고 싶네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시라구요.
아무리 무선충전기가 무난한 성능을 보여도, 유선 충전 이상의 속도를 내긴 힘들껍니다.
지금도 5V 1.8A를 입력받아 5V 1A를 출력하고 있으니 말이죠. 참고로 아이패드 3세대 충전기 출력이 5.1V 2.1A죠. 낮지 않은 출력입니다. 1.8A가.
그래도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네요. 일단 넥서스4의 관련 악세서리, 범퍼, 무선충전기를 전부 구비했으니 말이죠. 으하하(....)
뭐 이런 맛에 지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저처럼 거치대 등 원래 기능 외 목적(?)을 노리고 사시는게 아니라면 구입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P.S
바로 아래의 '넥서스4' 태그를 클릭하시면 제 블로그의 다른 넥서스4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선충전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유선으로도 충전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 안하겠다 생각했습니다만,
곱씹어보니 넥서스4를 거치할만한 거치대가 없더군요; 넥서스S용 거치대는 이녀석 전용이라 들어갈 리 없고 말입니다.
결국 이 넥서스4 무선충전기는 넥서스4의 거치를 겸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거치대 치고는 좀 비싼 셈이 되는군요. 7만원 넘게 결제됐으니(...)


무선충전기 역시 넥서스4와 마찬가지로 자그마한 박스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많더군요..-_-; 봉인은 잘 되어있는데 안에 먼지가 엄청나던..
제조는 한국에서 됐으니 한국 먼지가 미국 갔다 다시 한국 온건가?(...)

내용물 개봉


먼지 원산지야 따져도 의미 없으니 계속 보겠습니다.
박스 입구에 붙은 비닐 봉인을 자르고 박스를 연 뒤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꺼내는데 아래쪽에서 퀵 스타트 가이드와 워런티 안내서가 떨어지는군요.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무선충전기 전용 USB 어댑터는 출력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별도로 들어있네요.
좀 더 아래에 나오긴 합니다만 무선충전기 본체는 5V 1.8A를 입력받습니다. 넥서스4 충전기가 같은 전압에 1.2A를 출력했던가요. 차이가 있죠.


이게 무선충전기에 동봉된 어댑터입니다. 출력은 먼저 얘기했듯 5V 1.8A.
100 ~ 240V 프리볼트라 출력도 높고 하니 일본여행 가면 이 충전기를 들고 가면 되겠군요. 마침 미국 내수용이라 110V용 일자 콘센트가 붙어있고,
무선충전기 말고 넥서스4 본체에 연결해도 충전이 되고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110V -> 220V 변환해주는 젠더를 철물점서 500원 주고 사 끼우니 완전 호신용 무기네요(...)
콘센트에 꽂아보고 길쭉하게 나오는걸 보니 뭔가 웃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넥서스4 무선충전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향간에는 안팔리는 넥서스Q를 절단해서 팔고 있다는 웃지못할 농담도 전해져 옵니다만.. 그건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외형을 원하시는 분들은 엔가젯의 갤러리를 참고하시길. 사진 18장이네요.
넥서스4를 거치해보니 잘 붙는군요.
자세히 보면, 안쪽 검은원의 재질이 고무 같은 뭐 그런겁니다.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는 고무.. 그 미끄럼 방지 패드 같은데 쓰이는 그런 고무 재질입니다.
제가 잘못 들은건지, 향간에는 자석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무선충전 방식 때문에 약간의 자력이 발생하긴 합니다만, 대놓고 붙어서 안떨어지거나 그럴 정도의 자력은 당연히 아니구요.
대신 좀 오랫동안 충전을 위해 거치하면, 기기 자체도 좀 많이 따뜻해지는지라 고무에 좀 더 강하게 붙어버립니다.
충전기 자체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기 때문에, 기기만을 들면 충전기가 딸려 올라오는 증상은 있습니다.
기기를 충전기에서 땔때 손에 노하우 익히기가 필요하겠더군요.
그래도 기기가 슥슥 미끄러지는것보다야 낫다고 보지만요. 이건 어떻게 올려놔도 평평한 면에만 닿으면 절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표면이 평평하면 뭐든 척척 잘 들러 붙습니다.
대신 먼지도 척척 잘 들러 붙어서 먼지 쌓이는거 보는걸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일거리가 좀 늘었네요;

무선충전 시작


무선충전기 바닥엔 고무를 덧대서 미끄럼을 방지했고, 뒷면에는 전원을 입력받는 5핀 마이크로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전원 연결 후 넥서스4를 거치해 봅니다.
안드로이드 4.2.2부터 추가된 무선충전 전용 효과음이 나면서 충전이 시작되는군요. 오오 선도 없는데 용하네 이녀석(....)
참고로 이 충전기는 무선 충전 규격인 Qi를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장치는 무엇이든 거치하고 충전시킬 수 있다는 듯 합니다.
무선충전 규격이 있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하긴 규격 없이 난립하면 난감하겠지;;
그러고보니 이 Qi 규격의 멤버로 우리나라의 삼성과 LG도 있더군요. 얼마 전 LG가 탁상용 무선 USB충전기를 내놓은것 보고 좀 놀랐는데 새삼스러운 일이었던듯.


근데 제가 넥서스4의 무선충전 범위가 후면 전체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게 아닌가봅니다.
똑같이 무선충전기가 켜진 상태에서, 정 가운데에 거치한 넥서스4가 좌측, 중간을 50%라고 봤을 때 본체 위쪽으로 70% 정도 위치에 거치한 넥서스4가 우측.
중간에서 약간 위로 거치하면 무선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된다고 해도,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하는 증상이 2 ~ 3초마다 반복됩니다. 충전구간이 아닌듯.
괜히 '거치하면 그냥 충전 되겠지'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막 두면 다음날 충전이 안된다던가 해서 낭패볼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차피 무선충전시엔 무선충전 전용 사운드 효과가 제공되긴 합니다만.. 고무 때문에 충전이 아닌 부분에서 충전 가능한 부분으로 옮기는것도 가끔은 좀 일이더라구요;
---- 2013.3.9 P.M 10:45 추가
그러고보니 ifixit에서 넥서스4를 분해했던게 생각나 찾아봤었습니다. [ifixit : Nexus 4 Teardown]
이 글에서 Step 8 보시면 뒷판 뜯은 사진이 보이는데, 후면에 자그마하게 NFC 리딩 겸 무선충전용 코일이 들어가 있네요.
크기가 저것밖에 안되니 이런 증상이 생기는거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네요;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음 아래위로 5mm정도만 더 크게 만들었음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러합니다. ----

차라리 넥서스S처럼 기기 뒷면 위쪽에 스피커가 있었다면 차라리 거치하기 쉬웠을텐데..
넥서스4를 좀 더 아래쪽으로 거치하면 거치 자체는 안정적으로 가능하고 무선충전도 잘 되지만 스피커가 거의 아래 구석에 쳐박혀서 소리가 망합니다.
스피커 위치가 새삼 아쉬운 순간이었네요;; T_T



이젠 충전 능력을 좀 볼까요.
우선, 위와 같이 무선 충전시와 USB 충전시 나오는 문구가 다릅니다. 무선충전시엔 무선충전 전용 안내음? 같은게 나오도록 되어 있구요.
그 외에 체감 충전시간은 기존 충전수단과 비교했을 때 거의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35%에서 100%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가 걸렸고, 3G 네트워크 OFF (비행기 모드를 해 망 자체를 끄는게 아니라 셀룰러 네트워크만 끈 상태) 상태였습니다.
공식 스펙상으론 5V 1A출력, 완충에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습니다만, 제 경우는 안쓸때 3G를 끄는 버릇이 있어서 시간 단축효과가 있네요.
참, 위 표의 원본 데이터는 이 링크에서 구글 드라이브 문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거치대의 용도는 후순위입니다만, 저는 거치대 겸 넥서스 시리즈의 악세서리 완성도(?)를 위해 구입해버렸지만
잠깐 써보면 일단 제가 사려고 생각한 이유에는 다 들어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다만, 거치대가 필요 없거나 이미 가지고 계시고, 충전만을 위해서 사신다면.. 글쎄요 조금 말리고 싶네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시라구요.
아무리 무선충전기가 무난한 성능을 보여도, 유선 충전 이상의 속도를 내긴 힘들껍니다.
지금도 5V 1.8A를 입력받아 5V 1A를 출력하고 있으니 말이죠. 참고로 아이패드 3세대 충전기 출력이 5.1V 2.1A죠. 낮지 않은 출력입니다. 1.8A가.
그래도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네요. 일단 넥서스4의 관련 악세서리, 범퍼, 무선충전기를 전부 구비했으니 말이죠. 으하하(....)
뭐 이런 맛에 지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저처럼 거치대 등 원래 기능 외 목적(?)을 노리고 사시는게 아니라면 구입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P.S
바로 아래의 '넥서스4' 태그를 클릭하시면 제 블로그의 다른 넥서스4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덧글
노키아에서 만든 충전기 중에 눞혀놓는건 안에 코일인지 뭔지가 하나 더 들어있어서 빠르다곤 하는데 그래도 유선보단 느릴 수 밖에 없다 하더군요. 거치형은 그런거 없는거 같고;; 그래서 무선충전기는 안사려구요(..)
무선충전의 최대 단점이 충전 중에 사용하기 어렵다는건데 (충전기에서 떼야해서) 거치형은 그나마 나을 듯 싶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물론 이건 엄밀히 따지면 USB 충전기 문제지만, 아무튼 전엔 이랬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거치대에서 빼고 쓸수밖에 없었는데
무선충전기는 충전중에도 정전식 터치 오동작하는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쓰는데 지장 없더군요.
어차피 이전에 쓰던 거치대(http://scvlife.kr/3272454)던 무선충전기던 간단한 작업(수신문자/카카오톡 확인 같은) 외엔 다 떼고 써야 하니..
그냥 익숙합니다 저는.
일단 이건 범위가 좁으니 모르겠지만, 언젠가 무턱대고 범위를 확장햇다가 사고가 나는 물건이 나올지도;;
그나저나 스피커가 저렇게 하단이나 상단으로 쏠리면 동영상이나 게임을 가로로 잡고 볼 때 손에 스피커가 가려서 소리가 영 아니올시다가 되던데;; 디자인 하면서 그런거 고려하지는 않나보군요;; 얇게 뽑기 바빠서 신경을 안쓰는건가;;
대충 구조가 위 링크 사진과 같은데, 무선충전면에서 몇Cm 떨어지는것만으로도 영향이 미치지 않게 됩니다.
제가 생각한 아쉬운 점은, 이왕 제품 뒷면에 무선충전 부품을 넣을거면 뒷면 전체로 하지, (지금 증상으로 봐선) 특정 부분만 넣은게 영 그랬습니다.
하다못해 뒷면에 '이 부분으로 올려야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라고 표시라도 해두던가 말이죠;
레퍼런스니 100% LG가 결정하진 않았겠습니다만 책임이 어디 있던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위치는.. 솔직히 저도 이해가 좀 안되긴 합니다 -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LG가 의견 내지 않았나 합니다(....) 꼭 어딘가 2% 부족한 디자인을 만드는 그들인 만큼..
부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LG !!
기기에 들어간 코일 자체가 작은거였습니다; 저녁에 발견하고 내용도 추가해놨네요; 혹시나 해서 덧글에도 언급해둡니다;
JOSH님 // 부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진 않은데, 결과물은 꼭 뭔가 하나씩 부족합니다;
이번 제품은 내장배터리죠. 넥서스4의 LG 버젼인 옵티머스G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런데 역시 무선충전은 유선보다 못하니 그쪽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하는데 프로토타입을 뭐에 급한지 상용화를 일찍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댑터에 젠더를 연결해 쓰는 것 말인데요.
저도 지금 넥서스7을 그런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길쭈~욱 한 게 정말 웃깁니다. [...]
그렇다고 일본 ASUS 서비스센터라도 가서 바꿔달라고 해도 안통할테니 그냥 쓰지만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구글나우는 어떻게 잘 작동되나요?
넥서스7을 갖고있지만 여기서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쓸 수가 없어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슬쩍 보니 대중교통 정보 정도는 나오는 것 같은데, 그 외에 약속장소까지의 교통안내라던가..는 못봤습니다.
메일로 택배 오면 그거 안내해준다던가, 항공권 정보 표시해주는건 자주 있는 일도 아닐뿐더러 거의 초기부터 구글 나우는 끄고 지내서 모르겠네요.
구글나우 켜두니 은근 배터리 소비가 있어서 말이죠; 필요없을 것 같아서 넥서스S때부터 끄고 지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는 반쪽이다 정도? 도착장소까지의 교통안내 같은건 작년 12월 오사카 여행갔을때 보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선..
예전에 지하철에서 광고를 본 적은 있는데 꽤 괜찮아 보입니다...
이 충전기만 해도 1.8A를 입력받아 1A가 기기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 충전 이외 목적이 있지 않으면 한번 더 생각해보란 문구를 넣은거구요.
얼른 손실분이 줄도록 기술 발전이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유선 충전시와 거의 동일한 조건까지 가도록 말이죠.
근데 이런 현실적인건 둘째치더라도 정말 편하긴 편하네요. 선 연결 안해도 되고 충전기 자체도 올려놓으면 착착 붙어서 거치하기도 편합니다.
후회는 없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