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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마 3D 월드 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만 영화 및 전시회관람 후기

어제 오늘, 양일간 열리는 LG 시네마 3D 월드 페스티벌에 어제 점심쯤 다녀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집에서는 편도로 두시간 정도 걸리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렸습니다만, 비도 오고 해서 번거로운 와중에도 갔는데
사실 행사 자체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왕복 이동시간 4시간이 무색하게 한시간 반정도 보고 나왔고 행사 자체도 좀 미묘;
사진영상기자재전(포토쇼) 2013 사전등록을 못한게 이렇게 한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현장등록할 여윳돈이 안나는것도 막 서럽네요...orz

아무튼 생각나는대로 짤막하게 적어봅니다. 행사 내용도 있지만 행사장에 옵티머스G 프로가 있었어서 그거 비중도 좀 됩니다;
그리고 행사 까는 내용은 글 마지막에서.




집에서 11시 30분쯤 나와, 인천 1호선에서 1호선 2호선을 거쳐 잠실역에 도착하니 1시 35분.
다음 지도로 검색하니 예상 이동시간이 2시간 9분이랬는데 얘네 엄청 정확하구나;

아무튼 왠만해선, 아니 거의 올일이 없는 롯데월드에 오게 됐습니다. 내가 살다보니 여기 올일도 다 있고..
...는 전자제품 행사 보러 온거지만.

제가 홈페이지에서 입장 등록을 오후 2시쯤 해둬서 좀 일찌감치 도착하려고 집에서 일찍 떠난거였는데,
1시 30분에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뭐합니까, 역에서 헤매느라 한 3분 잡아먹고 출구 올라와서 아이스링크 입구 찾는데 한 15분 헤매고.
아오 서울에 있는 시설물들은 왜이렇게 큰거야-_-[...]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입장. 일찍 들어왔는데 들어오니 딱 입장하기로 예약한 시간; 뭐 늦은것보단 낫지만..

팔목에 입장권을 둘러주면서, 입장 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그 이후엔 입장권 색이 바뀌기 때문에 나와야 한다고 얘기하더군요.
홈페이지에서 등록시에도 공지된 내용이긴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강제로 입장객을 어떻게 나가게 했을지가 참 궁금하긴 하네요.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일단 제 경우는 돌다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이벤트고 뭐고 볼것만 보고 제한시간 거의 채운 뒤 나오긴 했습니다.

입장시엔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준다며 스탬프 모으는 응모권 같은것도 주더군요.
행사장을 돌다 보니 아침일찍 온 사람들은 이미 상품을 받았던데, 슥 보니 스타크래프트 2 같은거인듯;
흥미 급 식어서 그냥 보고싶은곳만 보고 생각날때나 스탬프 찍었습니다. 총 6개 중에 두개 찍었던가..

참 들어올때 안경에 끼울 수 있는 클립형 3D 안경도 받았습니다. 행사장에 있는 다수의 3D TV들을 이 안경 하나로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알리려는 목적인듯.
실제 행사장의 2/3 정도가 3D TV였기 때문에 이 안경이 없으면 행사장에 온 의미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안경을 착용하고 있기도 해서, LG의 이 클립형 3D 안경은 획기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안경위에 안경 써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듯도?
근데 삼성의 개인 맞춤형 도수 안경은 아직 써보지 못했네요. 이거 써보면 마음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못써봤으니...



행사장에 들어서면 대형 3D 디스플레이가 보입니다. 제작년에 갔던 World IT Show에서처럼 여러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구성한 그런 물건.
저렇게 큰 화면에서도 3D 효과가 제대로 나오는거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눈앞까지 튀어나오는듯한 입체감도 인상깊었구요.

물론 저건 3D 편광안경으로 봐야 제대로 보이는 녀석인지라 제가 가진 2D 카메라로 찍으면 마치 디인터레이싱이 안된것처럼 나올 뿐입니다;
이걸 블로그에 실을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간혹 3D와 관계 없어보이는, 위와 같이 작년에 상받은 OLED TV나 3D 기능이 없는 최근 출시한 휴대폰들을 전시해놓기도 했던데..
뭐 World IT Show 라던가 다른 여러 행사에 가봐도 100% 관련 기기나 업체만 참가하는건 아닌 것 같으니 뭐 그러려니.

교육용 컨텐츠 중에서는 휴대폰에서 HDMI를 입력받아 TV에서 2D -> 3D 변환기능으로 활용해먹는것도 있더군요.
위 앱의 경우는 곤충에 대한 설명과 실제 곤충의 모습 등을 보여주는 앱이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애초에 원래부터 3D가 아닌 이상 2D를 3D로 변환하면 당연히 한계가 나타나는데, 그걸 생각해도 뭐 무난했습니다.

애들은 '아 이거 3D 효과가 부족하네' 같은건 생각 안하고 볼테니 말이죠. 뭐 몇년 더 지나서 3D TV가 대중화되면 가능성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마침.. 이라긴 뭐하지만; 궁금했던 옵티머스 G 프로가 보여서 유심히 봤습니다.
제가 0.5인치만 디스플레이가 작게 나왔어도 약정 걸고 덥썩 샀을 물건인데 말이죠. 왜 5.5인치씩이나 되는걸로 낸거야. 으휴-_-

지금이야 넥서스4 샀고 한달이 넘었습니다만 이녀석도 참 괜찮단 말이죠.
픽셀이 안보이게 오밀조밀했고, 기능들도 괜찮았고, IR(적외선)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도 흥미로웠고.

일반적으로 스마트폰들이 와이파이를 이용해 기기와 연결되어 리모컨 기능을 수행하는것과 달리,
옵티머스 G 프로에는 일반 리모컨과 같은 적외선 센서가 달려있어서 위와 같이 내장 리모컨 앱을 활용하면 다양한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선 스마트폰이 진열된 부스 주변에 리모컨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전자기기 종류가 함께 있지 않았고,
예상외로 사용자가 가진 리모컨의 적외선 신호를 입력받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없더군요.

이전의 '만능리모컨' 중에선, 집에 있는 리모컨의 신호를 리모컨 안에 저장해서 활용하는 종류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스마트폰이라면 당연히 그런 기능도 있겠거니 했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던걸까요.
뭐 스마트폰에 적외선 센서가 달린게 흔치 않은 만큼 달린것 자체가 개인적으론 흥미로웠지만요.



넥서스 4 [1.87MB, 3264 X 2448 원본 보기-새창-]


옵티머스 G 프로 [2.84MB, 4160 X 3120 원본 보기-새창-]

넥서스4 카메라에 너무나 불만이 넘쳤던 터라 당연히 해 본 카메라 테스트. 옵티머스G 프로에서 원본을 블루투스로 받아왔습니다.

원본을 보니.. 아무래도 해상도가 커서 그런지 역시나 품질이 좋지 않네요.
LG 폰들은 적당히 촬영 해상도 줄여서 써먹는게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고 해상도에선 사진이 상당히 거치네요.



3D 페스티벌 글인데 휴대폰 얘기 막 하고 있고;;
벌써? 하시겠지만 여기서부턴 이렇게 3D와 관련없는 기기 진열해놓은거 말고도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던 점을 언급해볼까 합니다.
그만큼 제가 원하던 형식으로 행사가 열리지 않아서 볼게 참 없다고 느꼈네요.



일단 행사 이름이 '시네마 3D' 페스티벌이었습니다만,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준비가 좀 소홀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 이미지 왼쪽 일체형 PC는 LG V720인데,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 페이지 가보면 중간쯤에 3D 관련 내용도 분명 존재합니다.

근데 관련된 컨텐츠를 하나도 탑재하지 않은 채로 위 행사장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엔 U+ BOX가 붙어있는 모습입니다만, 이 오른쪽으로 같은 모델 제품 3개가 더 비치되어 있었는데 그 기기들은 그나마도 그냥 본체만 있었습니다;
제가 이 U+ BOX로 TV 보고있던 직원분에게 3D 컨텐츠 탑재 여부를 물으니, 마치 예상 못했다는 느낌으로 반응을 하시더군요.

사실 이 컴퓨터들은 탭북과 함께 스탬프 이벤트의 경품 교환처 안에 전시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탬프 교환처는 행사장 밖에 있나요? 경품 받으러 오는 사람들 말고도 간혹 오며가며 제품들을 보던데,
자사의 '3D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디스플레이 장비' 홍보하는 공간에서 이런식으로 공간낭비를 할 수 있을만큼 다른 코너에 자신감이 넘쳤나봐요?

약간 위에서 언급한 직원분이 하도 마음에 안드는 반응을 보이셔서, 결국 '3D로 된 영화나, 그런 컨텐츠 재생하는 부스는 없나?' 물었더니 알려주셔서 간
저런 3D 블루레이 재생하는 부스라도 없었으면, 저는 정말 화내면서 돌아왔을껍니다.


막말로 저같이 일체형 PC에 메리트를 못느끼는 사람도, 이런 행사장서 감명 받아 생각을 바꿔서
'TV 수신도 되겠다 일체형이라 전력소모도 좀 적을 것 같겠다 3D 컨텐츠도 즐길 수 있으니 이걸로 살까' 하고 제품에 대한 생각을 바꿀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참... 공간도 못써먹고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이 부분에서 굉장히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한심함?



두번째는 컨텐츠의 비중.

먼저 언급했습니다만 행사 이름은 '시네마 3D' 페스티벌입니다.
이 시네마 3D라는게 단순히 브랜드 이름처럼 쓰이는건지, 아니면 다른건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받아들인건 그냥 행사 이름이었다는겁니다. '시네마 3D'에 대한 페스티벌이다, 라는.

근데 위의 스탬프 받는 종이를 열어보면 행사장 구성도가 있는데, 보시다시피 게임이 압도적입니다.
PC나 콘솔 등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만 아무튼 게임이 절반 이상, 체감상 75% 정도가 게임 관련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전 이름만 보고 행사에 등록 신청했습니다. 영상 컨텐츠를 보면서, 스태프 분들 양해를 구해서 TV의 3D 설정도 좀 조정해 보고.. 뭐 그러면서 보고 싶었는데
정작 가보니 찔끔 영상 돌리는 TV 보이고 전부 게임만 하고들 있습니다.
나같이 게임 안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3D TV를 게임하려고 사는 사람이 3D 영상 보려는 사람보다 더 많다고 판단한건가?

글쎄 정말 이건 몰라서 쓰는 문장인데, 지금 즐길 수 있는 3D 컨텐츠는 게임보단 영상쪽이 많지 않나요?


그리고 정 3D 컨텐츠가 없고, 영화들을 막 돌리자니 저작권이 걸리면 3D 캠코더 업체들이랑 협력하거나 해서 '실사용시 쓰이는 3D 영상물' 그러니까,
3D 캠코더를 이용해 찍은 영상을 TV로 튼다던가 하는것도 가능하리라 보는데 말이죠.
물론 3D 캠코더가, 다나와 이런데만 검색해봐도 200만원 전후로 하니 쉽게 살 물건은 아닙니다. 근데 이런 행사에 가장 잘 맞는게 3D 캠코더 아닐지?
서로 홍보도 되고 좋을 것 같은데. 일반인들에게 3D 캠코더를 어필하기도 좋은 자리겠고.

아무튼 답답했습니다.
대체 이 행사를 나는 뭐하러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 왕복 4시간동안 움직이며 한시간 반 정도밖에 볼 컨텐츠가 없었던것도 개인적으론 좀 허탈했고.
이 글을 담당자가 볼일은 없을 것 같지만, 누가 설명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_-
이 행사는 '시네마 3D' 페스티벌이 아니라 '게임 3D' 페스티벌인지.



뭐.. 잘들 하겠죠. 나중에 3D 안경 도수도 맞춰준다는 삼성 3DTV나 사야지. 이렇게 나는 삼빠가 되고.. 어?

덧글

  • Uglycat 2013/04/07 18:51 # 답글

    제가 얼마 전에 폰을 옵G프로로 바꿨는데 상당히 좋더라고요...
  • SCV君 2013/04/07 18:54 #

    Uglycat님 // 폰만 일본처럼 5인치로 나왔어도 샀을텐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5인치 이상 폰은 필요성을 못느껴서 말이지요;
  • 세오린 2013/04/08 00:57 # 답글

    사용 중인데.. 너무 크죠 옵지프로[..]
  • SCV君 2013/04/09 12:40 #

    세오린님 // 그래도 은근 팔렸다던데 수요가 있긴 한 모양입니다. 요즘 기기들 커지는것만 봐도 저같은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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