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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6. 3일차 : 나리타에서 인천공항, 느낀점 및 정리 2013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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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1. 여행계획 일부 확정 (수정 완료)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2. 1일차 :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신주쿠의 숙소까지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3. 1일차 숙소 : 신주쿠 구약쇼마에 캡슐 호텔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4. 2일차 : 아키하바라, 긴자 애플스토어, 카지우라 유키 라이브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5. 2일차 숙소 : 최악의 경험, 캡슐랜드 유시마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6. 3일차 : 나리타에서 인천공항, 느낀점 및 정리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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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본여행기의 끝! ...이 아니라 짧은 2박 3일의 일정이 끝나는 날이군요.
이래저래 아쉬운거 많았던, 하지만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던 그런 여행이 아니었나 싶군요. 꽃피는 첫걸음 극장판만 볼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흑흑

아무튼 돌아오는날 풍경은 어땠는지 보시겠습니다.



아침일찍 꼴보기 싫은 숙소를 나와서 걷는 유시마 거리. 역시나 조용하네요. 깨끗하고.
그리고 약오를만큼 날씨가 좋습니다. 전날까지 비 뿌리던 구름은 다 어디갔냐? 엉-_-?

물론 콘서트 당일인 11일에 이렇게 맑았다면 땀 꽤나 흘렸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비 오나 안오나 제 땀은 흘렀을 것 같은 기분이; (땀이 좀 많습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유쾌한 까마귀 한마리.

길을 걸어가는데 옆에서 철퍼덕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식겁하며 살펴보니 하얀색.. 그거 새한테서 생성되는 그거;
위를 올려다보니 까마귀가 있습니다. 뭘 잘했다고 까악- 까악- 까악-. 시끄러 임마.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나라에선 까마귀가 길조죠. 덕분에 신주쿠라던가.. 의외의 곳에서 까마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신기해서 한컷. 얼마나 위풍당당하게 앉아있던지 제가 다 주눅이 들겠습니다 그려. 시원하디?

아무튼 다음에 제가 갈 곳은 신주쿠에 있는 한 극장.
영화 팜플렛을 부탁하신 분이 있었는데, 제가 첫날 신주쿠 묵을때 시간이 늦어서 못갔었습니다.
심야상영 해도 상점은 그때까지 안여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첫날은 밥먹으러 나왔다가 안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어째 유시마 주변에는 극장이 검색되질 않네요.
신주쿠에 극장이 많길래 다시 신주쿠로; 어차피 신주쿠에 한번 더 갈 정도의 돈은 남아 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 이동-



오른쪽이 제 현제위치, 왼쪽이 제가 가야 할 JR 역


그리고 걷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지하철 출구가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근데 표를 사려고 요금표를 보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왜 구글 지도랑 가격이 다르지;
알고보니 제가 다른 노선을 타는 입구로 들어왔더군요. 위 사진 아래에도 제가 설명을 적어뒀지만, 저는 JR 역으로 가야 했는데 다른 노선이었습니다.
여기가 몇십엔 더 비싸더군요. 분명 가는 방향도 완전히 달랐겠지요. 아침부터 즐거운 일본관광 하실뻔 했구만-_-;

사진에 나온 안내판을 머릿속에 잠시 저장하고, 이거 따라 걷다 보니 금방 JR 역이 나왔습니다.
역에 들어가기 전에, 길 건너에 시장 같은 입구가 보여서 슬쩍 한컷. 뭐 당연하지만 저기 들어갈 여유 같은건.. 만들 정신적 여유가 없었군요.
시간은 좀 남았을지 모르겠지만 바쁘게 움직여야겠다는 강박관념? 그런게 있었습니다. 뭐 곱씹어보면 물리적인 시간적 여유도 그리 많진 않았군요;



그렇게 JR을 타다가 츄오선으로 갈아타고 마저 이동하기 시작.
알고보니 구글 지도가 알려준 이 노선, 츄오선에선 쾌속[한국어 위키 바로가기]을 타라는거였더군요. 탔더니 역을 몇개씩 뛰어넘네;
용산 급행 타면서 느꼈던 지상선 역 지나치기를 여기서도 느껴봅시다. 훅훅 잘도 지나가는구나!

아무튼 그렇게 금방 신주쿠에 도착했습니다. 날도 맑고, 호객꾼도 없고. 이런 신주쿠는 좋네요.

그 와중에 지도를 잘못 봐서; 다른곳에 들렀다가 다시 극장으로 가는 길.

역시 저는 도보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길 찾기도 힘든 운명인가봅니다.
지도를 안보도고 신주쿠를 다닐 정도가 되려면 신주쿠에 얼마나 와야 할까요? T_T



근데 그렇게 걷다 보니 영화 포스터들이 죽 나열된게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영화관 주변에 이런식으로 상영작 포스터를 나란히 걸어두곤 하죠.
그래서 둘러보니 어래 영화관이 있네? 도보 네비게이션을 꺼버리고 여기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어차피 저는 영화를 보러 가는게 아니라 팜플렛을 사러 가는거니까요. 딱 보니 영세 영화관은 아닌 것 같은데 이정도 되면 팜플렛을 팔겠지.

저는 처음 들어본 영화관이었는데, 이 신주쿠 피카데리(ピカデリー 新宿,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는 꽤 유명한 것 같더군요.
근데 왜 구글 지도에서 영화관 검색할땐 안나와서 날 고생시키냐.. ㅠㅠ 잘못하면 여기 두고 엉뚱하게 더 걸어갈 뻔 했습니다.



아무튼 올라갔더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팜플렛을 팔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영화관에는 위와 같이 팜플렛이나 캐릭터 상품 등 영화 기념품들을 파는 점포가 따로 있습니다.
팜플렛 말고도 가방, 열쇠고리, 피규어 등 정말 다양한 물품들을 갖다놨더군요; 이런거 보면 새삼 놀랍습니다.

아무튼 700엔에 대행품인 아이언맨 3 팜플렛 GET.


이때가 오전 9시 20분쯤. 자 이제 밥을 먹으러 갑시다(...)



지도를 검색해 가까운 스키야 매장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날씨가 맑은건 좋은데 덕분에 땀나기 쉬운 상태가 되어버렸군요;
자리에 앉아 건네주는 얼음물을 먹으며 메뉴를 골라봅니다. 오늘 아침은 이녀석이다! 하고 말하지는 않고 직원 불러서 450엔짜리 적당해 보이는 녀석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사람도 적고 점포도 작아서 슬쩍 밥상 앞쪽도 찍어봤습니다.
대개의 경우 밥먹는곳 앞쪽엔 직원들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있는데, 여기는 점포가 작아서 그런지 바로 직원의 조리공간이 있더군요.
아무튼 이런 느낌의 가게.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데, 죽 앉아서 주문한거 나오면 바로 먹는 뭐 그런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에선 매 끼니마다 고기를 먹었네요. 하... 이런게 사는거지.
혼자 사니 반찬이 영 시원찮아서.. 이렇게 여행올때 아니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네요. 항상 아쉬움;

느긋하게 밥을 먹고 나왔습니다. 후 살것같군.
이제 슬슬 나리타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군요. 닛뽀리에 가서 케이세이 본선을 타야 하기에 닛뽀리로 경로를 잡았습니다.

이 사이에 편의점에 들러서 남은 돈으로 캔 음료(?) 두개랑 아이튠즈 기프트카드 1,500엔짜리를 삽니다.
여기서 산 캔이 후에 불행의 씨앗이 되지만.. 그건 좀 더 뒤에서.



신주쿠역 지하로 내려가기 전에


가까운 신주쿠역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한컷.
생각해보니 여기는 작년 도쿄여행에서 신주쿠 돌아다닐때 지나친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없지만 확실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뿐. 당시는 엄청 더웠던 시기임에도 길 몰라서 GPS를 쓰기 위해 밖을 돌아다닐수밖에 없었던 때라 안좋은 기억이 더 많네요;
더워에 약하다 보니 고생한 기억만;

그렇게 야마노테선을 타고 닛뽀리에 도착합니다.
도착하고 열차를 보니 초록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한컷 남겨오기만 했는데, 이 글 쓰면서 찾아보니 1963년에 운행 시작했군요 야마노테선이.
올해가 50주년이랍니다. 그 일환으로 하는 것 같군요.
찾아보니 이런게 나옵니다 : 復活「みどりの山手線」! ほかにも意外と走ってる昭和カラーの復刻電車



닛뽀리에 도착해 출구로 나가려니, 역사 지도가 보이네요. '케이세이' 비슷한거 찾아서 움직이기로 합니다.
근데 막상 가다보니 나리타 공항행은 표시가 잘 되어있네요; 못찾아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 생각 접고 안내판 따라 이동합니다.



빨간색이 케이세이 본선 열차시간. 파란색 스카이라이너는 딴나라 이야기

어렵지 않게 케이세이 본선 표 살 수 있는곳에 도착
특이하게도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바로 표를 살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도착했는데 '응? 제대로 온거 맞나 나;;'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물론 먼저 샀던 표는 1,000엔짜리 케이세이 본선 표를 살때 건네줘야 하니 곧 손에서 떠나지요.
이렇게 환승하는 사람이 많긴 한가봅니다.

위의 열차 시간표 사진을 찍은게 10시 53분. 58분 차를 타기 위해 서두릅니다.



그리 멀진 않아서, 내려가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시간 맞춰 열차가 딱 들어오네요. 이미지파일에 찍혀있는 시간 보시면 10시 58분입니다.

그렇게 타고 하염없이 나리타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닛뽀리에서 나리타 제2 터미널까지는 65분 소요 예상. 한참을 달려야 하는군요;
하긴 올때도 한참 왔었지.. 그래도 첫날에는 밤에 도착해 바깥 풍경이 하나도 안보였지만 낮은 볼거리라도 있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수도 있고 말이죠.

근데 사진찍는것도 잠깐. 잤습니다 -_-;
아 나도 이젠 여기 지하철에서 긴장감이 사라져 가는구나... 느꼈던 순간. 전에는 역 지나칠걸 무서워해서라도 졸리는거 참고 일어나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1시간 17분 정도만에 도착해 건물로 올라왔습니다. 어느새 정오가 넘어 있군요.

건물로 올라와서, 간단하게 여권 확인받고 통과하니 나리타 공항 지하. 3층 국제선 출발 로비로 가기 위해 초록색, 3층이라고 적힌 팻말들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조금 걷기도 하면서 3층에 도착. 무슨 산넘고 물건너도 아니고(....)

올라오니 나리타 공항 3층 출발 로비가 보입니다. 정면에 출발예정 항공편들 리스트도 보이네요.
거기서 에어아시아를 찾아 체크인 부스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합니다.

자세한건 이쪽에서 보실 수 있구요 : 에어아시아 인천-나리타 왕복 후기 my me

우리나라에선 저가항공이니 뭐니 그래도, 나리타 공항이 허브공항이니 여기 체크인 카운터는 별도 공간에 빠져 있습니다.
솔직히 놀랐었네요; 오오 별도 공간이라니.

금방 항공권을 수령했습니다만, 시간이 좀 남는군요. 이녀석들을 처리해봅시다.



편의점에서 샀던 도수 낮은 과일주들. 저 노란 페트병은 전날 숙소에서 산거니까 일단 빼고.
아까 케이세이 본선 타고 오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역시나 기내에는 액체류 반입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맥주 사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가져오시나 했더니...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맡기는 수화물에 넣은거라더군요. 이런건 좀 찾아보고 살껄-_-
저는 수화물 그건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하는 입장이고, 기내에 가지고 타려고 백팩을 들고 여행하곤 하니 어떻게 해도 한국으로 가지고 가는건 불가능.

뒤늦게 에어아시아 수화물 요금을 좀 찾아봤습니다만... 과거 2월달에 예약할때 보니, 그 싸다는 인터넷 수화물 가격도 15,000원씩 하는거 보고 기겁.
둘 합쳐 300엔이 안되는 캔 주류 두개 반입하자고 이 가격을 지불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게다가 이건 저렴한 인터넷 수화물 예약시나 가능한 가격이니 공항에서 부치면 얼마나 비쌀지;;


결국 공항에서 다 마셔 버렸습니다. 야 내가 공항에서 술먹었다! ...는 자랑은 아니지;
근데 맛있더군요. 아쉬웠습니다..;;

그리고는 화장실 잠시 들렀다가 출국심사 받으러.

첫날 편의점택배에서 찾은 물건 중에 컴퓨터에 장착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있어서 그랬는지, 가방이 X-ray 검사에 걸려서 재검사 받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다행히 가방 내 전자기기만 꺼내서 재검사 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에어아시아가 나리타 공항이 허브공항이니 뭐니 해도, 셔틀 트레인을 타야 탑승할 수 있는 머나먼 게이트에 배정받는 점은 먼저 온 인천공항쪽이랑 다를바 없더군요.
허브공항이라며... 좀 가까운데 잡아보지;

그러고보면 첫날 일본으로 들어올땐 게이트가 아니라 공항 한가운데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본동까지 넘어왔었는데,
이렇게라도 나리타 공항 셔틀 트레인을 탈 일이 생기는군요.

아무튼 출국수속 마치고 내려가니 2분 뒤에 출발한다고 대기중이길래 얼른 탔습니다.



제가 가야할 곳은 88번 게이트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치해둔 케이블들

타고 반대쪽 건물로 넘어오니... 여기도 무진장 한가하네요. 건물 자체에 사람이 없어;;

사람이 없는 풍경을 구경하면서 무빙워크를 타고 저 끝에 보이는 게이트로 이동하려다,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광고판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폰 배터리가 10% 왔다갔다하던 시기였어서;; 기쁜 마음에 잠시 머물렀네요. 삼성 다이스키 헉헉[...
근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써서 그런지 케이블 접촉불량이 상당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뭐 이런 시설 자체가 여행객에겐 반갑죠.
10분도 안꽂았는데 생각보다 잔량이 많이 올라가긴 했더군요. 출력전류가 꽤 높은듯.

아 사진에도 있긴 하지만, 현존하는 모바일 기기는 애플 기기 빼고 다 끼워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애플기기따위 보조배터리가 있으니까(?)



비행중에...


그렇게 게이트에서 대기탔습니다.
근데 귀국편 여행객의 짐 안에서 라이터? 그런게 나왔는지 탑승이 지연되기 시작.
그래도 걱정과는 다르게 이륙시간은 5-10분 정도만 지연되서 다행히 도착하니 정시더군요.

뭐.. 그렇게 일찍 도착했어도 게이트쪽 문제로 15분동안 못내리고 묶여있긴 했습니다만; 이 얘기도 먼저 쓴 에어아시아 탑승 글 끝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아무튼 드디어 인천으로 귀환. 아으아... 이제 그 거지같은 3G 로밍 속도에서 벗어날 수 있구나.. ㅠㅠ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일단 다음 일정이 있어서 홍대 북새통으로 이동했었지요.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여담이지만, 제 넥서스4가 우리나라에 출시된 기기가 아니다 보니, 도착해서 셀룰러를 켰더니 아직도 현지 로밍망인 softbank 신호를 찾더군요.
정신차려 이친구야! 결국 수동으로 SKT 잡아주니 그제서야 망을 잡습니다.
그리곤 도착기념 트윗이랑, 집에 전화 해주고 나니 배터리가 간당간당 하더군요; 어차피 그 다음엔 아이패드를 쓸 수 있으니 폰은 꺼버렸습니다.
하루동안 완충도 못했는데 잘 버텼다. 넥서스S였으면 일찌감치 배터리 다 썼겠지;

이 다음엔 뭐.. 홍대 북새통 들러서 팜플렛 부탁하신 분께 물건 건네드리면서 북새통서 책좀 샀고, 집에 돌아왔지요.
돌아오니 몇시였더라, 9시 반이었나.

갔다오니 발에 물집도 잡히고 안좋은 체험도 좀 했지만, 갔다온건 후회 없던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라이브는 잘 봤으니까요! 헤헷



이 다음부터는 구입한 물품 정리 및 간단 소개, 여행경비/느낀점 정리. 항상 하던겁니다 예.

우선 남은 돈은 이렇습니다. 1,245엔.
1,000엔만 재환전하기엔 요즘 환율이 애매해서.. 그냥 지폐랑 동전 뭉뚱그려 다음 여행때 쓰려고 보관.

일본여행 실제 경비는 이렇게 나왔구요.
상단의, 도쿄 원정 콘서트 여행 - 1. 여행계획 일부 확정 (수정 완료) 글과 비교해 보시면 어떤 항목이 생기고 사라졌는지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첫 일본여행때 몇백엔의 사용처가 불확실해져 그 다음부턴 철저히 사용 내역을 기록하고 있는데, 좋네요 이런거.
제 일정과 똑같이 움직일 일이 없는 한 다른분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이 글 자체가 제 여행 기록용이니까요. 슬쩍 같이.



이 다음부턴 구입한 물품들 간단 소개.



왼쪽은 아이튠즈 기프트카드입니다.
일본 계정에 충전해두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서 음악을 사거나, 스토어에서 앱을 살때 쓰려고 틈틈히 기회 되는대로 장만해 충전하고 있지요.
가격은 나와있듯이 1,500엔.

오른쪽은 애플 이어팟. 최근에 아이폰5 발표하면서 새로 나온 애플의 번들 이어폰이죠. 개인적으론 저음부 출력이 좀 마음에 들더군요.
고음부가 이상하게 들리는걸 나중에 깨달았지만... iOS 기기에서 리모컨이 유용한게 이런걸 다 상쇄합니다.
이건 아마 따로 글 쓸듯 싶군요.



May'n - Run Real Run


왼쪽이 음악CD, 오른쪽이 영상이 수록된 DVD


북클릿 내부와 애니메이트 점포구입 특전

이건 May'n의 7번째 싱글인 Run Real Run.
6번째 싱글과 1년 차이를 두고 나온 싱글이라 팬질하는 입장에서는 다음 싱글 언제 나오나 목빠지다 목이 굴러다닐 지경이었는데 참 반갑죠.
애니메이트에서 샀기 때문에 점포 특전은 받았지만 1,890엔 지출. 으 빡세다(....)



이건 애니메이트측에서 같이 넣어준 애니메이트쪽 잡지...인데, 이제보니 2013년 4월 신작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우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있네요.
하야밍도 있음. 오우어! 뭐 이런걸 다.. 헤헤 나중에 읽어봐야지.


여행중에 손에 넣은 물건은 이정도고.. 음 다음은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

1. 절대 서두르지 말자.
- 그게 자의던 타의던.. 절대 서두르지 말자. 결국 나만 손해.
이건 참 새삼스러운건데..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뭐 어쩌겠나요 다 제 불찰이지.
물론 이런 상황을 안만드는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만.

2. 숙소 예매는 아무리 빨라도 한달 전에.
- 이번처럼 계획을 다 짜기도 전에 숙소를 잡아버리니, 나중에 계획이 변경되어도 취소하기도 난감할 뿐더러 이미 세워둔 계획과도 맞지 않아서 트러블이 꽃피네요.
제가 이번 여행에서 둘째날 숙소를 유시마 말고 신주쿠에 잡았다면, 아마 꽃피는 극장판도 현지에서 보고 왔을껍니다.
신주쿠에서는 심야 상영 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너무 아쉽습니다. 게다가 둘째날 숙소가 저딴 상태였다면 일찌감치 취소하고 신주쿠로 바꿨겠지요.
이런 상황도.. 곱씹어보니 다 제 능력 & 지식부족 탓입니다. 후-

3. 여행은 가볍게 가볍게.
- 굳이 대행품 때문 아니더라도, 다음에는 작은 가방 하나 슥 가져가는 수준으로 정말 가볍게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등에 메는 백팩도 짐이 좀 부담되더군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정말 가능한 수준에서 최소한의 짐을 가지고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물론 짐의 경우는.. 제가 사는 물건도 있고 해서 마음처럼 안되는것도 사실이지만요;



대충 이정도로군요. 후;
콘서트도 콘서트지만, 이번 여행 역시 귀중한 몇가지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어서 참 여러가지로 좋은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행할때 느낀점이란게 좋은게 좋은거라지만 안좋은걸 깨달으면 다음 여행에 반영을 할수가 있지요.
이런게 여행 노하우고 제겐 소중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쓸떼없이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덧글

  • 퉁퉁이 2013/05/21 11:40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여행기 잘 봤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참고할 것도 있을 것 같네요ㅎ
  • SCV君 2013/05/22 19:34 #

    퉁퉁이님 // 저같은 실수를 안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리홀릭 2013/05/21 12:07 # 답글

    수고하셨어요!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 SCV君 2013/05/22 19:34 #

    마리홀릭님 // 감사합니다. ^^
  • Hineo 2013/05/21 18:45 # 답글

    1. 츄오센이 깡패인 점이 바로 저거죠. 심심하면 쾌속(...)

    여담으로 보통으로 타고다니면 야마노테선과 별 차이 없습니다. 오로지 '쾌속'의 위력으로 깡패라는 것(...)

    2. 신주쿠 피카델리야 발트 9과 더불어 유명한 영화관이죠. 오덕 애니도 많이 상영되고(?)...

    이러고보니 작년 3월 극장판 애니보러 일본 갈 때가 생각납니다. 주로 봤던데가 신주쿠다보니 당연히 이 극장에서도 애니를 봤는데, 여기서 본 건 바로 케이온! 극장판이었습니다(...) 그것도 첫 타(...) 보고 난 뒤에 우주전함 야마토 2199 '1부' 트레일러(...)를 보여줬던게 기억이 나네요. 아마 제가 가고 1주쯤 뒤에 상영했을 겁니다.

    나머지 극장판 애니들은 각기 다른 곳에서 봤는데, 같이 적습니다. 여기에 적는 극장 리스트는 대부분 극장판 애니를 상영할 가능성이 높은 극장들이니까 나중에 보고 싶은 극장판 애니가 있으면 체크해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신주쿠 발트 9 : 영화 프리큐어 올스타즈 NewStage 미래의 친구들
    이케부쿠로 시네마 선샤인 : 스크라이드 얼터레이션 후편 QUAN
    신주쿠 카도카와 시네마 : 스트라이크 위치즈 극장판
    록폰기 힐즈 TOHO 시네마즈 : 루팡 3세 애니메화 40주년 기념 루팡 더 NIGHT

    3. 숙소 예약의 경우에는 빨라도 한달 전...이라기보단 계획을 철저히 하는 편이 더 중요합니다. 계획만 철저하다면야 한 달이 아니라 두 달 전에 예약해도 문제가 없죠. 특히 저가 숙소의 경우엔 별 해당이 안되는데, 비지니스 호텔부터는 45일, 60일 이전에 예약할 경우 할인해주는 플랜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계획'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가장 좋은 팁은, 먼저 숙소를 가예약한 뒤 실제 계획이 잡히면 그 때 숙소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장 좋은 점은, 가예약은 '돈이 안 든다'는 것입니다(...아예 처음부터 실제 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 이상은 돈 안 듭니다. 대신 예약해놓고 취소 안하면 그 땐 오든 안 오든 용서없이 결제 들어감) 계획이 바뀌어서 가예약한 숙소를 갈 수가 없다면 취소 한계 기간이 지나기 전(보통은 대략 이틀 전) 취소를 하고 새로 예약을 하면 되니까요. 쟈란이나 라쿠텐 등 일본 숙소 예약 사이트는 이런 가예약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일본 숙소 예약 사이트를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심지어 고급 호텔을 타겟으로 하는 잇큐조차도 이런 '가예약 시스템'은 어김없이 갖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숙소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일찍 예약을 하더라도 '실제 결제' 등 예약 취소 시 손해를 보는 행동을 취해선 안된다는 것이죠. 이번의 경우, 섣불리 쟈란 '포인트'를 쓴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일정 조언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게 '아깝다, 저 쟈란 포인트만 아니더라도 취소하고 딴 데 조언해주는건데'였으니까요.
  • SCV君 2013/05/22 19:52 #

    Hineo님 //
    1. 저야 그런 배경지식을 알고 탔을리가 없습니다만(...) 구글 대중교통 검색이 꽤 재밌는걸 알려줬네요.
    아무래도 쾌속편을 타면 좋지만, 제 경우는 대중교통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서(가장 싼 경로면) 굳이 이런걸 찾아 타지 않는 이상 탈일이 없는데 말이죠.

    2. 이런 극장을 몰랐다니;; 하고 곱씹어보니 제 극장판 감상 경험은 작년 신주쿠 밀라노 한번 뿐이네요;
    생각해보면 이케부쿠로쪽은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다음엔 이쪽도 좀 파봐야겠다 싶습니다.
    무튼 나중에라도 극장판 감상 계획이 생기면 이 덧글을 참고해야겠네요.

    3. 계획을 철저히...가 역시 진리지만, 저는 아직까진 그게 잘 안되더군요;;
    대충 한달쯤 되면 굳어질 계획이 대부분이 되고 해서(수정이 되어도 이때 결정한 숙소를 변경하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도)
    이렇게 적어봤습니다만 역시 다른분들 보기엔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겠네요; '제 경우' 라는게 빠졌으니;

    더불어 매번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걸 나중에 계획 짤때 실수하지 않도록 해봐야되는데 뭔가 하나 빠뜨릴까 벌써부터 괜스레 걱정되네요;
  • Ryunan 2013/05/21 23:18 #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제 여행기가 슬슬 마무리되어가고 있는데...ㅎㅎ
  • SCV君 2013/05/22 19:54 #

    Ryunan님 // 감사합니다!
    아직 안올리신 여행기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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