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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T Show 2013 다녀왔습니다 영화 및 전시회관람 후기

매년 요맘때쯤 열리곤 하는 World IT Show(이하 WIS) 2013.
작년에 보고 시큰둥해서 올해는 안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같이 수업듣는 형이 가자고 해서 분위기 휩쓸려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행사에 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orlditshow.co.kr/ 를 참고해주시길.
여담이지만 이 홈페이지 통 플래시라 아이패드 같은데선 볼수가 없던데.. 음 이런건 좀 어떻게 안되나(...)

큰 행사라 학교갈때도 안하는 '일찍 일어나기'를 시전했습니다. 학교가 굉장히 가까워서 일찍 일어날 일이 없어서 말이죠.
그래서 가끔이지만 이런걸로 일찍 일어나면 힘드네요; 뭐 학교갈때보다는 의욕적으로 일찍 일어나는거라 이것보다 낫긴 합니다만;

뭐 잡설은 이쯤 하고.
계획보다는 10분 정도 늦게 출발하게 되서, 코엑스에 도착하니 10시 15분쯤이었습니다.
뭐 10시 개장이니 늦은 감이 있다거나 한건 아닙니다만,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고 그렇죠; 개장하자마자 들어가는게 베스트라.

도착해서, 평소 보던 사전등록자 무인등록대를 통해 이름표 뽑아서 들어갔습니다. 워낙 큰 행사다 보니 무인등록대의 기기도 많아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먼저 들어간 곳은 홀B. 사전등록대가 홀B의 입구에 있어서, 입장을 이쪽으로 해야 합니다.
덕분에 코엑스 도착해서도 입장하려고 몇분 더 걸었다는건 여담이고;

이쪽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부스는 없었네요.
작년도 그렇고 중소기업 부스들은 개인적으로 크게 눈에 띄는 곳이 없던데, 올해도 마찬가지려나 싶었습니다.


참 오른쪽 사진은 3D 프린터. 650만원인가 한다는데 광경화성 소재를 쓰는 3D 프린터치고는 싼 편이라나 뭐라나.
대신 만들 수 있는 크기는 작아서 정밀부품이나 악세서리류 정도를 만드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왼쪽에서 광경화성 소재로 물건이 프린트되서 나오면, 오른쪽에서 자외선을 이용해 먼저 만들어진 물건을 단단하게 굳히는 방식.
막 프린트되어 나온 물건은 굉장히 물렁물렁하더라구요; 아기들 장난감 보는줄; 물론 자외선 가득 받아 나온 물건은 보통 플라스틱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게 됩니다.

요즘 3D 프린터로 총기를 만들 수 있니 어쩌니 해서 얘기가 많습니다만, 의학 분야에서도 많이 쓰인다고 하고
실제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하면 꽤 재밌는걸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하는 물건이라 개인적으론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저런게 다 있군요. 근데 싼게 650만원이라니 아직은 넘사벽.



아 참 이런 업체도 있더군요. HDD를 물리적으로 파쇄해주는 기기를 만드는 업체.
데이터 보안을 위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HDD를 물리적으로 파쇄해서 데이터를 복구 불능의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뭐 모든 저장매체가 그러리라 생각합니다만;

강한 자력을 이용해 HDD의 내용을 지울 수 있는 장비도 있지만, 이건 물리적으로는 형태가 남아있다 보니 데이터가 실제로 삭제되었는지 확실히 알수가 없다네요.
그리고 천공이라고 HDD에 구멍을 뚫는 방식도 있는데, 이건 구멍이 뚫리지 않은 부분의 플래터 내 데이터는 복구가 가능하답니다-_-;

그리고 실제 기기가 동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HDD 하나가 들어가니 그냥 가루가 되서 나오네요;
아직 이렇게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파쇄해야 안심할 수 있는' 직종에 있는게 아니다 보니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리얼해서 보고있자니 묘한 기분;

여담이지만 위 사진 중 왼쪽의 파란 장비는 삼성전자 납품용이라고. 오른쪽의 통상적 판매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하시긴 했습니다만.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youtu.be/1SCZzgfdTBo

그러고보면, HDD를 물리적으로 파쇄하는 장면은 구글의 기업용 데이터센터 보안 관련 영상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3분 33초부터)
하지만 이런식으로 전시된 기기를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네요. 신선한 경험.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기를 가지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일이 있을까요.
이런게 바로 WIS 같은 전시회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볼 수 없는 다른 산업분야의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그런.


이 외에는 별로 흥미 가는게 없어서, 마저 슥 돌고 홀 A로 이동했습니다.



홀A, 대학교 부스


홀 A에서도 크게 눈에 띄는건 없었습니다.
이쪽도 중소기업 부스랑 대학교 부스들이 있었는데... 음. 제가 아는게 없다 보니 이런 공간에 오면 뭐랄까 덤덤하네요;

다만 가끔은 '우리 부스에 오지마' 아우라를 내는 팀들이 있어서 짜증.. 이랄까 어이없긴 했습니다.
물론 필요 이상으로 옆에 붙어있는것도 좀 부담되긴 합니다만, 기기 옆에 적혀있는 설명을 읽으면서 관심을 보이는데도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자기네들끼리 잡담하는 부스들은 대체 뭐하러 나온건지. -_- 나오는데 의미를 두는건가?



홀C, 3층으로 들어오자마자 한컷


3층 입구, SKT 부스

그렇게 입장한지 한시간 정도만에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대기업 부스가 몰려있으니 흥미로운 것들이 좀 나와주려나요.

입구에 들어서니 SKT 부스가 보이네요. 얘네들은 용캐도 이렇게 입구에다 부스를 잡네;

SKT는 서비스 예정인 LTE-Advanced 라던가 LTE HD Voice 같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부터
교육, 의료, 자영업 등 간간히 약간 의외의 기술이나 서비스들도 전시를 해 뒀더군요.
그러고보니 LTE-Advanced 기술 홍보를 위해 스타크레프트2 대전도 열고 하던데 시간이 오후 1시부터라 없는셈 치고 지나왔던 기억도 있군요;


슥 다음 부스로.



삼성 부스야 뭐.. 전처럼 3D나 4K TV 같은 TV 종류, 오피스 제품(프린터, 복합기 등), 카메라, 스마트폰 등 알만한 제품들은 다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WIS에서 공개한다더니 곡면 OLED TV도 전시해 뒀더군요.
이렇게 최초공개되는 제품들을 보면, 이런것들이 가정에 한대씩 들어올 날은 언제쯤 올까 싶고 그렇습니다.



LG 부스는 항상 삼성 옆에 있네요. 이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이쪽도 4K TV라던가, 3DTV 49개(7 X 7) 를 붙혀서 만든 거대 3D 화면이라던가, 이것저것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 외에 삼성처럼 자사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 같은것도 있었구요.


참, 클라이언트가 중앙 서버의 자원을 빌어 컴퓨터가 아닌 소형 단말기 형태의 장비를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상품도 있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도 학교 전산실이 이런 방식이었는데, 당시와 지금은 컴퓨터 성능이나 전력 소비량이 많이 달라졌음에도 이런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것 같아
조금은 묘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LG 맞은편에 있었던 현대카드 부스에서는 컨셉카 형태로 '내 차처럼 편의기능이 갖춰진 택시' 를 만들어 전시해 뒀더군요.

조수석을 없애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뒷자석에서도 기사가 보는 네비게이션 화면을 볼 수 있게 LCD가 하나 더 만들어둔 점,
트렁크 부분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서 최대 2대까지 자전거를 실을 수 있고 택시 정류장에 주변 택시를 검색하고 호출할 수 있는 안내시스템이 있는 점 등.

뭐 이렇게 되면 콜택시 업체들 입장이 애매해질테니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이었습니다만
만들어지면 정말 좋을 것 같더군요. 재밌는 컨셉이었습니다.



이어서 들어간 KT 부스.
한쪽에 무대 만들어서 아티스트 불러놓고 연주 공연을 하던데, 그 덕분에 부스에서 궁금한거 질문하는데 설명해주시는분 소리가 잘 안들려 짜증났습니다.
전시회를 하는데 사람들이 눈으로만 보고 지나갈거라 생각하나; 연주회 하는건 좋은데 뭔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재밌는건 보이더군요.
오른쪽 사진은 Super Wi-Fi라고, 작년 말을 기점으로 중단된 아날로그 방송의 주파수를 활용해서 Wi-Fi 중계기를 연결하는 거랍니다.
그러니까 섬마을 등 육지처럼 유선 인터넷망을 깔기 힘든 지역에 아날로그 방송 주파수대로 인터넷 신호를 뿌리고,
그 신호를 이 Super Wi-Fi 장비로 잡아서 다시 와이파이로 뿌려주는겁니다. 마치 와이브로처럼 말이죠.
이 다음은 일반적인 Wi-Fi 장비로 이 신호를 잡아서 쓰면 됩니다.
아날로그 방송의 주파수대를 쓰는거라서 커버리지가 넓고 구축에 용이하고 뭐 그렇다더군요. 속도는 일반 유선망급인 100M 정도라고.

현재는 전남 완도군 노록도에서 시험 운용중이며, 위 사진의 영상은 그분들의 인터뷰라고도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구경해보고 싶네요. 아마 섬마을 아니면 구경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여기까지 돌고 3층의 다른 부스들도 슥 순회.
3D 다큐멘터리 컨텐츠를 틀고 있는 EBS 부스가 눈에 띄어서 방송이라던가 컨텐츠의 3D 블루레이 발매 계획 같은걸 물어봤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아직까지 3D 방송 시작도 못하고 해서.. 3D 방송은 올해 10월쯤 예정이라는데 변동 가능하다고 했고, 3D 블루레이는 예정도 없다고. 흑;

3DTV 같은건 가격도 많이 싸지고 그랬는데, 역시 문제는 3D 컨텐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지상파 3DTV만 해도 볼 수 있는 지역이나 서비스도 한정된데다 컨텐츠도 극소수고... 음

그러고보니 3층 도는 와중에 부스에서 맥키스 부스를 봤습니다.
맥키스는 신동엽씨가 찍은 약빤 광고로 유명하죠. 저도 이 광고로 알게되서 말로만 들었는데 이날 보니 21도 위스키라더군요.
확실히 맥키스 1/4에 음료를 3/4 섞었는데도 술 느낌이 나긴 하던데, 어떤지는 알게 됐으니 기회 되면 집에도 하나 사 둘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어째 이런 행사에 맥키스가 들어왔는지.. 신선하다고 해야 하나 생뚱맞다고 해야 하나;
확실한건 광고 하나는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정도.
재밌게 본 부분은 있지만 이 행사는 슬슬 안봐도 아쉽지 않은 행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행사제목에서 World 를 빼도 될 것 같고;

덧글

  • 斑鳩 2013/05/23 11:14 # 답글

    분명 월드 아이티 쇼 라고 하면서 해외도 꽤 초대했다고 들었는데, 이거 뭐 그냥 그냥 국내 아이티 쇼 군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니 :( ...


    동료분 말 듣고 안가길 잘 한거 같습니다. 애초에 표값도 안들지만요.
  • SCV君 2013/05/23 13:37 #

    斑鳩님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행사제목에 월드를 넣었다면, 행사명에서 슬슬 월드라는 단어를 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같이 가자고 권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가려고 합니다.
  • 퉁퉁이 2013/05/23 11:30 # 답글

    3D 프린터는 역시 비싸군요..하드 부수는 기계는 좀 무섭네요;; 곡면 tv는 좀 신기하네요.
    그보다 마지막에 동엽신ㅋㅋㅋㅋㅋ 진짜 약빨았네요ㅋㅋ
  • SCV君 2013/05/23 13:39 #

    퉁퉁이님 // 3D 프린터는 아직 좀 넘사벽이죠; 꾸준히 가격이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엄두가 안나는게 사실입니다.
  • 천둥오리 2013/05/23 12:43 # 답글

    시간이 되면 저도 가보고 싶은데. 평일에만 전시한다고 해서 포기했는데요;;
    마지막의 맥키스는 뜬끔없네요 ㅎㅎ
  • SCV君 2013/05/23 13:40 #

    천둥오리님 // 그러고보면 평일에만 해서.. 타임라인에도 못간다는 분들이 간간히 보였었네요;
    아무리 업무 관련된 분들은 올 핑계가 있다지만 평일에 열리는건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 천하귀남 2013/05/23 17:12 # 답글

    작년보다 올해는 한층더 중소기업과 학생출품으로 자리채운것이 더 늘어난듯하더군요. 건질것이 별로 안보입니다....
  • SCV君 2013/05/23 22:00 #

    천하귀남님 // World 의 의미가 점점 없어지는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World라는게 해외업체가 많이 오는게 아니라 해외 관람객이 많이 온다는 의미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World 하면 해외 업체도 좀 같이 들어오고 그런게 떠오르는데, 갈수록 국내 업체만 보이고 그래서 그쪽도 아쉽습니다.
  • gini0723 2013/05/24 00:44 # 답글

    그냥 국내기업들 신제품 광고, 기술력 과시로 보이는 군요 . 아니 원래 저런대긴 하지만. 외국기업은 없었나요?
  • SCV君 2013/05/26 15:19 #

    gini0723님 // 퀼컴 있었습니다. 여기 말고 또 외국기업이 있었나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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