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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 Pro Tech Toolkit, 공구세트 구입 지름신 영접 Life

요 근래 이 카테고리에 글쓸일이 없었는데, 싱글 블루레이가 아니라 왠 공구세트?
하실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돈이 없어도 쪼개서 싱글 블루레이 외에 상품을 해외에서 구입할 일이 제게도 있습니다, 예.

제가 이 공구세트를 구입한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노리고 있었는데 할인했으니까(.....)
원래는 100달러라는 이 공구세트는 평소엔 75달러 내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부품좀 보려고 접속했더니 60달러 정도로 할인하고 있네요.
오홍 이거슨 찬스구나! 해서 결제. 거기다 할인쿠폰이 구글링하니 막 나오더군요; 그거 먹여서 조금 더 이득 봤습니다.

참, 제가 산 공구세트의 정식 명칭은 'ifixit Pro Tech Toolkit' [상품 바로가기] 지금은 75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군요.
물론 여기에 미국 내 배송비가 포함되면 12달러 정도 증가하고, 배송대행업체 통하면 12 ~ 15달러 정도가 추가되겠지요.
여기서 자체적으로 해외배송을 하긴 하는데, 한 30달러 하니 혹시 구입하실 분들은 배송대행 쓰시길 권합니다.

그러고보니 ifixit의 경우는 들어본 분들은 들어보셨으려나요. 미국의 온라인 수리 메뉴얼 사이트입니다.
수리 메뉴얼 위키, 라고 하는 편이 나으려나요. 사용자도 수정 가능하니. 아무튼. 아, 출시되자마자 분해기 올리는 것으로도 나름 유명하죠.
그 Teardown 페이지에 자사 공구 광고 열심히 하기도 했는데.. 제 경우는 분해기도 그렇지만 그 공구세트를 탐내고 있었더랬죠. 헉헉[...]

아무튼 그 공구세트를 18일에 주문해뒀었는데, 현지 시차라던가.. 이런저런 차이로 바로 어제 수령했습니다. 딱 열흘 걸렸군요. 길고 긴 여정일세;



이런 식의 생각보단 약간 작은 박스에 도착했습니다. 뭐 해외배송 특성상 무겁고 커봐야 제게 좋을건 하나도 없습니다만, 상상했던것보단 약간 작아서 조금은 놀랐달까.
물론 내부는 공구가 잔뜩 들었기 때문에 부피에 비해서 묵직하긴 합니다.

ifixit측 영수증을 걷어내니 바로 물건이 눈에 띄는군요. 안녕?



뭐 이런 녀석입니다. 제 손은 꽤 일반인 크기의 손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정도 크기.
펼쳤을때의 크기는 왼쪽의 커터칼을 보고 판단해주시길.

이 세트에는 각종 툴과 드라이버들이 들어있습니다.



오른쪽 플라스틱 덮개가 씌워진 공구는 전부 핀셋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런식으로 전자기기 분해에 유용한 여러 공구들이 세트 형식으로 들어있습니다.
먼저 링크한 상품 페이지에 가보시면 개별 상품으로 판매되는 여러 도구들을 모은 형식이란걸 알 수 있는데, 가격대도 아마 그래서 좀 센듯. 할인할때 잘 샀지요.

특히 좁은 틈으로 밀어넣어 열어젖히는 오프닝 툴은 평소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곤 했는데, 일자 드라이버 쓰면서 봤던 낭패를 더이상 안보게 되려나 싶고 그러네요.
그것때문에 매번 아쉬웠는데; 가끔 내부의 고정부가 깨져서 단단히 결합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외엔 핀셋이나, 금속으로 된 얇은 수저같은 도구들, 정전기 막아주는 도구 등등. 드라이버도 있지만 이건 조금 더 아래에서 볼꺼구요.
일단 70가지 도구를 넣어뒀다고 얘기하고 있는지라 왠만한 전자제품 분해시 필요한 물건들은 다 들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품정보 링크[새창]를 보면 포함된 도구가 어떤것이 있는지와 상품의 사진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여담이지만, 파란색 오프닝 툴은 원래 반대로 들어가 있는데, 모양이 어떤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뒤집어 끼워 촬영했습니다.



54종 드라이버 세트


드라이버 부분


끼울 머리(?) 부분들


이런식으로 끼울 수 있고, 일반 드라이버에 변환해 끼울 수 있는 부품도 제공하던

그리고 이 공구세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54종 드라이버 세트.
일자, 십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임의 분해 방지 등등 다양한 이유로 머리가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진 나사도 풀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 공구세트 전체 대신 54종 드라이버 세트만 구입할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드라이버만 푼다고 슥슥 분해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 세트 전체를 하나 가지고 있자고 마음먹고 사두기도 했지요.
사진으로만 볼때는 후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받아서 만져보니 나중에 전자기기를 뜯을 일이 생기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한편으론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 플라스틱 오프닝 툴의 성형이 깔끔하지 못하다거나 드라이버를 연장하는 부품이 회전시 움직임이 발생하는 부분 정도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그겁니다, 드라이버를 돌리면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치우침 없이 빙글빙글 돌아야 하는데 약간 타원인것 처럼 회전시 움직임이 생긴다는것 정도?
약간 중심이 안맞게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약간의 엉성함이면 엉성함인데.. 뭐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군요.
다만 플라스틱 오프닝 툴의 경우는 홈페이지엔 사진이 깔끔하게 나와있었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성형이 깔끔하지 못해도 좀 다듬어서 넣지..


그러고보니 어제 공구세트 살펴보다 발견한 문구. 내가 고칠 수 없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려나요.
제 선에서는 참 공감가고 멋있는 말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폰 4S나 5를 중고로 영입할 것 같은데(전화 용도로 쓰진 않겠지만) 이거 수리할 일이 몇달 내로 생길테니 그런 일이 있을땐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걸 제대로 써먹을 일이 생기면 또 글 쓰겠습니다.

덧글

  • 퉁퉁이 2013/05/29 11:13 # 답글

    신기한 공구들도 있네요. 특히 54종 드라이버는 드라이버 양부터 뭔가 위엄있네요ㄷㄷ
  • SCV君 2013/05/30 01:08 #

    퉁퉁이님 // 드라이버 모양 때문에 뜯을때 난감한적이 있었는데 그럴일은 없겠다 싶습니다;
  • 하루카엘 2013/05/29 11:25 # 답글

    남자의 로망!!!
  • SCV君 2013/05/30 01:08 #

    하루카엘님 // 조만간 쓸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조만간이라고 해도 몇달 뒤겠지만;
  • JITOO 2013/05/29 17:31 # 답글

    군대에서 매일 보는 것들이군요 허허...

    그나저나... 공구라고 하면... 항상 エロ가 떠오르네요... 인트라넷의 영향인가
  • SCV君 2013/05/30 01:09 #

    JITOO님 // 공구가...그..공구가 아닙니다...(....
  • gini0723 2013/05/29 23:15 # 답글

    아이팟, 아이폰 분해도 보러 놀러가곤 하던 곳이죠. 갈때마다 추천상품에 공구가 뜨던데 지르셨군요. 전 RC라던가 할때 알음알음 모아두던 공구들이 있어서 딱히 필요는 없지만 왠지 사고싶네요 (...)
  • SCV君 2013/05/30 01:10 #

    gini0723님 // RC 하시는군요! 간간히 하는분들 보니 안에 공구들이 꽤 많던데 말이죠.
    근데 이 공구세트는 미니기기 위주라.. 아마 쓰시는 공구세트와는 크기들부터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 gini0723 2013/05/30 01:30 #

    아아 미니을씨등도 취급하고 또 공구세트 구하다보면 작은것들도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거기다가 이베이에서 폰 하우징을 주문한적이 있는데 아이폰에서 쓰는 별드라이버들을 꽁짜로 주더군요 ...
  • SCV君 2013/05/30 17:35 #

    의외로 그렇군요; 하긴 멀리서 공구통 큰거나 봤지(아마 RC 기기도 함께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만) 가까이서 본적은 없었어서;
  • gini0723 2013/05/30 20:28 #

    네 아예 케리어처럼 알씨의 처음부터 끝까지 넣어 다니는것도 있고 .... 여튼 알씨도 돈 많이 깨져유 ㅠㅠ
  • 세이렌 2013/05/30 14:32 # 답글

    저런거 하나 사두면 집에서 오래오래 사용이 가능하죠.
    그런데 좀 싼 제품들은 이가 잘 나가거나 연결 이음매가 금방 부러져서 이젠 좀 이름 있는 녀석으로 사게 되더라고요;
  • SCV君 2013/05/30 17:35 #

    세이렌님 // 음.. 일단 튼튼해 보이긴 했습니다. 쭉 써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아직은 자주 쓸일은 없네요.
  • Requisite 2013/06/03 15:49 # 삭제 답글

    저도 이거 직구했는데.. 그때 59달러+35달러(배송비)인가 내고 샀었죠.
    Fedex라 4일 정도면 매우 안전하게 오긴 합니다.
    근데 지금은 국내에서도 판다는게 함정..ㅠ
    할인 잘 받으면 직구랑 별 차이도 없어요.
  • SCV君 2013/06/03 18:45 #

    Requisite님 // 우리나라에서도 파는군요 이거; 생각치도 못했네요 뭔가..
    뭐 그래도 나름 잘 샀다고 생각해서 후회는 안됩니다만, 새삼 놀랐습니다;
  • BCN5186 2013/09/16 23:29 # 삭제 답글

    배송대행 하는법좀 가르쳐주세요
  • SCV君 2013/09/17 14:20 #

    찾아보시면 방법 다 나옵니다. 덧글로 알려드리기엔 양이 많네요.
  • 2014/01/07 10:3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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