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본여행때 우리나라보다 약 1만원 정도 저렴하게 애플 이어팟을 하나 구해왔었습니다.
여행기 다 올리고 이른 시일 내에 글 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욕이라던가 의욕이라던가 의지 때문에 지금까지 밀려났네요. 보름은 지났겠다(...)
일단 제가 사게된건, iPhone5를 사용하고 있는 친구가 가지고 다니는걸 보고 타이밍 봐서 빌려 들어보고였습니다.
그때는 넥서스4에 연결해서 폰에 들어있던 음악 몇개만 듣고 의외로 괜찮아 사게 됐습니다만,
특정 음역대는 취약하다던가 구입하고 나서야 깨달은 점도 좀 있긴 하네요. 그래도 리모컨이 단점을 상쇄하는 느낌이지만...
혹시 구입예정인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그럼 계속 적습니다.

개봉하기 전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투명한 케이스에 들어있네요.
뒤로 돌려보면 다국어 안내문이 보입니다. 한국어도 있네요. 아래 가격표는 2,800엔이라고 찍혀 있습니다만.. 가격표와 함께 보니 묘한 조합이군요;
케이스 입구의 봉인 테이프를 잘라서 열고 꺼내봅니다.

이어팟


꺼내보면 위와 같이 뚜껑 없이 바로 이어팟을 만질 수 있습니다.
이어팟 수납부 아래에는 수납부를 담는 홈이 파여진 구조물이 있고, 그 아래에는 보증서나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이전에 샀던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납방식이군요. 아니 요즘은 대부분 이렇게 하던가..
설명서에는 한국어도 물론 있습니다. 제가 망설임없이 일본여행중 애플스토어에서 구입을 결정할 수 있었던것도 이런 다국어 배려 덕분이지요.
뭐 생각해보면 설명서는 크게 필요 없지만; 리모컨 달린 애플 이어폰은 처음인지라 좀 생소한 리모컨 조작법은 있었습니다.
아직도 익숙해지는중;;


뭐 본 분들은 보셨겠습니다만 모양은 이렇습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새창]에서도 보실 수 있구요.
특이하다면 특이하죠.
귀에는 이런식으로 들어갑니다.
근데 의외로 20 ~ 30분 정도 끼고 있으니 귓구멍이 아프더군요. 처음 끼워보고는 참 편하다고 느꼈는데, 의외로 오르바나 에어보다 더 짧은 시간에 귀가 아프게 됩니다.
참고로 에어는 40분쯤 끼면 귓구멍? 쪽이 아파서 빼곤 했었습니다. 약간 의외였던 부분. 애플도 인체공학적 설계 그런걸 강조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음질.
음.. 저는 무난하다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저음을 맛깔나게 출력해주는' 그런 녀석이더군요.
이 음원은 2NE1의 정규 1집 To Anyone의 2번 트랙에 수록된, 제가 생각하는 2NE1의 베스트곡 중 하나인 Go Away의 인트로 15초입니다. [뮤직비디오 보러가기]
이 곡의, 드럼 말고.. 저거 뭔가요 그 일렉? 아무튼 그 악기 소리가 싹 뭉개져서 나옵니다. 이거 듣고 깜짝 놀랐네요 정말-_-
다 좋은데, 이런식으로 특정 음역대는 완전이 음이 확 죽어버립니다. 지금까지 어떤 이어폰 쓰면서도 이 부분이 이렇게 죽는건 못들어봤는데 정말;
뭐 고가형 이어폰에서나 나오는 음질 기대하고 이 이어폰을 사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런 특정 음역대 죽는 현상은 확실히 있으니 가능한 선에선 꼭 들어보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산걸 후회하진 않지만, 이런 현상을 처음 경험해서 좀 당황스럽네요;
2013.6.15 P.M 11:08경 수정-----
다시 들어보니 이런 현상이 안일어나더군요. 이때 당시 들었던 장소가 잘 생각나지 않는데, 그 장소의 문제였거나.. 다른 문제였나봅니다.
다른 이어폰과 약간 다른 소리가 나긴 했는데(뭐 이건 이어폰이 다르니;) 뭉개지는 현상은 제가 잘못 들었습니다. 뒤늦게 수정해둡니다.
-----
그래도 작년에 샀던 쿼드비트 외에 휴대용으로 쓸 리모컨 달린 이어폰이 생겨서 그건 나름 만족중입니다.
쿼드비드 이어폰과는 이어폰의 버튼으로 이전곡 다음곡 제어도 가능하고 말이죠. 평소엔 일본어 시리로 다음곡 넘기고 그랬는데 조금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혹시 구입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참고로 우리나라는 4만원에 판매중이라.. 가격책정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여행기 다 올리고 이른 시일 내에 글 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욕이라던가 의욕이라던가 의지 때문에 지금까지 밀려났네요. 보름은 지났겠다(...)
일단 제가 사게된건, iPhone5를 사용하고 있는 친구가 가지고 다니는걸 보고 타이밍 봐서 빌려 들어보고였습니다.
그때는 넥서스4에 연결해서 폰에 들어있던 음악 몇개만 듣고 의외로 괜찮아 사게 됐습니다만,
특정 음역대는 취약하다던가 구입하고 나서야 깨달은 점도 좀 있긴 하네요. 그래도 리모컨이 단점을 상쇄하는 느낌이지만...
혹시 구입예정인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그럼 계속 적습니다.

개봉하기 전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투명한 케이스에 들어있네요.
뒤로 돌려보면 다국어 안내문이 보입니다. 한국어도 있네요. 아래 가격표는 2,800엔이라고 찍혀 있습니다만.. 가격표와 함께 보니 묘한 조합이군요;
케이스 입구의 봉인 테이프를 잘라서 열고 꺼내봅니다.

이어팟


꺼내보면 위와 같이 뚜껑 없이 바로 이어팟을 만질 수 있습니다.
이어팟 수납부 아래에는 수납부를 담는 홈이 파여진 구조물이 있고, 그 아래에는 보증서나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이전에 샀던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납방식이군요. 아니 요즘은 대부분 이렇게 하던가..
설명서에는 한국어도 물론 있습니다. 제가 망설임없이 일본여행중 애플스토어에서 구입을 결정할 수 있었던것도 이런 다국어 배려 덕분이지요.
뭐 생각해보면 설명서는 크게 필요 없지만; 리모컨 달린 애플 이어폰은 처음인지라 좀 생소한 리모컨 조작법은 있었습니다.
아직도 익숙해지는중;;


뭐 본 분들은 보셨겠습니다만 모양은 이렇습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새창]에서도 보실 수 있구요.
특이하다면 특이하죠.

근데 의외로 20 ~ 30분 정도 끼고 있으니 귓구멍이 아프더군요. 처음 끼워보고는 참 편하다고 느꼈는데, 의외로 오르바나 에어보다 더 짧은 시간에 귀가 아프게 됩니다.
참고로 에어는 40분쯤 끼면 귓구멍? 쪽이 아파서 빼곤 했었습니다. 약간 의외였던 부분. 애플도 인체공학적 설계 그런걸 강조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음질.
음.. 저는 무난하다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저음을 맛깔나게 출력해주는' 그런 녀석이더군요.
이 음원은 2NE1의 정규 1집 To Anyone의 2번 트랙에 수록된, 제가 생각하는 2NE1의 베스트곡 중 하나인 Go Away의 인트로 15초입니다. [뮤직비디오 보러가기]
다 좋은데, 이런식으로 특정 음역대는 완전이 음이 확 죽어버립니다. 지금까지 어떤 이어폰 쓰면서도 이 부분이 이렇게 죽는건 못들어봤는데 정말;
뭐 고가형 이어폰에서나 나오는 음질 기대하고 이 이어폰을 사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런 특정 음역대 죽는 현상은 확실히 있으니 가능한 선에선 꼭 들어보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산걸 후회하진 않지만, 이런 현상을 처음 경험해서 좀 당황스럽네요;
2013.6.15 P.M 11:08경 수정-----
다시 들어보니 이런 현상이 안일어나더군요. 이때 당시 들었던 장소가 잘 생각나지 않는데, 그 장소의 문제였거나.. 다른 문제였나봅니다.
다른 이어폰과 약간 다른 소리가 나긴 했는데(뭐 이건 이어폰이 다르니;) 뭉개지는 현상은 제가 잘못 들었습니다. 뒤늦게 수정해둡니다.
-----
그래도 작년에 샀던 쿼드비트 외에 휴대용으로 쓸 리모컨 달린 이어폰이 생겨서 그건 나름 만족중입니다.
쿼드비드 이어폰과는 이어폰의 버튼으로 이전곡 다음곡 제어도 가능하고 말이죠. 평소엔 일본어 시리로 다음곡 넘기고 그랬는데 조금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혹시 구입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참고로 우리나라는 4만원에 판매중이라.. 가격책정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덧글
아직은 유선이 무난하고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건 애플 체험매장 등에 가도 만져볼수는 없네요. 직접 껴보시면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귀가 답답한거 빼곤 오래 끼고 있는다고 귀가 아프거나 하진 않더군요;
처음엔 답답한게 적응 안됐는데 요즘은 지하철 등 시끄러운 곳에서 다른 이어폰보다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되서 외출용으로 자주 들고 나갑니다;
아무튼 애플이 신경써서 만들었댔는데 제 귀는 그 평균보다 좀 작았나봅니다;
전 몇년된 이어폰을 사용중인데 아직도 쌩쌩한데다 전화통화도 가능해 그걸 계속 사용중이네요;
아무리 음감용이 아니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론 좀 충격이었어서 너무하지 않았나 생각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만인의 귀에 맞출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특정음에서 뭉개지는 현상이 있다는 건 놀랐습니다.
전 넥서스7 쓸 때 갖고싶다 해서 일본어학교 친구에게 부탁해서 얻어냈는데 정작 아이폰5를 쓰면서 이어팟이 두 개가 되었습니다.
...돌려주기도 뭐하고; 일단 쓰던 건 계속 쓰고 아이폰 번들은 그대로.
그래서 쿼드비트보다 덜 가지게 될 것 같았는데.. 리모컨으로 음악 컨트롤하는게 꽤 편해서; 거의 비슷한 빈도로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