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자기 전 30분 ~ 1시간씩 에어컨을 틀곤 합니다만, 에어컨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간간히 기침이 날때가 있더군요.
마치 먼지속에 들어가면 나는듯한, 그런 반사적 기침이.
그러다 얼마전 밸리에서도 눈에 띄고 해서 에어컨 세정제를 구입해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방에 에어컨이 설치된게 2년 하고도 1개월 전인데, 필터 청소야 철마다 하곤 합니다만 냉각핀 청소는 할 생각을 못했네요;
마침 수요일에 본가에서 돌아오면서 환승으로 근처 할인마트에 들렀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인천터미널에 붙은 이마트인데, 이날은 또 상생 뭐 이런걸로 휴무하는 날이더군요; 가는데 좀 번거롭던-_-
아무튼 진열된 상품을 찾으니 저렇더군요. 저렴한 할인마트 PB 상품은 다 나간 상태여서 남은 녀석이라도 할수없이 사왔습니다.
420ml에 4,200원. 한번 청소할때 얼마나 쓰게 될지 몰라서 일단 큼지막해 보이는 크기에 안도하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싼게 최고인듯 싶기도;
제가 이런걸 살 생각을 못했던게 비싸다 생각하는 가격 때문이었는데, 위에서 링크한 천하귀남님 글도 그렇고 의외로 이런 제품들 가격이 높지 않아서
뭔가 아차 싶었습니다. 이럴거면 진작 살걸 그랬어, 같은.
여름 한철이나 잠깐 쓰고 그 외에는 난방 등으로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데, 필터야 청소한다 쳐도 더 넓고 중요한 부위는 냉각핀인데 말이죠.



청소는 비교적 간단. 용기의 외부에 적힌 설명에는 10 ~ 20분 에어컨을 가동한 뒤 쓰라고 되어있는데, 그러기는 좀 애매해서 그냥 필터 떼어내고 사정없이 분사.
결대로 위 아래로 뿌리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뿌렸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에어컨이 제 키보다 높이 있어서; 뿌리기 좀 힘들더군요;;
5Cm만 더 컸으면.. T_T(...)
그러고보니 분사 압력이 꽤 센 편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뿌린 뒤 10분쯤 뒤에 한번 더 뿌릴때는 핀과 수직방향, 그러니까 좌우로 옴직이며 분사했습니다.
딱 봐도 먼지가 거의 없어보였는데, 안쪽에 들어있는 곰팡이나 먼지가 있다면 먼저번에 씻겨나갔을테고 말이죠.
두번째 뿌리는거니 제 의도와 다르게 냉각핀이 아니라 다른 에어컨 부분에 맞고 튀어서 낭비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뿌려둔 뒤 몇분 조금 열어뒀다가 송풍으로 20분 정도 에어컨을 돌려 말렸습니다.
이정도 시간에 마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틀었었네요. 그리고 이러니 에어컨 세정제에 섞여있던 향기가 빠져나옵니다.
여담이지만 이 향기가 좀 강해서 맡기 괴롭더군요;
제조사 딴에는 좋은 향 나라고 집어넣은거겠지만 이게 진하게 계속 나오니 영 좋지 않은 냄새같이 느껴지던;;;
그렇게 말리고 다다음날인 어제 밤에도 에어컨을 틀었는데, 기침이 안납니다.
것보다 퀘퀘한 냄새도 안나고. 진작 쓸걸 그랬네;;
일단 올해 여름엔 거의 매일밤 틀테니 이렇게 넘기고, 가을에 접어들어서 에어컨 틀일이 없어지면 한번 더 써둬야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하면 또 쓰게 되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청소 주기가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마치 먼지속에 들어가면 나는듯한, 그런 반사적 기침이.
그러다 얼마전 밸리에서도 눈에 띄고 해서 에어컨 세정제를 구입해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방에 에어컨이 설치된게 2년 하고도 1개월 전인데, 필터 청소야 철마다 하곤 합니다만 냉각핀 청소는 할 생각을 못했네요;
마침 수요일에 본가에서 돌아오면서 환승으로 근처 할인마트에 들렀습니다.

아무튼 진열된 상품을 찾으니 저렇더군요. 저렴한 할인마트 PB 상품은 다 나간 상태여서 남은 녀석이라도 할수없이 사왔습니다.
420ml에 4,200원. 한번 청소할때 얼마나 쓰게 될지 몰라서 일단 큼지막해 보이는 크기에 안도하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싼게 최고인듯 싶기도;
제가 이런걸 살 생각을 못했던게 비싸다 생각하는 가격 때문이었는데, 위에서 링크한 천하귀남님 글도 그렇고 의외로 이런 제품들 가격이 높지 않아서
뭔가 아차 싶었습니다. 이럴거면 진작 살걸 그랬어, 같은.
여름 한철이나 잠깐 쓰고 그 외에는 난방 등으로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데, 필터야 청소한다 쳐도 더 넓고 중요한 부위는 냉각핀인데 말이죠.



청소는 비교적 간단. 용기의 외부에 적힌 설명에는 10 ~ 20분 에어컨을 가동한 뒤 쓰라고 되어있는데, 그러기는 좀 애매해서 그냥 필터 떼어내고 사정없이 분사.
결대로 위 아래로 뿌리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뿌렸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에어컨이 제 키보다 높이 있어서; 뿌리기 좀 힘들더군요;;
5Cm만 더 컸으면.. T_T(...)
그러고보니 분사 압력이 꽤 센 편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뿌린 뒤 10분쯤 뒤에 한번 더 뿌릴때는 핀과 수직방향, 그러니까 좌우로 옴직이며 분사했습니다.
딱 봐도 먼지가 거의 없어보였는데, 안쪽에 들어있는 곰팡이나 먼지가 있다면 먼저번에 씻겨나갔을테고 말이죠.
두번째 뿌리는거니 제 의도와 다르게 냉각핀이 아니라 다른 에어컨 부분에 맞고 튀어서 낭비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뿌려둔 뒤 몇분 조금 열어뒀다가 송풍으로 20분 정도 에어컨을 돌려 말렸습니다.
이정도 시간에 마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틀었었네요. 그리고 이러니 에어컨 세정제에 섞여있던 향기가 빠져나옵니다.
여담이지만 이 향기가 좀 강해서 맡기 괴롭더군요;
제조사 딴에는 좋은 향 나라고 집어넣은거겠지만 이게 진하게 계속 나오니 영 좋지 않은 냄새같이 느껴지던;;;
그렇게 말리고 다다음날인 어제 밤에도 에어컨을 틀었는데, 기침이 안납니다.
것보다 퀘퀘한 냄새도 안나고. 진작 쓸걸 그랬네;;
일단 올해 여름엔 거의 매일밤 틀테니 이렇게 넘기고, 가을에 접어들어서 에어컨 틀일이 없어지면 한번 더 써둬야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하면 또 쓰게 되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청소 주기가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덧글
한편으로는 그래서 내부까지 청소할 생각을 못했던건데; 제가 생각이 좀 짧았나봅니다.
한번 날잡아 전부 청소해 주는게 좋습니다.ㅎㅎ
그리고 실외기도 한번 커버 열어서 점검 하시기 바랍니다.
모터쪽하고 블로워측하고 전원선이 연결되 있는데 그쪽에 먼지가 끼어 있으면 장시간 운전시 화재의 원인이 될수 있어요~
오래된 에어컨들의 냉각기는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지저분해지고 뿌려도 제대로 되지도 않는것에 비하면 요즘건 양반이죠.
그러니 에어컨 첫가동과 마지막 가동 직후에만 뿌리는것도 어느정도 문제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