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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오늘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병행 사용합니다 ┗ 공지사항!

이번에 큰 결정을 해봤습니다. 바로 이글루스 블로그를 닫는 것.
전부터 썩혀오던 티스토리 블로그[http://scvspace.kr/]를 드디어 활용할 기회가 왔네요.

....라고, 지난 통계 소실 오류 사건이 일어난 9월 말에 이 글을 주절주절 적었습니다만, 이글루스를 완전히 닫는건 아닙니다. 아 이거 괜히 미리보기로 낚시 한 느낌인데;;
이 글에 원래 적었던 내용은 소스보기를 하시면 글 끝에 모두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는 나름 고민하고 적었던 내용이라 섣불리 날리기가 참 애매하네요.
궁금해하실 분들은 안계시겠지만서도.. 일단 제 기록을 위해서(...)

어제부터 이글루스에 일어난 사태에 관해서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이밸리와 업데이트 알림 기능의 전멸, 외부 RSS 갱신기능 장애(어제 밤부터 정상화된듯 보이긴 했습니다만). 오늘 잽싸게 공지도 띄우셨더군요.
너무 빨라서 FTTH 광랜이 다 울고가겠습니다 그려. 그래도 월요일에 공지 띄우는것보단 낫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역시 씁쓸함을 감출순 없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던가요.
마음먹은김에 어제, 묵혀뒀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scvspace.kr 도메인도 구입하고 이것저것 손을 대봤습니다.
지금까지 망설이고만 있었던 일을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점에서는 이글루스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하려나.


기억하시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2007년 12월 30일에 이곳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새로운 블로그 플랫폼에서의 경험을 원했기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하지만 반년만에 역전, 결국 군 입대 직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폐쇄하기에 이릅니다. 그 사이에 만난 많은 분들과의 추억, 경험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래서 짧았지만 각별했던 곳이 이글루스였고, 지금 이글루스를 폐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호들갑이라면 호들갑이지만, 작년 통계 소실도 그렇고 블로그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기능이 이상을 일으키는건 그리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부터 일어난 증상에 대해 오늘에나 공지를 띄우는 이글루스에게는 뭐랄까... 지금 제 병행사용 정책에 대해 후회가 아니라 안도감을 주기 충분하더군요.
다행인 점은 어제부터 인지는 하고 계셨다는것 정도지만.. 나름대로 공지 없이 조치 취해보려 하시다가 계속 지연되고 하니 오늘 아침에나 공지를 띄우신건지.
뭐 관리자가 아닌 이상 알 길은 없습니다.


제 병행사용 조치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휴일에는 잡담글을, 평일에는 그 외 글을 써오곤 했는데, 현재 이글루스에 쓰는 잡담 외 글을 전부 티스토리[http://scvspace.kr/]에 쓰겠다 이겁니다.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그 이후 이글루스쪽에 휴일마다 적힐 잡담글에 한주동안 티스토리에 적었던 글을 링크할 생각이긴 합니다.
이웃분들이 얼마나 봐 주시려나 모르겠지만;;

혹시 이글루스 외부 RSS나 feedly 등의 RSS 리더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면 제 티스토리 공지글이나 아래 링크를 참고해 RSS를 등록해주시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합니다.
Tistory RSS : http://scvspace.kr/rss


이걸로 제가 이글루스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과 단절이 일어나는 계기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떠려나요.
이런 상황을 만든것도 이글루스니 제 입장에서는 이글루스 탓을 많이 하고 싶군요.
뭐 도메인까지 2년짜리로 끊었으니 이글루스가 완전 이전의 모습을 찾는다고 해도 지금 정책을 철회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그러합니다.
가끔 덧글달기도 애매한 글을 쏟아내는 블로그였지만(웃음) 앞으로 더 글이 뜸해질 것 같군요.
지금 이글루스나 티스토리 모두 새삼 잘 부탁드립니다.


P.S
이 글은 공지 바로 아래에 놓입니다.

P.S 2
2014.3.10 P.M 4:8분경 글 위치가 공지글 아래에서 원래 글 작성시간과 가장 가까운 시간으로 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이글루스의 가입연령제한 완화, 권한오류 사건 등 크고작은 사건이 있을때도 덤덤한 저에게 모종의 불안감을 안겨줬습니다.
뭐 물론 권한오류도 정상은 아니었지요. 저 당시에도 저게 뭔가 했습니다 -_-

근데, 이번 사건은.. 뭐랄까, 내 포스팅 데이터는? 하는 작은 의문을 제게 남겼습니다.
물론, 블로그 서비스의 특성상 통계에 비해 포스팅, 덧글 등의 주요 데이터는 백업방식이나 백업수준에 있어서 비교도 안되는 차이를 보이겠지요.
그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통계 데이터라고 어디 날려도 됐을 데이터였을까요.
저는 이글루스에 '내 글들을 오랫동안 온전히 보존해줄 서비스가 여기가 맞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통계오류 공지가 뜨고 다음날, 저는 "글 PDF 백업/출판 서비스 외에 블로그 데이터 백업에 관한 서비스 제공 계획이 있으냐" 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가기]
이 덧글에 "당분간 PDF 출판 서비스에 중심을 두겠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데이터라도 통계 데이터를 날린 주제에 (물론 백업장치야 잘 되어있겠지만) 포스팅 데이터를 백업할 선택권은 당분간 안주시겠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티스토리로 옮겨가자고.

사실 여기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제일 먼저 걱정한 것은 이글루스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과의 교류가 끊기는 것.
저는 4년 전 이곳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했고, 몇달 뒤 네이버 블로그까지 폐쇄하며 이곳으로 정착해왔습니다.
그 이후 약 1년간, 정확히 2008년 12월까지 약 11개월?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일들을 경험했고, 많은 뻘글을 싸질렀고(..) 거기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그런 이글루스에, 이글루스 이웃분들께 정말 많은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로 떠나기를 망설였었습니다. 요 얼마 전까지는 말이죠.


저는 블로그에 제 생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군대 전역 이후 과거처럼 뻘글을 싸지르는 빈도는 많이 줄어들었고, 블로깅 패턴이나 내용도 안정되었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이건 제 생각이지만;(...) 아무튼 저는 블로그를 오랫동안, 아니 몇십년동안 존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서비스에 이글루스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는 저에게 있어 이글루스 분들과 관계를 유지하는것 이상으로 중요한, 우선 생각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티스토리로 옮겨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 아쉬움 토로랄까 현실에 대한 직시랄까 요즘은 밸리돌기도 뜸하고(그래도 보는 글은 또 봅니다만), 전에 비해 밸리를 돌며 덧글 다는 빈도가 낮아지고 해서인지 덧글 달리는 숫자가 줄어들어 조금은 '

덧글

  • 사이키 2013/06/30 12:47 # 답글

    전 05년부터 써온 정도 있고, 또 티스토리 같은 곳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외부와의 교류가 참 없다시피한 곳이라
    블로깅의 의미가 없지않나 싶어 남아있으려구요.
    네이버 블로그도 생각은 해봤는데 거긴 거기대로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니...(-_-)
    그나저나 주말에 공지사항 써서 올렸다는 게 전 더 놀랍네요.
    8년간 써오고있긴 하지만 주말에 일하는 걸 보는게 진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것 같은데
  • SCV君 2013/06/30 13:00 #

    사이키님 // 저도 그런 소통 부문은 티스토리쪽이 마음에 안들었었고 걱정인데..
    일단 안정적인 서비스 공간에 글을 보관하고 싶어서 일부만이라도 글 올리는 곳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네요. 데이터 백업도 가능하고.
    덧글 적은거야 몇년전부터 꾸준한 일이니 새삼스럽구요. 뭐 적은거랑 없는것의 차이가 작진 않으리라 생각은 듭니다만;

    잡담글이라도 평소처럼 휴일에 적는게 아예 연결고리가 끊어지는건 막아보고 싶어서인데,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저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 나이브스 2013/06/30 12:55 # 답글

    정말 이글루스가 이정도 될줄은 참...

    근데 저 공지는 아침 10시 되서야 올렸다지만

    솔직히 마이 벨리 글 안 떠진 건 새벽 부터였던 걸로...
  • SCV君 2013/06/30 14:13 #

    나이브스님 // 그럴껍니다. 어제 오전에 이미 '10시간 전' '11시간 전' 이런 글들만 보이는 상태였으니 말이죠.
  • 지조자 2013/06/30 13:38 # 답글

    저는 왠만하면 멀티를 만들지 않고 이글루스에 눌러붙을 생각이네요.
    한때 티스토리를 이용해봤는데 취향이 아닌지라...
  • SCV君 2013/06/30 14:15 #

    지조자님 // 멀티...라기 보다도, 제 블로그가 잡담글이 주가 아니기 때문에 한 75% 정도는 이전한 셈이 됩니다.
    과거 데이터가 여기 남아있는데다 이웃간 커넥트 끊기는게 싫어서 여기에 잡담글을 쓰는것 뿐이죠.

    전에 멀티 비슷하게 블로그를 두개 쓴적이 있었는데(이글루스-네이버 함께 운영하던 시절) 그때 느꼈습니다, 한번에 블로그 두개 운영하는건 힘들다고.
    그래서 지금은 글을 동시에 두군데 올리는게 아니라 주제를 나눠 올리기로 한거지요.
  • 천하귀남 2013/06/30 13:44 # 답글

    이글루스만큼 댓글 활발한 곳이 없으니 참 아쉽긴 한데... 이글루스가 망한뒤에는 더 답이 없으니 아무래도 준비는 들어가야 겠습니다.
  • SCV君 2013/06/30 14:18 #

    천하귀남님 // 저도 그점은 많이 아쉽습니다만, 오늘같은 사태가 다시 안일어나리란 보장도 없고 말이죠.
    혹시나 싶어서 어제 마이밸리 블로그들을 전부 feedly에 RSS 등록했네요.

    개인적으론 오늘같이 마이밸리 먹통 사태가 벌어지면 이글루스에 남아있으려던 이유가 70%는 날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작지 않은 사태에 대응도 느릿느릿 하고 말이죠. 안그래도 통계 등으로 불안해하는거 뻔히 알텐데 이런일에서만큼이라도 빠른 대응을 바랬지만...

    아무튼, 지금 오류도 얼른 정상화됐으면 싶습니다만 정말 모금을 받던 해서 장기적인 대안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하루카엘 2013/06/30 15:22 # 답글

    이번사태말고 저번에 비슷하게 있었던 일로 이미 티스토리에 백업용으로 글을 복사해두고 포스팅할때마다 이글루스랑 티스토리 둘다 쓰고있습니다. 이글루스가 더 편리한데 점점 문제가 생기고 지금까지 써왔던 글들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일기장이자 추억인데 그냥 없어질까 불안해서요. 일단 전 백업목적으로 티스토리를 파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SCV君 2013/06/30 16:35 #

    하루카엘님 // 전 병행사용하는 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느껴서..
    더불어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그렇게 똑같이 쓰면 검색엔진 노출에도 그리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업수단이 없는게 난감하네요. 꼭 이사 아니더라도 제가 데이터를 보관해두고 싶은데 말이죠. 특히나 지금처럼 불안정할때는 더더욱 필요성을 느끼고..
  • 아즈마 2013/06/30 16:20 # 답글

    이글루스 말고 다른 곳에서 블로그를 만드는 건 생각하기 힘들어서 참 난감하긴 하네요..;
  • SCV君 2013/06/30 16:35 #

    아즈마님 // 일단 완전한 정상화는 어서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제일 큰일 같단 말이죠;
  • 창천 2013/06/30 17:17 # 답글

    이글루만큼 소통이 활발한 곳도 드문데, 이 모양 이 꼴이니...
  • SCV君 2013/07/01 18:13 #

    창천님 // 가장 큰 기능 하나가 이리 되니 난감했습니다;
  • 콜드 2013/06/30 20:50 # 답글

    마이 밸리가 아직도 공기화더군요 OTL
  • SCV君 2013/07/01 18:13 #

    콜드님 // 정상화됐다가 또 문제를 일으켰더군요. 지금이야 완전히 돌아온 것 같습니다만..;;
  • Kael 2013/06/30 21:33 # 답글

    진짜 이래서는 이글루스 쪽에서 일을 하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 SCV君 2013/07/01 18:15 #

    Kael님 // 정말 일을 안하는건지, 뭔가 말못할 사정이나 처리하기 곤란한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늦은 공지도 그렇고 역시 아쉽긴 합니다;
  • Hiro 2013/07/01 18:02 # 답글

    요즘 안보는사이에 계속 터지는군요.(...)
  • SCV君 2013/07/01 18:15 #

    Hiro님 // 이번건 꽤 컸네요. 블로그에선 나름 중요한 기능이 RSS인데 말이죠. 그게 먹통되니 마이밸리도 먹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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